지수가 쓰는 242-2번째 편지♡ 여보야 편지 못받았다구 한거 여기다 다시 붙였어ㅠㅠ 은근 못받은게 많네..혹시 중복된 건 줄 알고 전달 안해주실까봐 제목에 저것만 따로 번호 붙인거니까 신경 쓰지 말구 읽으면 되! 난 전달 완료 다 된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ㅡㅡ 못받았단 말 듣자마자 빡치더라 얼마나 소중한 편진데ㅠㅠ 아까 한참 편지 쓰는데 윤한빈 훈련병 여자친구분이 연락 오셨더라 저분도 인터넷 편지 빠진 거 있던 거 같은데 아마 같은 날짜에 똑같이 전달이 안된 거 같더라ㅠㅠ걱정하시던데..곰신들의 마음은 다 똑같나봐..일단 이거 일요일에 받아 볼 수 있으니까 오늘 뭐했는지 얘기해줄게♡ 오늘은 금요일이였어ㅎㅎ 지금은 12시 지나서 토요일이지만..오늘 일단 기분이 너무 좋았어ㅎㅎ 성식이한테 편지 폭탄 받아서ㅠㅠ진짜 기분 너무 좋더라 행복했어ㅠㅠ물론 지금도ㅠㅠ 읽고 또 읽고 있어ㅎㅎ 바쁘고 피곤했을 텐데 편지 써줘서 너무 고마워 자기야ㅠㅠ 진짜 자기 편지 하나하나가 너무 힘이 되요ㅠㅠ자세한 건 손편지에 썼어요~그리구 손편지 설 지나고 바로 등기로 붙일게ㅠㅠ 오늘 붙일라 했는데 사서함엔 도착해도 설 지나고 받는 거 같더라ㅠㅠ 그래서 아예 한꺼번에 빠방 보내주려구♡ 난 오늘 한율이 졸업식 갔다와써ㅋㅋ 교복 입은 거 보니까 예전에 고딩 때 생각나더라ㅎㅎ 그리구 오늘 재활 받았는데 신경이 조금씩 돌아오는 거 같더라 감각이 아예 없었는데 오늘 조금씩 찌릿찌릿 한게 느껴졌어ㅎㅎ 확실히 재활이랑 신경 치료가 많이 힘들어지더라ㅠㅠ 그만큼 다시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좋은거래♡ 난 좋아지고 있답니다~ 맹장은 수술한 부위는 아직 까진 좀 아파ㅠㅠ 아직 일주일도 안됬으니까 아마 담쥬엔 멀쩡해질고야♡ 그리고 아르미가 이제 쇼핑몰 오픈 준비 하는데 내가 거기 웹디자인 해쥬기로 했는데 아르미가 너무 맘에 든다고 내가 한 디자인 토대로 쇼핑몰 오픈 할거 같애ㅎㅎ 오늘 그래서 아르미 사무실 가서 작업 하고 와써♡ 다 만들면 제일 먼저 보여줄게♡ 그리고 식아 조교는 하지마ㅠㅠ 힘들고 휴가도 잘 못나오고 계속 훈련소에만 있어야 한데..박발암이 꿀 헌병이라서 편한거였나방ㅠㅠ 암튼 하지마ㅠㅠ손편지는 22일꺼부터 27일꺼까지 잘 받았어요♡ 너무 너무 고마워♡ 편지 읽고 너가 써놓은 암호..ㅋㅋㅋ그거 보고 빵터졌닼ㅋㅋ울다 웃다가 오늘도 혼자 영화 찌금♡ㅋㅋ최성식 진짴ㅋㅋ암홐ㅋㅋㅋ너 저거 누가 보면 어쩌려곸ㅋㅋ그리곸ㅋㅋ이마이~이거 누구한테 배웠엌ㅋㅋ사투리 막 나오네 내 시키♡귀엽구로♡ 아그리고 편지지에 대한 언급이 오늘도 없듀랑ㅎㅎ 반응 좀..ㅋㅋ나름 센스있는 여자친구처럼 보이려고 한건데 왜 언급이 없또..사진은 받았는지 그것도 좀 말해쥬고!그리고 알바 끝나구 앞으로 전화 하면서 갈게요ㅎㅎ 걱정 마셔요♡그리고 군용 편지지 귀엽더라ㅋㅋ군인들이 해맑게 웃고 있네ㅎㅎ 수료식 꼭 갈테니까 걱정말구! 이번주에도 꼭 불교 가렴♡ 힣 이상 오늘 보고 끄읏! 점호 하는 거 같지?ㅋㅋ난 이제 이거 쓰고 자려구ㅎㅎ 내일 또 알바가야대..개시러..성식이 곰인형 끌어 안고 잘거다 오늘도♡헿 편지 봉투는 내방 우리 사진 걸려있는 게시판에 다 꽂아놨어♡ 내용물은 잘 숨겨놨다♡헿 오늘은 간식 뭐 먹니~사진 보면 알겠지? 오늘도 카메라에 잘 찍혀야된당♡ㅋㅋ기대할고야♡ 식아 나 이제 자러 가볼게♡ 오늘 편지 너무 고마워ㅠㅠ앞으로도 마니 써줘♡힣 너무 좋다 편지ㅠㅠ 내일 또 안국사 편지 쓰러 올게♡ 사랑하고 또 사랑해♡ 2016년 2월 6일 새벽 3시03분 므잉므잉 지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