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분들 모두 좋은하루! 이제 한달 조금 넘어 두달을 향해 달리고 있는 깻잎입니다!
사실 그간 정보도 많이 얻었는데,, 한번쯤 후기 써볼까? 하다가도 너무 초보 깻잎이라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줄까 두려워ㅠㅠ 계속 ㄱ주저주저 했답니다.. 거기다 여긴 다른 많은 경험자 언냐오빠들이 많으니까요..ㅎㅎ
각설하고..
저는 8월 8일날 인천에서 출발해서 밴쿠버와 빅토리아 관광을 가볍게 하고 캘거리로 왔답니다.
-만약 저처럼 홈스테이를 미리 구해놓지않고 무작정 와서 구하시려는 분은.. 특히 캘거리로 오시는 분들은 꼭 월말가까이 오시기 바랍니다!! 내용은 아래 기제하겠지만 캘거리는 집구하는 텀이 매달 1일이라 그전까지는 방이 있어도 광고 안내는 사람이 많답니다.
대부분 깻잎분들이 바로 캘거리 직항 타고 슝~ 하고 가시는데, 노노노.. 비추합니다.
어차피 1년밖에 없는데 이왕 볼수 있는건 다 보고 가야죠! 이 먼나라로 올 기회 많지 않은데, 정말 돈이 너무나 쪼들리지 않은 이상 캘거리로 가실 계획 있으신 깻잎분들은 꼭!!! 몇일만이라도 시간내서 밴쿠버 관광 하시고 오는것 강추합니다! 제가 이렇게 강추하는 이유는 어차피 뱅기가격은 같기때문..
저같은 경우는 한국 에어라인 예매사이트에서 한국->밴쿠버 예매하고 해외사이트에서 밴쿠버->캘거리 예매했습니다.(택스포함 약 200불) 그렇게 하니 한국->캘거리 직항이랑 거의 돈차이가 없더라구요^^
*해외 에어라인 사이트: 저는 http://www.flightnetwork.com/ 이곳 사용햇습니다만.. 더 다양하게 싼 가격의 에어라인을 조회해보고 싶다면 http://www.budgetair.ca/ 여기도 추천해 드립니다.
>아름다운 밴쿠버,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빅토리아. 들렀다 갈만 하죠?
플러스! 돈을 더더 아끼시고 싶으시면 밴쿠버->캘거리 구간 그레이하운드가 있습니다. 쉽게말해 관광버스죠. 단점은 매우불편하고 약 15시간정도가 소요되는 것이지만, 가격은 100불 정도로 비행기의 반값이네요. 하지만 저는 15시간의 압박에 못이겨 -_ㅜ 비행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레이 하운드 사이트 http://www.greyhound.ca/
애니웨이, 처음 캐나다 들어올 땐 긴장을 엄청 했더랍니다. 여기서 수많은 후기들을 살펴보면, 계속 꼬치꼬치 캐물어봤다는 사람부터 심한경우 입국거부당할뻔 했다는 이야기까지.. 제발 감독관 앞에서 영어 잘 해야 될텐데 .. 하고 @_@ 이런표정으로 비자신청을 하러 갔습니다. 거기다 저같은 경우는 가서 홈스테이 잡을 생각으로 미리 홈스테이 계약을 하지 않고 호스텔만 잡고 갔기 때문에 혹시라도 이거 문제되면 어쩌지?? 밴쿠버부터 캘거리까지 호스텔 예약한거 쫙 보여주면서 블라블라 설명해야하나?? 하면서 초긴장상태로 심사를 받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정말 어이없게도 바로 도장 쾅! 그냥 왜왓냐고만 묻더니 경험쌓기위해 왔따ㅇㅇ 이러니 응응 하면서 도장찍고 여권을 돌려 주더라구요. 호스텔 부킹지 뱅기부킹지 다피료엄씀..ㅋ... 긴장한거 허무하기도 하고 이게정말끝인가? 싶어서 끝난거야?? 하고 물으니 뭘묻냐는 표정으로 으쓱.. 잡아채서 다시 심사할까봐 얼른 도망쳐 나왔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심사관에 따라 다르다고.. 하하 전 정말 좋은 심사관을 만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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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압박으로 관광정보는 압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밴쿠버 어디어디가 볼만하고 꼭가야하고.. 이런건 가이드북에 아주 상세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다들 가이드북 하나쯤은 가지고 있잖아요?^^ 만약 정말 급하게 와서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인터넷을 사용해도 되고, 워낙 밴쿠버가 관광도시다보니 공항과 다운타운, 그리고 페리에서 다운타운지도, 어트렉션 정보 브로슈어들이 산더미로 모여 있습니다. 물론 이런 브로슈어들은 영어입니다 -_ㅠ
단지 꼭 해드리고 싶은 말은 하루정도 시간내어 빅토리아는 꼭 가보라는것! 부챠드가든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니 외도같은 관광섬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테지만, 저처럼 sigol에서 자란 친구들은 별감흥이 없을겁니다. 거기다 버스+입장료가 $45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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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밴쿠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캘거리를 가기 위해 공항 도착! 그런데,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연착이라니?!?!
네, 비행기가 연착되어 10시였던 비행기가 거진 12시가 다 되어 탈수 있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물어보니 캐나다라인 같은 경우 이런 상황이 자주 있다더라구요. 역시 저가항공은 저가항공인가 보다고 생각함.. 그리고 호스텔 가서 푹 쉬려던 제 계획은 날아가버렸죠..ㅠㅠ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니 1시조금 넘은 시각. 택시타고 가자니 35불 이상 나온다고 하고 ㅠㅠ 결국 공항의자를 이용해 대강 침대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잠을 잤습니다. 그래도 그레이하운드보다 나은 수준으로, 생각보단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속 편안함 수치: 호스텔>>>>>>>>>>>>>>공항의자>>그레이하운드>>>비행기)
그렇게 35불을 아끼고(?) 아침부터 호스텔을 찾는데 도무지 이놈의 호스텔이 어딘지 보이지가 않아! 지도상으론 여긴데..
거진 40분을 무거운 짐을 낑낑대며 헤매고 물어물어 드디어 찾은 호스텔은.. 두둥
WHAT THE FUCK???
네 그랬습니다. 무려 나무사이에 숨어있는 녹색 건물이더군요...(..)
사진상으로는 잘 찾을수 있을 것 같은데? 하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나무가 더 무성하고 언뜻보면 그냥 공원같은걸로밖에 안보입니다. 텅빈 거리뿐인데 건물이 대체 어딧다는거야?? 하면서 한참을 해멨네요.
*공항에서 300번 버스 타고 다운타운에서 내린 후 트레인을 타고 시티홀 스테이션에서 하차(1정거장), 그대로 온 방향으로 5분만 쭉 걸어가시다 보면 나무사이에 가린 초록색 건물이 보일겁니다..
휴대폰 통신사에 대해
드디어 호스텔에 입성한 나님, 가장 시급한것은 집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핸드폰부터 개통하러 갔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컨츄리락을 언락하라는 통보를 받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신청했는데 바빠서 신청된거 확인을 안하고 나왔더니 ㅠㅠㅠㅠㅠ 지저스..ㅠㅠㅠㅠㅠ 아무튼 컨트리락 꼭 하고 오시고, 만약 문제가 있어서 언락을 해야 하시면 가게에서 주는 언락 서비스 연락하지 말고 집에와서 키지지에 아이폰/갤럭시 언락 치시면 최저 20에 언락가능합니다. 저는 처음에 몰라서 그냥 언락하러 갔는데 60불... ㅠㅠㅠㅠㅠㅠ
(이쯤에서, 초보깻잎들에게 캐나다 최대의 웹사이트라해도 과언이 아닌 키지지와 크레이그를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키지지 http://calgary.kijiji.ca/ 크레이그 http://calgary.en.craigslist.ca/
여기 공지에도 올라와 있을만큼 많은 캐네디언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이며, 집구할때, 잡구할때, 물건을 사고 팔때, 핸드폰 수리할때, 심지어는 개인 이벤트 홍보할 때까지 유용한 사이트이며 앞으로 그리고 지금부터도 여러분들이 뻔질나게 드나들어야 하는 사이트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언락을 하고 채러스에 개통을 합니다. 피도랑 라저스에만 컴페어된다고 꼭 고집하시는 분들, 라저스에서 되는 폰 채러스에도 됩니다. 그리고 채러스는 거주지 없어도 개통가능하고, 계약기간같은것도 없습니다. 스마트폰 쓰시면 채러스는 약간 비싼감이 있긴 합니다만(전화문자 무제한+100메가 해서 40불.. 어차피 전화쓸데도 없다 ㅠ) 일반 피쳐폰 쓰시는 분들에겐 이만큼 좋은곳이 없습니다. 거기다 여행간다고 에드먼턴같은 시외지역을 ㄱ잠깐 가더라도 채러스 존 안에서는 무제한으로 쓸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죠. 피도랑 라저스같은 경우는 다른곳 안가고 캘거리에서만 딱 폰을 쓸 경우 유용합니다. 브로슈어를 봤을 때 피도가 좀 더 싼감이 있습니다만, 부가서비스 같은걸 일일이 쫀쫀하게 돈받습니다 ㅠㅠ 돈안내면 수신전화 번호도 안뜹니다 ㅠㅠ 그래도 채러스에 비해 쌉니다. (50분요금제 20불+10불 애드온 인터넷 하면 한달에 30불내고 스마트폰 쓸수 있습니다. 채러스같은경우 애드온 플랜이 없어서 딱 그 플랜만 선택해야 합니다 ㅠ)
(그렇지만 통신사, 처음갔을때 잘 결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컨트리락을 해제한 폰을 쓰잖아요? 보통 라저스 채러스같은 통신사는 락이 걸려있어서 통신사를 옮길때 반드시 네트워크 리셋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리셋을 하게되면? 컨트리락은 굿바이.. 저같은 경우 통화나 문자는 되는데 인터넷이 안되서 한참 고생하다가 10불주고 키지지에서 찾은 수리점 가서 언락했네요.)
+기타 윈드와 챗챗?? 소규모 통신사에 대해.. 대부분 깻잎들이 무척 싼가격에도 거의 무제한급 용량을 제공하는 소규모 통신사에 대해 귀가 솔깃하셨을 겁니다. 저역시 그랬었구요. 결론은.. 싼 이유는 다 잇습니다. 집이 다운타운에 최근접하고 지상층일때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다운타운을 벗어나거나 지하로 들어가면 핸드폰이 안터진다고 하더이다.. 제가 바꿀까 하고 고민하고 있으니 룸메가 자기 예전 룸메가 윈드 썼었는데, 우리집 지하잖아? 집에서 폰이 안터졌어..ㅇㅇ...라고 하더라구요. 여러분. 다시 말하지만 싼건 이유가 다 있습니다.
집구하기
그렇게 어찌어찌 폰을 개통하고, 이제 집을 구하려고 하는데.. 아까 제가 저 위에 썼던거 기억나시나요? 캘거리 오실꺼면 꼭 월말경에 오시라고.... 저는 캘거리 도착하고 핸드폰 개통하고 하니 13일경이었는데, 정말 괜찮은 집이 없었습니다. 광고 자체도 비싸서 잘 안나가는집(=정말 좋은집, 700불 이상), 가격은 괜찮으나 너무 먼집(다운타운에서 버스로 30분 이상), 가격과 거리는 괜찮으나 가구가 없는집 이렇게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무슨일인가 했더니 원래 캘거리는 1일이 텀이라 그전엔 사람들이 방을 가지고 있어도 잘 광고를 내지 않는다고.. 그리고 간간히 그나마 괜찮은 집이 올라오면 정말 빛의 속도로 계약이 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원래 3일계획 잡았는데 호스텔에서 일주일을 머물고 집찾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키지지, 크레이그를 다 뒤지고 겨우 집을 구했는데, 나중에 이야기 해보니 저 말고도 3~4명이 집을 보러온다고 했고, 어떤 일본여자애가 계약하고 싶은데 계약금 몇일만 기다려 줄수 있냐고 했답니다. 근데 저는 바로 들고갔기때문에 ㅇㅇ 사실 지금집도 완전 만족하는건 아닌데.. 그걸듣고 정말 전쟁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CN드림에서 집을 구하면 조금 쉽게 구할수는 있습니다...만, 우리가 여기 오는 이유는 영어가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잖아요? 한인들과 같이 살아야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피했습니다. 또 뭔가 렌트 뭐 어쩌고 하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도움 안되더라구요. 집이 있는데 예약을 할라치면 집주인 승인을 기다려야 하고 (최대3일) 어찌 기다린다 치더라도 거의다 이미 나갓다며 거부하고, 그렇다고 여러개 예약을 하자니 혹시나 이중계약 될까봐 겁나서 여러게 예약도 못하고.. 그냥 키지지 크레이그 씨엔드림 이렇게만 찾아보는게 맘편하고 몸편한 일인듯 싶더라구요. 꼭!! 월말에 오시면 훨씬 수월하게 집구하실수 있을거니까 와서 집 구하실거면 꼭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캘거리에서만 누릴수 있는 무료영어수업!
아이러니하게도 영어를 잘 아는 자에게 더 많이 열려있는 앨버타 무료영어 수업 및 기타 각종 커리어링 및 음음.
정말 영어는 중요합니다. 모든 기회의 시작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죠. 보통 깻잎분들은 후기보니까 보우밸리 컬리지, 라이브러리 많이 이용하시는듯... 후기보고 왔는지 어쨌는지 몰라도.. 보우밸리 가니까 정말 한국사람 많더이다.. 한반에 5~6명 정도가 한국사람.. 외국까지 와서 열심히 해 보려고 학원갔는데 한국사람이 이렇게 많으니 그냥 한국에서 영어수업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첫 한달정도는 친구사귀기에 좋은 컬리지 다녀보는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딱 한달만. 오시는 분들중 보면 간간히 3개월 6개월치씩 영어학원 끊어 오시는 경우 있는데, 진짜 실속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호스텔에서 만난 영어강사분이 말씀하시길, 그렇게 길게 끊어 오는 학생들은 나중에 대부분 후회하며 환불하려고 한다고 하시더군요. 차라리 그 시간에 친구를 만들어서 놀던지, 아니면 전문튜터 말고 대학생 튜터를 구하면 1:1 수업 하면서 학비보다 싸다고 하시더군요.
튜터는 키지지 쳐보니 광고도 많이 나오고, 정 안되면 대학교에 브로슈어를 붙이는 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무튼 긴 영어수업은 네버에버!! 비추입니다.
또한, 컬리지를 이용한다면 대화나 발음수업은 제끼고 문법수업 위주로 들으세요. 대화, 발음 수업은 무료영어수업으로도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캘거리 도서관 무료수업이죠.
http://calgarypubliclibrary.com/
도서관 카드 (12불, 주소증명서 가지고 가면 만들어줌) 만 만들면 수많은 수업과 책, 디비디 대여가 무료입니다.
벗, 이건 이미 알려져 있는거고, 저는 여러분에게 하나 더 알려드리고 싶네요. 교회기반 무료 영어수업입니다.
http://www.eslcooperative.ca/index.php/churches/church-based-esl-programs.html
이 사이트를 가시면 지역별로 어느 교회에서 무료 ESL 클래스를 제공하는지 나와있습니다. 집가까운곳으로 수업들으러 가면 좋겠죠?^^ 단, 제 경험상 다운타운 근처 교회들은 한 클래스에 인원이 너무 많기때문에 비추합니다. 사우스 웨스트쪽은 한국인들이 간간히 보였구요, 중국인은 어느 교회에 수업을 들으러 가도 항상 많습니다. 교회에 따라 수업질이 복불복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가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기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민자거나 오래 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정보얻기에도 유용할것 같네요 ^^
단, 가끔씩 등록비 20~30정도를 받는 곳도 있습니다. 어차피 한 시즌에 그정도 가격이면 공짜나 다름없으므로 수업만 만족한다면 들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짐에 대한 간단한 조언
캘거리에 단기간이나마 살아보니, 괜히 가져왔다 싶은것도 있고 이건 더 가져올걸 하는것도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고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몇자 적어봅니다.
최근에 한국 물가가 엄청 올랐지요. 저는 두권의 워홀책을 참고하며 짐을 싸고 왔는데, 막상 와서보니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서 약간 다른점이 보이더라구요.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반드시 챙겨야 할 것! ::
1. 약종류. 여기는 의약품이 비쌉니다. 지사제 소염제 이것저것 다 챙겨와도 아쉽습니다. 정 급하면 드럭마트가시면 구하실수는 있어요. 근데 비쌉니다. 특히 회충약 꼭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하나만 나눠줘요.. 사먹어야 되는데 비싸서 돈이 아까울 지경입니다 ㅠㅠ 25달러랬던가 ㅠㅠ 한국에선 5천원이면 살수있지 않나요? ㅠ
2. 스마트폰. 저처럼 길치인 사람은 필수입니다. 여기서 와서 사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만, 한국으로 돌아가서 쓰기도 난감하고, 한글문자 지원이 안되는 폰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쓰던 폰 가지고 오는게 가장 좋겠습니다만은, 상황이 안되면 공기계라도 하나 사오면 좋으실듯 합니다.
3. 노트북 및 카메라. 컴퓨터 매일 쓰는 한국인의 일상생활에서 빠지면 진짜 섭섭합니다. 여행갈때 정보 찾기도 좋고, 처음가는 곳에 갈때 길찾기도 좋고, 상품찾기도 좋고, 특히 집구하고 잡구하고 캐네디언 생활을 하려면 키지지같은 사이트도 많이들어가야 하는데, 도서관에서 하루2시간 무료로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노트북이 없다면 정말 불편할 것 같습니다. 거기다 캐나다는 한국같은 수준으로 인터넷이 잘 깔려있어서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런 애들은 한국에서 사면 참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선 비싸서 살 엄두가 안납니다 ㅠㅠ
4. 잠옷. 단, 저처럼 꼭 잠옷 챙겨입고 주무시는 분들만. 여긴 잠옷이 비싸요 ㅠㅠ 뭔가 아기자기하고 예쁜건 다 비싼거 같습니다. 그냥 티쪼가리에 대강 츄리닝 입겠다시는 분들. 츄리닝 바지하나에도 12불 넘어갑니다 ㅠ 그런데 의외로 베이직한 후드티, 가방 같은 것은 가격대가 비슷하고, 청바지/스키니 같은 것은 오히려 여기가 싼 곳이 더 많습니다.
5. 샤워타올 하나쯤? 여기 애들은 샤워할때 샤워타올 씁니다. 제가 한국에서 가져온 작은수건 쓰는걸 보고 그거너무 작지 않냐고 그걸로 몸을 어떻게 닦냐고 신기해하던 아이들..(..) 저는 그냥 이게 편하다며 쓰고있지만, 스위밍풀이나 핫풀 같은데 갈 때 하나쯤 안챙겨가면 좀 시선을 받게 될것 같습니다. ㅜㅜ 없다면 굳이 사지 마시고 여기와서 사셔도 됩니다.
6. 필기용품/파일- 펜이나 샤프 원하는만큼!! 여기는 펜이 정말 비쌉니다ㅠㅠ 기본으로 3불 넘어가는 ㅠㅠㅠ 달러샵 가면 괜찮은게 없고.. 걍 아기자기 한건 다 비싸다고 보심될듯.. 가지고 오고싶은만큼 가져오셔요. 파일도 디자인 이상한거밖에 없고 요상하게 비싸요 ㅠㅠ 수업들으실 분들은 홀더파일이랑 작은파일 몇개씩 챙겨오는게 좋습니다! ㅠㅠ
+ 평소 잘 입는 티와 바지 한두벌정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덤으로 파티나 클럽용으로 치마나 드레스하나, 구두하나정도. 그리고 여성의경우 화장품 챙기세요!! 피부 안맞는 경우도 많고, 중저가 화장품 종류가 많이 없습니다. 저는 아이오페 쓰는데, 이 가격으로 여기서 사려면 저가라인 써야됩니다 ㅠㅠ 저가화장품과 브랜드화장품. 이렇게밖에 잘안보입니다. 단, 차이나타운 가면 한국화장품 팔긴합니다.
괜히 챙겨왔다고 진짜 후회하는것 ::
1. 인터넷전화. 올때 약정하고 왔는데 110v 호환이 안되서 못쓰고 있어요. 어차피 스마트폰 쓰시면 카톡으로 무료통화해도 음질 나쁘지 않더라구요. 굳이 변압기까지 따로 챙겨와서라도 한국과 연락을 하셔야겠다 하시는 분들만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2달이상 안쓰면 돈나온다고 했는데 ㅠㅠ 기계가져와서 반납도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고 ㅠㅠ 짐입니다 짐!!
2. 가방. 여기서도 충분히 싸고 이쁜 가방 구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좀 비싼데, 아무래도 부피가 많이 나가는 품목이므로 그냥 여기서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3. 샴푸용품, 노트등등 - 이런것들은 여기와도 비슷한 가격으로 살 수있습니다. 부피도 많이 차지하구요. 노트는 질은 안좋아도 쓸수만 있으면 괜찮으니까.. 달러샵 가면 싸게 팝니다.
생각보다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일구하는 이야기는 하나도 못쓰고..음음.
처음엔 간단하게 쓸 생각이었는데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니..
요약하자면 일은 금요일에 레주매 돌리고 다음주에 바로 연락와서 오늘 면접보고 바로 채용됬네요^^ 필스 레스토랑에 리셉셔니스트로 9.7불이면 첫잡으로는 나름 성공한 셈일까나요?
캘거리는 잡구하기 쉽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말이 참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이건 다음후기 쓸때 풀어서 써 볼께요.^^
아쉽지만 오늘은 이만 줄이고 차차 덧붙이겠습니다. 유용한 후기 되었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우왕ㅋㅋ깔끔하게 좋은 정보 많이 올려주셨네요!!저도 내일 캘거리로 갑니당...집 ㅠㅠ먼저 구해야 하는데 영어에 약하긴 한데...제가 잘 구할 수 있을까요ㅠㅠ
조언 좀 많이 주세요 ㅠㅠ
영어 약하더라고 무조건 들이대세요!! 우리가 집구하는입장이니까 영어못한다고 소심해지시지 마시구 당당해 지셔야해요!! ㅠㅠ 그럭저럭 알아듣게만 하면 못한다고 싫어하진 않습니다. 모르겠으면 다시 천천히 말해 달라고 하면 다 해주고요^^ 한마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구할때 신중하게! 짐도 짐이거니와 좀만 있다가 옮기지 하고 생각해도 막상 맘대로 안되는게 사람맘입니다ㅠㅠ 그리고 친구가 지하는 피하라고 하더라구요. 겨울에 엄청 춥대요 ㅠㅠㅠ
저는 빅토리아 거주중인 워홀러구요 ㅎㅎ 알버타주는 모르겠는데 여긴 최저 임금이10.25불이네요 그리고 쉐어하우스 혹 홈스테이는 거의 1일 기준이에요 ㅎㅎ
헐.. 그렇게 좋은곳이!! ㅋㅋ 여기도 최저 10불인가 그런데 레스토랑은 팁이 있기때문에 최저 9.5라고 하더라구요 ^^ 홈스테이 1일기준이면 정말 좋네요 ㅠㅠ 지낼곳이 없는 워홀러들에게 단비같은 소식 ㅠㅠ 빅토리아 정말 예쁘던데 부럽습니다 ㅠㅠ
진짜 자세한 후기 +_+
많은 깻잎분들이 도움 받을수있을꺼같네요!!!^^
그나저나, 한국에서 집 안구하고 가는경우면 .. 월말에 가야겠군요,ㅠㅠ
생각지도 않았던건데ㅡㅜ
맞는말이네요 감사해영!!!
도움되었다면 제가 감사하네요 ^^ 화이팅!! 그리고 월말..ㅜ 진짜 중요합니다 ㅠㅠㅠ 여기는 집구하기가 다른데보다 참 어렵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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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9.28 02:26
저 내년2월에 캘거리 갈건데 ㅎㅎ...
근데 밴쿠버 들렸다 가고싶은데, 도저히... 엄두도 안나고 겁이나서 ㅜㅜ 고민중이에요!
밴쿠버에서 캘거리가는데 특별히 어려운점 없으셨나요?
밴쿠버에서 몇일 머무르셨나요^^?
밴쿠버에서 4일밖에 안있었어요 ㅎ 전혀 어려운점 없구요 모르면 물어보면 다 친절하게 가르쳐줘요 ^^ 영어 못해도 서성거리고 있으면 도움필요하냐고 먼저 물어봐주는 친절한 벤쿠버사람들 ㅠㅠ 저같은 경우는 노트북으로 가고싶은곳 찾아서 구글맵으로 가는길 전날 찾아서 종이에 다 적어놓고 버스 탈때마다 거기 가냐고 물어보니 전혀 문제 없었어요 ~ ^^ 구글맵만 있다면 두려워할것이 없음ㅋ 한국에서는 오히려 길찾기 난감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진짜 구글맵 하라는데로만 하면 가고싶은데 갈수있어요 ㅎㅎ
저도 다음주에 캘거리갑니다!ㅠㅠㅠㅠㅠ아직집을안구했는데 큰일이네용 체험기 잘봤어용!!
화이팅이요! ㅎㅎ
저도 밴쿠버 들렸다 캘거리 가려고 생각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스크랩 할게요~
네! ㅎㅎ
저도 마일리지 쓰느라 벤쿠버까지 가서 웨스트젯 타고 캘거리 들어갈생각인데 벤쿠버 여행 얼마나하셨는지 궁금해요! 잠은 어디서 주무셨나용~?ㅎㅎ
3박 4일정도밖에 못했어요 ㅠ 그중에 하루반은 빅토리아 ㅠㅠ 그래도 가고싶은곳은 다 가봤다는~ ㅎㅎ 다운타운은 넉넉잡아 3시간정도면 다 돌아볼수 있고, 거의 모든 어트렉션을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어요 ㅎㅎ 잠은 입국전에 여기 올라오는 광고 보고 앤즈하우스라고 한인민박 머물렀어요 ㅎㅎ (쟈철역에서 10분정도) 그치만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고 좀 놀고싶다면 호스텔도 추천해 드립니다.
웰컴웰컴이에요~ 캘거리는 잡보다 집구하기가 더힘들다고 그러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공감이에요 ㅠㅠ 잡은 오히려 진짜 쉽게 구했어요
좋은정보네요 ㅎㅎ잘읽고 가요 . 스크랩해갈게요!!ㅎㅎ
네^^
글만 읽었는데 벌써 가고 싶네요 ㅜ^^ ㅋ
저는 도시정하구 있는중인데요 이거보고 캘거리쪽으로 확 기울었다능 . 팔랑귀 어째 ㅋㅋㅋ
무튼 감사합니다 정보 많이 부탁드릴게요 ^^
ㅋㅋㅋ 잡구하기는 쉬워요 캘거리.. 글구 한인마트 있어서 먹거리걱정도 많이 없구요.. 문제라면 한국사람들 많이볼수있는거..?? 벤쿠버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캘거리 8개월차 되는 깻잎인데 공감되고 좋은 소식들 많네요!! 벤쿠버 여행안하고 온거 진짜 후회합니다 ㅋㅋ 그리고 한참 일하느라 공부는 뒷전이었는데 교회 esl 사이트 링크 들어가보니 저희집 가까운데서 곧 시작하는 esl이 있네요 ㅎ 전화한번 해봐야 겠어요 ㅎㅎ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 저보다 선배시네요 ㅎㅎ 저도 일시작하고 막 수업빠지고 있습니다 ㅠㅠ
우와 후기 정말 고맙습니다. 도움 됐어요.ㅠㅠ
전 12월 중순 쯤에 가는데 이제야 항공권 알아보고 있네요...ㅋㅋ
저는 캘거리에서 밴프까지 갈 생각이었는데, 이 글 보니 그냥 캘거리까지만? 이란 생각이 드네요.ㅋㅋ
앞으로 일 후기 등등 많이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캘거리 생활 잘하시고요!! ^.^
밴프도 너무 이쁘고 좋죠 ^^ 레드디어처럼 완전 촌동네도 아니구.. 무료수업은 없는거같았지만.. 일단 동양인 비율이 적고 매일 아침마다 볼수있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ㅠㅠ 놀러갔다가 살고싶어질 정도였어요!
http://www.flightnetwork.com 여기 홈피들어가서 한국에서 제꺼 신한체크카드로 캘거리 항공권 구매했는데...전자티켓 프린트까지 뽑았습니다...제대로 결제 된건가요>??ㅋㅋㅋ
티켓 떳으면 제대로 된거에요 ^^ 혹시 모르니 이메일 확인 해보세요. 중요한 티켓이나 예약번호같은건 이멜로 다 날라 오거든요~~
즐거운 캘거리 생활되십쇼 ㅋㅋ
감사합니다 ^^
와우 캘거리다 ~!! 내년 4월에 갈거지만, 미리미리 반가워요 ~!!
채러스..? 스펠링이 어떻게 되나요 ㅜㅜ 텔러스는 아는뎅 ㅜ.ㅜ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추천하고 가요^^
감사합니다ㅎ12월말에 캐니다 입국예정인데 아직도 목적지 선정을 못해서 고민중이었어요ㅎㅎ
글보고 캘거리 급 관심있어져요ㅎㅎ
감사합니다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2.26 01:30
진짜도움되는글이네요...정말감사합니다!!
유용 !!
좋은정보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출국전정보들]정보 많이 얻어갑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