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청소년 복지분야 선배 인터뷰
- 일시 : 2014.12.15
- 기관 : 광주광역시 사회복지법인 무등학원 무등자립생활관
- 방문자 : 사회복지학부 131623 이훈
- 기관 담당자 : 신 혜 영 사무국장님
1. 기관 설명
· 기관명 : 광주광역시 사회복지법인 무등학원 무등자립생활관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운림동 873번지
· 전화 : 062-224-3762
· 홈페이지 : http://mdkids.org/webpage/inc/main.asp
· 조직 구성원 : 사무국장1명, 관리인1명
· 입소대상 : 만 18세~25세미만자, 시설퇴소 아동 중 취업준비중인 아동,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25세 미만자
· 입소기간 : 3년의 기간동안 생활을 할 수있고 1년씩 2회의 상담이후 자립유무가 연장 가 능합니다.
2. 기관에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
·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식처를 제공하여 상담, 정서, 자립, 취업연계, 문화프로그램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 통합지원을 통해 신뢰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학생들에게 학업을 유지하도록 장학금 연계, 및 취업 아르바이트를 연계합니다.
· 개인상담 - 개별상담/ 직업상담
· 정서지원 - 문화공연관람 / 음악, 미술, 체육활동프로그램
· 요리실습 - 식생활을 직접해결 할 수 있는 요리
· 교육지원 - 경제교육/ 성교육/ 약물 오남용교육/ 자격증지원교육사업(공동모금회 지원)
· 자립프로그램 - 경제교육/ 금융교육(고용지원센터 연계)/ 진로교육/ 적성검사/ 집구하기
3. 기타 인터뷰 내용
공부를 하기보다 남에게 어떤 것을 베풀기 좋아하는 저는 1학년2학기 때 자원 봉사론 이라는 과목을 수강을 하게 되어 무등자립생활관이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 근처인 무등학원 무등 육아원 소속하에 있는 무등자립생활관에 봉사활동을 가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만난 분이 자립생활관의 신혜영 사무국장님이었습니다. 광주대 사회복지학부를 졸업하시고, 지금은 청소년 자립지원시설인 이 곳에서 사무국장을 맡으며 근무를 하고 계셨습니다.
Q1. 청소년들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A : 무등자립생활관은 대학생 및 직장인인들이 입소하여 생활 하는 곳으로 입소청소년들에게 자립생활관이 집이라는 개념으로 입· 퇴소 청소년들에게 돌아와서 쉴 수 있는 곳으로 시설을 365일 오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더욱 더 친근한 모습의 선생님이 아닌 진짜 한 가정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2. 무등자립생활관에서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요?
A : 소규모시설의 열악한 재정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사업 프로포절을 신청하여 교육지원 및 직업탐색 그리고 쉼캠프를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쉼캠프는 자립생활관 특성상 입퇴소가 자주 이루어지는 전국 여러시설들에서 들어온 입소 청소년들은 개성이 강하고 입소하여도 서로를 알 수 있는 기회들이 없어 쉼캠프를 계획하여 무등자립생호관에 입고한 청소년과 퇴소한 선배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떠나는 캠프로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여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Q3.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대학시절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A : 대학 때 여러시설들을 실습 및 자원봉사를 하며 시설 경험을 통해 본인 성향에 맞는 진로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인도 여러 시설을 다녀보고 청소년들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성향도 파악해보고 청소년 시설뿐만 아니라 아동이든 노인이든 장애인이든 여러 분야 봉사활동을 통하여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 어떤 분야인지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Q4. 청소년복지를 하며 보람을 느꼈을 때를 말해주세요.
A : 사회복지를 하면서 심적으로 나 자신이 소진될 때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담당하였던 아이들이 퇴소를 하여 자립을 한 아이들을 보면 자립을 계획하고 준비하여 스스로 경제적 · 정신적 자립을 하여 직장 및 주거를 마련해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제가 뿌듯 합니다. 또 시설과 단절하기 보다는 프로그램 지원과 명절 때 자립관을 방문하여 동생들을 챙겨주고 본인들의 어려웠던 점들을 이야기해주고 사회에 대한 여러 경험들을 나누는 모습들이 정말로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Q5. 청소년 복지를 하면서 힘든점이나 갈등문제가 있을까요?
A : 직원간 갈등보다는 입소청소년들과 갈등들이 종종 있습니다. 갈들을 해결하는 방법은 그 아동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개별상담이나 생활상담을 통하여 대화로 풉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소진 시 힘들어 할 때 이 일의 매력은 한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상처 받아 힘들어 할 때 다른 아이에게서 힘을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도 계속 이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Q6. 이 직장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 사회복지를 전공한기 전 저는 법학과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와 적성에 안맞아서 무척 힘들어 하였습니다. 어느 날 월드비젼과 굿네이 버스에서 일하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알 수 없는 감정에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도 그길을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조그만 손길을 나눠져서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받고 그들이 목표를 세우고 나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과 지지를 해주고 싶는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거기에 대한 저의 열정이 사회복지현장에서 저를 세우는 초심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Q7. 마지막으로 저희들에게 충고나 조언등 하고싶은 말이 있을까요?
A : 사회복지현장의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업무적으로, 심리적으로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형상화 되지 않은 보람이 있기에 이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희 입소 청소년들에게 말합니다.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일이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는 직장을 가졌다는 것은 1%도 안되는데 그 중에 한사람이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희들도 가슴이 뛰는 일을 찾아 해라” 라는 말입니다. 나중에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어 사회복지현장에서 만났으면 합니다.
4. 느낀점
선배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과에 좀더 정확히 알게 되었고 많은 분야중 청소년 복지가 의외로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회복지현장에 나가기 위해 어떤걸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취업을 하기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잘 알게 되었고 먼저 스펙도 쌓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였다. 현장에 나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노력을 하여 발전 하는 모습을 기관에 보여 줘야하는것도 깨달았다. 앞으로는 지금 내가 약한 부분을 더욱더 공부해야겠다. 비록 과제 때문에 인터뷰를 가기는 했지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과제 덕분에 선배를 알게 된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