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5일 '서울교통공사노조 2차 총파업 계획 발표'. |
[세계뉴스 차성민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오는 22일 2차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15일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공사노조)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험과 안전의 외주화를 막고자 한다"면서 2차 파업을 예고했다.
공사는 지난 8일 최종교섭에서 채용인원을 당초 388명에서 660명으로 늘리겠다고 제안했지만, 공사노조는 868명을 고수했다.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공사노조는 지난 9일 첫 차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경고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통합노조)와 일명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 노조'는 이번 2차 파업에도 참여하지 않는다.
공사노조는 올해 정년퇴직 인력 276명에 대한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공사노조는 내년 개통하는 별내선 운영 인력 360명, '신당역 살인사건' 이후 1역사 2인 근로를 위한 필요 인력 232명 등 최소 868명을 채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사노조는 신규채용 771명에 1역사 2인 근로인력 232명을 더해 1003명을 요구했다. 현재 최종안으로 868명을 제시했다. 이는 사측이 제시한 660명 인력채용과 208명의 차이가 있다. 노사 간의 인력감축을 두고 줄다리기 형태를 보이고 있다.
공사노조 명순필 위원장은 "서울교통공사 단체협약은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결원을 충원하도록, 신규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공사는 법과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것임을 알면서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올 1월이면 현장 안전인력 공백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교통공사노조 2차 총파업 계획 발표'. |
또한 "우리는 서울시와 공사의 위험천만한 생각을 시민들께 알리고, 공사가 진정성 있게 대책을 내놓으라는 절실한 심정으로 이틀 간 경고파업을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대안이나 대책은 찾아볼 수 없다"며 "서울시와 사측이 대화와 협상보다 대결과 제압을 선택한다면 22일부터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크게 민주노총 산하인 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산하 통합노조로 나뉜다. 인원은 공사노조가 1만여명으로 2800여명인 통합노조 보다 월등히 많다.
한편 노조가 2차 파업 돌입을 예고하면서 교통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산사의 향기 카페 우리 불자 회원님. 카페에 댓글은 혈액과 과도 같습니다. 각 댓글을 부탁 올립니다.
열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추천 쿡! 고맙습니다
|
첫댓글 거북선님 좋은 뉴스 고맙습니다.
한주를 마감하는 금요일날을 잘 보내셨는지요
정세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가을비가 끝치고 나니 초겨울 날씨가 찾아왔네요.
첫 눈이 내려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습니다 유행하는 독감에 주의 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