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글(자서전) 쓸때 거의 마지막부분에 넣어야 할 내용이지만 지금 생각날때 써야 더 자세하게 쓸 것 같아서 써보겠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 家和万事成)
풀이집 가 · 화목할 화 · 일만 만 · 일 사 · 이룰 성
뜻 :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
출전 :「자식이 효도하면 어버이가 즐겁고, 집안이 화목하면 만사가 이루어진다. 때때로 불이 나는 것을 방비하고 밤마다 도둑이 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子孝雙親樂, 家和萬事成. 時時防火發, 夜夜備賊來.)」(《명심보감(明心寶鑑) 〈치가(治家)〉》)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송나라 주희(朱熹)는 대학(大學)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주장했다. 몸과 마음을 수양하고 가정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고 행복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현재까지 산 것을 기준으로 내 스스로 내인생의 점수를 메긴다면 100점 만점에 몇점을 줄 수 있을까 ?
정답은 아래에서 도출해 보겠다.
분야별 항목별 점수 평균을 내서 10을 곱했을태 50점이상이면 잘살았다, 50점 미만이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보고 내점수를 산출해 보겠다. 점수는 31년간 공뭔생활 전체보다는 과거는 기억이 잘 안나므로 근현대(1998년이후) 위주로 6,5급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내가 판단하기 보다는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염두에 두고 점수를 부여하겠다.
1. 매우 그렇다 : 10점
2. 그런 편이다 : 7.5점
3. 보통이다 : 5점
4. 그렇지 않은 편이다 : 2.5점
5. 매우 그렇지 않은 편이다 : 0점
1. 나자신에게 질문했을때
내인생의 평점은 5
매사 모든 사람에게 베풀며 살았는가 7.5
공정하게 살았는가 7.5
성실하게 살았는가 7.5
검소하게 살았는가 5
착실하게 살았는가 7.5
의리있게 살았는가 10
정의롭게 살았는가 7.5
건강을 챙겨가며 살았는가 5
목표를 가지고 살았는가 7.5
원칙적으로 살았는가 7.5
법규정을 지키며 살았는가 7.5
매사 최선을 다했는가 7.5
술은 적정하게 마셨는가 0
취미생활은 적절하게 했는가 7.5
내 기분에 따라서 언행을 하지 않았는가 7.5
2. 가정에 대해 질문했을때
늘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가 10
가족을 불안하게 하지는 않았는가 2.5
늘 가족의 행복을 생각하며 살았는가 7.5
가족이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지는 않았는가 2.5
가족들에게 심한 말은 하지 않았는가 5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는가 10
늘 반찬이나 쌀이 떨이지지 않게 신경썼는가 7.5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면 가족이 생각나서 포장해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가 10
가장으로서 존경받을 만한가 2.5
3. 아내에 대해 질문했을때
아내가 나를 평가한다면 2.5
아내가 내말을 잘 따르는가 2.5
내가 아내말을 잘 따르는가 7.5
궁합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가 5
아내와 자주 대화하는가 5
아내의 말을 들어주는 편인가 5
아내를 윽박지르거나 무시하지는 않았는가 2.5
다시 태어나도 지금 아내와 살겠는가 0
아내에게 존경받는가 5
4. 자녀에 대해 질문했을때
자녀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갔는가 10
저녀의 학업지원에 최선을 다했는가 5
자녀의 용돈이 부족하지 않게 줬는가 5
자녀에게 심한 말은 자주 안했는가 5
자녀에게 부족한게 뭔지 필요한게 뭔지 도와줘야 할게 뭔지 늘 체크하는가 7.5
자녀에게 존경받는 아버지인가 5
5. 사회생활에 대해 질문했을때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했는가 5
고민을 터놓고 얘기할 만한 사람이 많은가 5
지인은 다른 사람보다 많다고 생각하는가 7.5
타인이 나를 좋아하고 싫어하는 정도는 5
친목회는 적정한가 5
언제든지 술 한잔하자고 하면 달려올 사람은 많은가 7.5
6. 직장생활에 대해 질문했을때
업무는 완벽하게 처리하는가 7.5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지내는가 7.5
부하직원들을 편하게 해 주었는가 7.5
부하직원들에게 존경받는가 7.5
조직내 신뢰도가 깊은가 7.5
상급자와 인간관계가 원만한가 7.5
개인적인 일을 직원들에게 시키지는 않는가 2.5
상관의 부당한 지시에 굴하지 않았는가 7.5
부하직원의 실수로 상관에게 불려가서 혼났을때도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다 10
상관이 심하다 싶을때 참고 넘어가는 편이다 10
직원이 실수를 해도 이해하는 편인가 7.5
청소원, 식당영양사, 경비원, 운전원 등 하위직으로부터 존경받는가 10
7.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질문했을때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만족한다 5
항상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는 정신으로 일했나 10
청렴하게 일했는가 7.5
민원인의 만족도는 7.5
청탁을 거절하며 일했는가 7.5
공정하고 원칙적으로 일했나 10
공과 사를 명확하게 구분했는가 7.5
정말 공직자로서 열심히 일했나 7.5
국민의 재산보호와 안전을 먼저 생각하며 일했는가 10
사회적 약자와 어려운 자를 생각하며 일했는가 10
기자, 국회, 정치인 등 강자에게 굴하지 않았는가 10
여태까지 공무원으로 행복했는가 5
합계 462.5÷70개항목=6.6071 여기에 ×10=66.071
ㅇ 내인생에대한평가
"나는 그래도 실패한 인생은 아닌 것 같다."
1987년 공무원시험 두개를 합격하고 1988년 임용되어 2016년 사무관 승진하고 공직생활 31년이 지나가고 있다. 앞시리즈까지 그간 이룬 많은 경험, 에피소드, 성과와 노력에 대해 논하였으나 여기서 정리도 할겸 빠진 성과도 있고 내 나름대로 큰 성과와 사소한 성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ㅇ 큰성과(중요도순)
1. 전경식과 결혼 : 연애시절 많은 여자들로부터 중신, 소개 등 유혹이 있었으나 다 뿌리치고 현모양처인 현재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음
2. 공무원시험합격 : 비록 9급 하위직이나 내인생을 책임져준 지방직, 국가직 합격
3. 승진 : 중앙부처 본부가 아닌 지방청에서 하위직 공무원의 최종 목표 사무관 승진(6급경력19년)
4. 내집 : 40, 45세때 있었으나 부득이하게 팔고 세번째 내집 마련
5. 잘키운 자녀들 : 맨위 아들(29) 대학 휴학, 호주, 뉴질래드 유학중, 큰딸(27) SKY 나와서 대기업 근무 중, 막내 둘째딸(25) KNU졸업 공기업 인턴근무 중
6. 배드민턴 및 건강 : 술을 좋아해서 건강이 염려되나 배드민턴치면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삶. 배드민턴은 나의 건강지킴이
7. 친구, 후배 및 친한 지인들 : 언제든지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고 술한잔 하자고 전화오면 바로 나갈 수 있는 사람들
ㅇ 작은성과(시대순)
1. 운전면허 : 1991년에 취득 현재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음
2. 자동차(차~~~^^^^) : 프라이드(1991) > 에스페로(1993) > 크레도스(1995) > 소나타1(2004) > 뉴그랜저(2009) > 오피러스(2016)
3. 10년만에 6급 승진 : 1988.5. 9급으로 시작하여 1998.4. 6급 승진. 나름대로 빨리 한 편임
4. 부처간 이동 : 1998년 내 원하는 부처로 갔다가 1999년 다시 복귀하여 잘 되었음. 6급 승진도 3년 정도는 당긴 것 같음
5. 자격증들 : 도로교통안전관리자, 소방안전관리자, 공인행정관리사, 행정사. 네개 다 퇴직후를 대비할 수 있음
6. 전국여행(지나간 것 말고 실제 밟고 여행한 곳) : 1973 경주(국민학교 수학여행, 중학교 수학여행), 1979 설악산(고등수학여행), 1988 설악산(신혼여행), 1981 동해(군사훈련) 1981 울릉도(생도1년여행), 2018 울릉도(경북도여행), 독도(경북도여행)), 1982 전주, 익산, 공주, 부여, 논산(생도2년여행), 1983 광주, 목포, 제주도(생도3년여행), 서울(생도시절,큰딸대학등 수없이 감), 부산(직장4번,여행등), 대구(직장,주거주지), 경상남북도 전시군은 안가본 곳이 없음, 대전, 울산, 수원(부처교육 다수), 인천, 부천, 김포(근무), 과천(근무), 안양, 제주도(네번갔다옴), 그외 북쪽부터 열거하면 고성, 속초, 양양, 춘천, 화천, 인제, 양구, 철원, 포천, 연천, 임진각, 통일전망대, 땅굴, 강릉, 정동진, 정선, 평창, 대관령, 홍천(군생활), 횡성, 홍천(군생활,근무), 영월, 원주(근무), 태백, 삼척, 단양, 제천, 충주, 보은, 청주, 괴산, 연기, 조치원, 천안, 안성, 보령, 세종, 연기, 안성, 화성, 대부도, 인천, 부천, 경기광주, 의정부, 동두천, 성남, 용인, 이천, 여주, 광양, 순천, 화순, 장성, 구례, 남원,
* 못가본곳 : 영종도, 강화도, 고성통일전망대, 인천항, 군산, 태안반도, 부안, 새만금, 서해안 대부분지역, 홍도, 거문도, 흑산도, 진도, 해남, 여수, 완도, 장흥, 강진, 영암, 보성, 고흥, 무주, 임실, 순창, 담양, 정읍, 장수, 진안, 금산, 오산, 평택, 당진, 서산, 아산, 옥천, 영동 등 전라, 충청지역 여행 미흡
7. 배드민턴 40대 남복 우승 : 대회를 자주 나가지 않으나 40대초반때 원주서 C급서 한번 우승하고(B급승급) 대회나가면 하루 종일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안나감.(본부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끈질긴 콜이 있으나 대회장소가 멀어서 못가고 있음. 대구쪽에서 개최하면 참가해볼 생각임)
8. 배드민턴회장 등 역임 : 어떤 모임이던 회장을 맡으려면 기본적인 리더쉽, 책임감, 성격이 되야 가능하다고 생각함
9. 과장보직 : 승진후 영주, 대구, 청에 과장으로 근무중
* 참고 : 배드민턴급수소개
- 왕초보 : 배드민턴을 금방 시작하는 자로 모든 것이 서투른 자로 시합을 나갈 수 없는 수준이며 아직 배드민턴의 장점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단계로 주위에 도와주는 동호인이 없으면 쉽게 중도 포기할 수 있음
- 초보 :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면 왕초보에서 벗어나는데 열심히 한 사람은 시합을 나갈 수 있고 이 시기를 극복하고 동호인들과 잘 어울리고 잘 배워 나가면 서서히 배드민턴에 재미를 느끼고 레슨을 잘 받으면 금방 C급으로 올라설 수 있음
- C급 : 어느 누구와도 시합이 가능하며 배드민턴에 빠져 있어서 쉽게 다른 운동으로 바꿀 수 없으며 초보들이 오면 레슨도 할 수 있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배드민턴의 장점을 이야기하고 운동하려면 배드민턴을 하라고 적극 권장하는 수준
- B급 : 아마추어에서는 동년배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어디를 가도 아마추어에서는 큰소리 칠 수 있고 대우받는 수준. 정식 레슨도 가능함
- A급 : 중고교시절 이상 선수출신으로 레슨을 부수입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이고 동호인클럽에서 시범경기도 가능한 단계
ㅇ 참고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검색하다가 좋은 말씀이 있어 올려본다.
나라면(If)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개념이 바뀌어간다.
우리가 살아가는 상황에 비추어 보면 그 순서가 잘못된 게 아닐까 의구심이 든다. 나라가 평온치 못하고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인간 위에 인간있다’는 아주 오만하고 파렴치한 차별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면 어찌 가정이 평화롭고 가족을 이루는 개별 구성원이 수신을 할 수 있을까,
최소한 이 시대를 적자생존하듯 치열하고 참담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에게는 전혀 이치에 맞지 않는 어구로 다가선다. 오히려 “치국(治國) 제가(齊家) 수신(修身) 평천하(平天下)”가 가슴에 와 닿는 연유가 거기에 있다.
나라가 올바로 다스려지고 갖은자가 오만한 독선적 횡포를 더 이상 부리지 않고 돈과 권력에 무관하게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해 주었을 때 어떤 신분/위치에서 무슨 일을 하든 가장들은 떳떳하고 당당해져 가정이 화목해지면서 스스로 자질을 개발하며 희망적 미래라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그러한 세상이 도래하면 더 이상 흙수저/금수저 논란도 사라지리라 생각한다.
갖은 자들 모두가 그러하다는 건 아니다. 따라서 엄격한 도덕적/법적 잣대로 가늠해 그러한 부류들을 구분해 현시대의 국민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향후 세대를 위해 올곧고 정의로운 바른 기틀을 마련해 강력하게 실현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라가 올바로 다스려져야 비로서 국민이 행복해진다. 국민의 열망은 개별적 어떤 특혜도,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벼락행운도 아니다. 단지 현재 자신보다 향후 자손/후손들이 보다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꿈꾸는 거다. 그러기 위해선 현재 자신의 삶의 질부터 개선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치국제가수신평천하(治國齊家修身平天下)”,
어찌 보면 국가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국민이 뒤로 밀려난 개념이라 폄하할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서민들이 처한 현실적 상황에 비추어 보면 간절히 필요한 개념이라 여겨진다. 그리고 이미 지난 총선에서 나라의 주권자로서 국민의 의지를 충분히 보여준 게 아닐까,
나라에 의가 지켜지지 않으면 비록 클지라도 반드시 망할 것이요, 사람에게 착한 뜻이 없으면 힘이 있을 지라도 반드시 상하고 말 것이다 – 회남자(淮南子) 중에서
국가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지 사람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 아인슈타인
국가의 불의는 국가를 몰락으로 이끄는 가장 정확한 길이다. - W.E.글래드스턴
나라면(If) – 집착보다 사랑을, 권력보다 국민을
누군가 사랑과 집착의 차이를 물어보는데 불현듯 권력과 국민이 연상되는 건 무엇 때문일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건 나보다 상대방을 훨씬 더 사랑해 그 사람이 아파하거나 해를 입는 걸 추호도 방관할 수 없는 순수한 착한 심성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이는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워할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집착마저 사랑이라 스스로 판단해 마구잡이로 상대방을 괴롭히며 심지어 사랑을 강요한다.
권력과 국민 역시 그런 게 아닐까 국민 대변자로서의 권력은 누구나 한번쯤 가져볼 만한 숭고한 포부임은 자명하다.
하지만 국민보다 권력을 더 사랑하게 돼 심지어 집착앓이까지 앓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국민의 소소한 희로애락까지 진정 가슴으로 느끼고 공감하며 함께 할 수 있는 이가 국민의 대변자가 되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집착보다 사랑을, 권력보다 국민을”
오늘따라 이 단순한 어구가 왜 이리 심장을 격분하게 하는 걸까
나라면(If) –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혹시나 당선되었다고 승자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국민들은 오롯이 자신의 생각을 좀더 공감해줄 거라 믿은 건지 다른 후보가 무조건 틀렸다 여긴 게 아닙니다.
국민 중 어느 한 사람도 누가 당선되면 당장 즉시 곧 자신의 삶이 좋아지리라 바라지 않습니다.
제발 불의와 타협하지 말고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말아주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돈도 권력도 없는 헐벗고 힘없는 국민을 최우선시 하며 절대로 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며 하대하는 오만하고 거만한 갖은 자편에 서지 마십시오.
국민들의 진정한 유일한 바람은 어떠한 신분이나 위치에 있든 동등하게 존경 받으며 인격적 대우를 받는 겁니다.
당선이 되었든 그렇지 않든 이전보다 훨씬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서 주기 바랍니다.
국민은 엄청난 변화가 아니라 누군가 권력과 돈을 앞세워 자신을 무시하고 차별하며 함부로 대할 때 과감히 나서주기를 바라는 겁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는 바로 거기서 시작합니다.
그러한 믿음이 실현될 때 비로서 온국민의 삶의 질은 향상되고 지금보다 훨씬 행복하고 신명나는 대한민국이 되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