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코스 저지리 마을회관 ~ 한림읍 한림항 〕19.3㎞ 6~7시간
저지마을회관~ 저지밭길(540m)~ 나눔허브제약입구(1.53km)
~ 나눔허브제약 쉼터(2.0km)~ 저지잣길(2.3km)~ 큰소낭 숲길(2.6km)
~ 삼거리(3.67km)~오시록헌 농로(4.2km)~ 월령잣길(4.9km)~
굴렁진 숲길(5.4km)~ 야자나무 삼거리(5.7km)~ 선인장밭 숲길(6.1km)
~ 무명천 산책길(6.5km)~ 월령 숲길(6.9km)~ 무명천 산책길(7.4km)
~ 무명천 산책길(8.3km)~ 월령해안 입구(9.5km)~ 월령포구(10.2km)
~금릉등대(12.0km)~ 금능포구(12.7km)~ 금능해수욕장(13.2km)
~ 협재해수욕장(14.1km)~ 협재포구(15km)~ 옹포포구(16.1km)
~국립폐류육종센타(17.4km)~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19.3km)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질한 돌이 덮힌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등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길이 없는 곳, 도저히 좋은 길을 찾기 힘든 환경에서 탐사팀은
흠잡을 데 없는 길을 만들기 위해 몇 배나 더 공을 들였다.
그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올레다.
14코스 전반부는 대부분 지역민들이 부르는 이름이 없거나 새로
개척한 길로, 지형 생김새를 고려해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이름붙였다. '
큰소낭 술길에서 낭은 제주어로 나무를 뜻한다.
즉, 큰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라는 의미다. '오시록한 농로' 에서
오시록헌은 아늑하다는 의미의 제주어이다. '굴렁진 숲길'의
굴렁진은 움푹 패인 지형을 뜻한다.
● 월령리 선인장자생지
14코스를 걷다가 선인장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월령리에 들어섰다고
생각하면 된다. 월령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인장이 자생하는 지역.
월령리 해안 바위를 뒤덮은 선인장 야생군락은 천연기념물 제429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집에서 가꾸던 선인장이 해안가에 퍼졌다고도 하고,
해류를 타고 남방에서 밀려온 선인장이 바닷가 모래땅이나 바위틈에
자리잡은 것으로 보기도 한다. 월령리에서는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 돌담에 선인장을 심었다고 한다. 월령리의 선인장은
여름에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곱히는 곳이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은 나란히 붙어 있다. 두 해수욕장
모두 모래에 조개껍질이 많이 섞여 있어 모래사장이 은빛으로 빛난다.
바다 빛깔도 탄성을 자아낸다. 수심이 얕고 경사도도 완만해서
아이들과 해수욕을 하기에 특히 좋다. 2007년도에 해양수산부에서
우수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 비양도
14코스의 중간 지점인 월령해안에서부터 한린항까지 내내 비양도를
눈에 담고 걷는다. 비양도의 아름다운 앞모습 옆모습을 빙 둘러가며
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비양도는 천년 전인 1002년(고려 목종 5년)에
분출한 화산섬. 제주 화산섬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어족이 다양하고 풍부한 청정 해양수역으로 바다산호가 유명하다.
비양봉 분화구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비양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정기념물 제48호다.
● 옹포포구(명원포전적지)
삼벌초 항쟁과 목오의 난 때 상륙전을 치른 전적지이다.
1270년(고려 원종 11년) 이문경 장군이 삼벌초의 선봉군을 이끌고
이곳으로 상륙, 고려관군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처음으로 제주를 점거했다.
1374년(고려 공민왕 23년)에는 최영 장군이 314척의 전선에 25.000명의
대군을 이끌고 상륙, 몽고의 목호 3.000기를 격퇴했다.
● 한림 오일시장, 한림 매일시장
한림에서 재래시장을 구경하려면 오일장과 매일시장을 찾아가면 된다.
오일장은 한림읍 대림리 대림반석아파트 인근에서 매 4일과 9일에 열린다.
코스에서는 조금 떨어진 위치다. 14코스가 끝나는 한림항 바로 앞에는
상설 재래시장인 매일시장이 있다. 한림항에서 갓 들어온 온갖
수산물이 풍부하다.
먹을거리
● 옹포별장가든 (064-796-3146)
김구 선생,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았던 곳.
한림읍 옹포리의 울창한 숲 속에 있다. 흑돼지 오겹살 구이와 선인장 김치,
선인장 냉면, 감귤 김치
● 재암식당 (064-796-2858)
협재해수욕장 입구 버스정류장 앞에 있다. 해물뚝배기 7.000원,
갈치조림 20.000원
● 대금식당 (064-796-7751)
옹포포구 입구에 있다. 갈치조림 20.000원
● 도원춘 (064-796-2064)
한림 제주은행 뒤쪽에 있는 중식당. 자장면과 짬뽕이 유명하다.
● 영일만식당 (064-796-3875)
한림항 제주은행 뒤편에 있다. 간장게장에 된장찌개, 생선구이,
생선조림까지 푸짐하게 나오는 게장정식이 유명하다. 게장정식 6.000원
++ 잘만한 곳 ++
★ 가정집민박, 011-683-1432 픽업가능, 협재 해수욕장 주차장 부근,
게스트하우스의 비용(만오천원/1박), 공항이고 여객선터미널이고
모시러 달려갑니다. 하루에 한팀 이상은 받지 않음(방은 3개).
간단한 식사, 교통편의 제공,
★ 금능게스트하우스, ☎064-796-0800, 14코스 12~16코스 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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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유행님이 추천해주신 14코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무님! 사진으로는 감히 표현하고 담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한번 가 보시라니까요.ㅋㅋㅋ
편안히 컴앞에 앉아 올레길 갔다가 옵니다.--덕분에요,,시간절약 , 머니절약 ㅎㅎ
아 한번가보고 싶다. 사유행님 잘보고 갑니다.
14코스라~~~.언제나 시간 날까???..일단은 맛 보기라도 조금은 보았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