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로 돌아온 일본 여행기 🍃
정말 그저 사람 많고 정신없는 공항에서 벗어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여유를 가져보자 ~ 하고 떠난거라 느긋하게 일어나서 버스타고 ~ 여유롭게 쇼핑 하면서 걸어다니기 바빴어요 :)
중간에 스벅도 들려서 일본에만 파는 신상도 먹어주고
( 멜론 어쩌구 였는데 기억이 안나요 ..😅)
하나하나 저렇게 컵에 그려주시는데 넘무 기엽더라구요ㅜㅜ 완전 정성 가득인데 고퀄이라 놀랐어요 !
올때는 버스타고 왔지만 다시 돌아가는 길은 날씨도 좋고 주변 풍경도 예뻐서 걸어가볼까 하고 쭈욱 걸어왔어요 🍃🍃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흐르는 강 옆에 주욱 늘어선 나무와 귀여운 고냥이까지 제가 좋아하는거 다 ~~ 모아둔 날이여서 행복해써요 ☺️
길 걷다보니까 유명한 강이 나오길래 우아 ! 하면서 걷다가 옆을 보니까 건물 하나가 통으로 거울유리더라구요 !! 너무 신기해서 약간 ‘ 나 찾아바라 ~’ 식으로 찍어봐써요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뽈뽈 걸어다니고 💨 배고파서 밥 먹었는데
너무 배고팠다가 먹어서 그런가 금방 배가 부른거에요 .. 구래서 소화 시킬겸 돈키호테가서 열심히 골라담아써요 :)
요즘 돈키호테는 바구니가 요런 바구니더라구요 ..?
제가 요즘 유행에 뒤쳐져도 많이 뒤쳐지는 사람인데 이것 또한 저만 몰랐던거 있죠 ..? 인스스에 신기하다고 했더니 너만 모르는거라며 .. 긁적 .. 한 상황이었어요 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주변에 해가 지기 시작하면 포장마차가 하나둘씩 열리는데
시원한 바람 살살 불고 🍃 조용조용하길래 맛있는 안주 하나랑 생맥주 하나딱 시켜서 마지막 밤을 보내써요 !! 사진은 오디갔는지 안보이지만 꽤나 감성넘치는 장소였답니당 🌙
마지막날은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생각보다 조금 더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었어요 ☺️
유명하다고 한 신사에 들어가서 운세도 뽑아보고 제가 원하는거 다 들어달라고 소원도 빌었어요 :)
여행갔을때 서류 합격 받고, 일주일 뒤에 항공사 면접이 있었는데 운세도 완전 좋은걸 뽑았고 , 만지면 복이 온다는 소 동상도 복복복 🫳🏻 쓰다듬고 왔는데 .. (최종에서 떨어졌지만 ..) 그냥 그걸로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약간 럭키걸이 된 기분이랄까요 ? ㅋㅋㅋㅋ🍀🍀
이게 바로 쓰다듬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던 소 !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저렇게 얼굴 부분만 맨들맨들해졌어용 ㅎㅎㅎㅎ
공항 가기전에 조용한 곳에서 산책하구 싶어서 엄청 큰 공원 찾아갔는데 가자마자 오리랑 거북이가 막 수영하고 진짜 넘 기여워서 깨물고 싶은 멈머들이 가득해서 가자마자 헤 .. 하고 녹았어요 ..🫠
강 옆쪽으로 애기들 놀이터가 하나 있었는데 엄마아빠랑 애기들이 정말 하하호호 놀고 있더라구요 :)
가만히 보면서 짱구와 친구들이 놀던 놀이터가 이런 곳이었을까 ?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은 모래놀이터를 찾기 어려운데 어릴때 집 앞 놀이터는 다 저런 모래 놀이터였던 기억이 있어서 ‘ 내가 어릴때도 엄마빠랑 저런 놀이터에서 놀았겠지 ?’ 싶은 생각도 들어서 한참을 보다가 왔어요 :)
그리구 다시 호텔 돌아와서 가방 챙기구 무거운 캐리어 끙끙 들구 공항 와서 지쳐버리는 바람에 무기력하게 앉아있다가 그래두 사진은 하나 찍어야게따 해서 제가 탈 비행기와 한 컷 찍어보았숨댜 헤헤 💜
제가 좋아하는 보라색 , 토이스토이의 알린 , 그리고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우리 배우님 💜 예쁜 하늘까지 딱 어울리더라구요 ~ ෆ
후쿠오카 정말 조용하고 푸른도시라 나중에 여유로움과 힐링이 필요하시면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
담엔 평범한 일상 편지로 돌아올게요 :)
첫댓글 우오아 날씨가 되게 좋아보이네요 ㅠ
저두 일본 풍경이 너무 예뻐서 일부러 골목골목으로 다녔어요 !!
저도 돈키호테 바구니 저거 처음보는데..>< 뒤쳐졌다🙉
행복한 후쿠오카였겠어요~~~
저도 나중에 온천하러 가봐야겠어요!!!
일본에서 온천을 한번도 못해봤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