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소풍...동그라미 광주전남친구들과 서울 황회장(순천 파인힐스cc)

[해뜰(정찬용)]

7인의 무법자(황우선, 양현식, 정봉남, 나종필, 김성환, 이창섭, 정찬용)들이 전남 순천 주암호 인근 파인힐스에서 모여 앞으로 있을 10월 25일 공산중학교 19회 총동창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념 라운딩을 거행하였다. 총동창회 겸 운동회의 원활한 진행과 당일 경비에 관한 친구들의 많은 협조와 찬조를 약속받았으며, 라운딩이 끝나고 광주로 돌아와 내고향 나주에서 생산되는 나주한우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를 위해 예쁘기로 소문난 광주 6공주파 친구들과 합류했다. 혜경, 수미, 명심이가 특히 예뻤다. 광주동그라미 김병환 회장이 참석하고 3차는 노세인 가게(스타폭스)에 들려 마무리하고 귀가했다. 공자님 말씀처럼 “유붕이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而自達方來 不亦樂乎)”라 하지 않았는가? 먼 곳 서울에서 황우선회장이 고향을 방문하고, 또한 함께 소풍도 가고, 맛있는 만찬과 음주가무를 즐기니 말로 형언할 수 없이 즐겁고 행복했다. 아무쪼록 2009월 10월 25일에 있을 총동창회가 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거행되기를 기원하며, 9988234(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앓다 돌아가심)하도록 건강들 하세~! 화이팅!!! *^^*

 (좌로 부터 타이거우즈-나종필, 양용은-정찬용, 최경주-김성환, 아놀드파마-정봉남,

잭 니클라우스-황우선, 존댈리-양현식, 어니얼스-이창섭(화장실에서 힘쓰고 있음))

 존댈리-양현식친구의 장타 시구에 앞서 한 말씀 "자지는 만지고, 보지는 조지라~" [自知는 晩知고 補知는 早知라]

종필아 알것냐~ 자고로 멀 배우거나 알고자 할땐 말이다

스스로 혼자서 멀 알고자 하며는 늦게 알고, 스승이나 누가 도와줘서 알면 일찍 터득해서 안다는 말이다잉~

그래서 비싼 돈 내고 학원을 댕기고, 레슨을 받는 것이어야~

 좀 심오한 공자님 말씀이어서 니그들이 알랑가 못르것다 잉~

다시 말해서 "자지는 만지고, 보지는 조지부러야 한당께~"

 봉남아~ 잘 봤지아~ 이것이 장타랑께~(현식이가 실제로 3번의 이글찬스가 있었음)

 앞선 1진 선배님(현식, 종필, 봉남)들의  한수 지도를 받고, 2진(성환,창섭,우선,찬용)들이 결의를 다짐하면서 찰칵~~~

 (황회장 왈) 창섭아 저쪽으로 치면 되냐?  (이창섭 왈) 난 잘 모른디야~ 찬용이한테 물어봐라~

 (정찬용 왈) 성환아~ 자고로 남자는 설거지를 잘해야 된다 잉~

(김성환 왈) 밥만 잘 먹고 힘만 잘 쓰면 되지 남자가 먼놈의 설거지다냐~

 (황회장 왈) 봐라  짜사~ 롱 드라이버도 한타~, 짧은 퍼터도 한타~ 설거지가 얼마나 중요한줄 알것지~

그건 창섭이가 잘한께 창섭이한테 배워라~ 창섭이는 쏘올이니까~ 쏘올은 쏘옥~(쏘올)이잖아~

 (김성환 왈) 황회장 고맙다~ 니 말이 참 올았어야~ 난 그동안 밥만 잘 먹고 힘만 잘쓰면 되는 줄 알았지~

설거지가 중요할 줄은 잘 몰랐시야~ 고맙다~ 황회장^^ 다음에도 자주 서울서 내려와서 많은 걸 갈켜주라 잉~

(김성환 왈) 찬용아~ 오늘 많은 걸 배웠다. 너의 풍부한 필드 경험과 즐겁고 재밋는 유머~ 고맙다~ 기념 사진한판 찍자~

 황회장의 8년된 골프실력과 드라이버 실력을 전수 받고자 부드러운 흑염소(100돌을 일컬음)들이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다.

(황회장 왈) 어프로치 샷은 이렇게..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가볍게 클럽의 헤드무게로만 톡~~ 알것냐~

니그들 어째 좀 배운것 같냐~ ♪ 골프 알고 보면 참 쉽죠~ 잉~ ♬ 영광인줄 알아~ 이것들아~♩

 파3에서 니어왕을 가리기 위한 진지한 모습들*^^*(결국 꽝~)

 쏘올 이창섭 친구 멋지게 굿 샷~ 준비 중...

 애고~ 애고~ 결과는 룸싸롱(벙커를 일컬음) 이네~ (평소 룸싸롱을 넘 좋아하다 보니 필드에서도..) 잘 탈출해야 될 텐데~

 (쏘올 이창섭 왈) 찬용아~ 고맙다 니가 치란대로 볼 한개정도 오른쪽 뒤를 힘껏 걷어올려 쳤드니 롬싸롱 잘 탈출했다. 고마워~

저녁에 2차 노래방 한턱 쏠께(쏘올이니까).. (실제로 이창섭 친구가 2차 노래방 쏨.. 15만원 상당의 경비 지출 )

해맑고 드넓은 초원위에 롱 드라이버 옆에 차고

오늘 만큼은 OB없이 라운딩하리라 다짐했건만

마음같이 안 되는 것이 이것이 골프인가 보구나

(정찬용 왈~) 친구들아~ "인간은 자연에 순응해야 하고, 골프는 코스에 순응해야 한다."잉~ 알것냐~

 (이창섭 왈~) 그러게 참 명언이다~ 잉~

[황우선]

이번 광주행, 년차,월차까지 기꺼이 내서 라운딩을 함께해준 친구들, 저녁시간 얼굴 보여준 친구들 넙죽 감사를..... 10월 행사 적극동참 의지를 표명해주고 물심양면 약속까지 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끈끈한 우정을 느낌니다. 집행부 한사람으로 가슴 가득 뭉클함을 전하며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을 기원합니다.

[김병환]

역쉬 정교수 지적 유머 짱이야.. 광주에서는 이번에 정찬용 친구가 버스 한 대 대절하기로 했다 감솨...ㅉㅉㅉㅉㅉ

[황우선]

병환아 버스 2대로 친구들 꽉꽉채워 와라, 나도 광주 2번 갔잖아 그래야 내 성이 찰것 같다. 이유불문???? 2대가 아니면 톨게이트 앞에서 바리케이트치고 서울 입성 못할 줄 알고 !! 푸푸푸, 병환아? 통큰 우정을 보여줘.

[이쏘울(창섭)]

역쉬~ 울 훈장님 멋져부러잉~ 암튼 대단한 칭구야 (^*^) 이번주 토요일밤 뽀뽀해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