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2015. 3. 14
2. 회수 : 7th
3. 장소 : 경각산
4. 기체 : koyot 2
5. 풍속 : 강풍
6. 풍향 : 북
7. 이륙장 고도 : 350m
8. 착륙장 : 소나무 있는 논 미쳐 못가서 이름 모를 논
9. 최고고도 : 600m 정도
10.비행시간 : 10분?
11.비행거리 : 이륙장 - 높은곳에서 경치 즐김 - 논
12.참석자 : 한현수총무님, 우순진교관님,양석호님장님, 최정규회장님, 양승규감사님, 박영수팀장님, 라준배님, 마사미님
장수 마봉산으로 원정비행 갔다가 바람이 배풍인데다 눈이 녹지 않아 비행은 못했지만, 아름다운 풍경과 축구장에서 도시락도 맛있게 먹고 축구도 하고 논개 사당도 둘러보고 짧은 picnic을 마치고 경각산으로 고고씽!
경각산으로 오니 엄청나게 많은 형형색색의 기체들이 하늘을 수 놓고 있었다. 우리팀도 서둘러 바로 이륙장으로 올라 바로 한 총무님께서 이륙을 시켜주셨는데, gast가 심해 착륙장으로 바로 가라고 콜을 받아 좀 아쉬웠지만, 만세 동작만 하고 있었을뿐인데도 자꾸만 상승을 해 높은곳에서 그래도 아주 조금씩 천천히 전진을 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여유가 생겨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왼쪽을 바로보니 구이 저수지의 아름답고 잔잔한 물결이 햇빛이 반사되어 눈부시게 반짝이고 있었고, 사무실 앞에 옹기종기 집들이 모여 동네를 이룬 모습을 하늘에서 바라보니 모든게 더 아름답고 색다르게 보였다.
그리고 봄 바람이 나에게 마치 장난을 치는 것처럼 자꾸만 놀이기구 타듯 나를 흔들어 주어 처음으로 바람과 교감을 나눴다. 저번주까지만 해도 겨울인듯 했지만 일주일만에 완연한 봄 기운이 가득한 바람이었다. 바람이 강풍이어서 착륙시 6번째와 비슷하게 고도가 바로 떨어져 우교관님께서 콜 해주시는대로 비교적 안전하게 착륙을 했다.
7번째 비행이어서 엄청 기대를 했지만 별다른 episode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는데, 산바람이라는 애칭을 가지신분께서 저의 동영상을 tv pot에 올려 주셔서 아무 볼품없는 비행을 2분도 넘게 촬영해 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좀 부끄러웠다.
다음엔 좀 더 발전된 비행을 해 보고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첫댓글 벌써 7회 비행이네요...새로운 에이스의 탑걸이 탄생하겠는데요.~~ ㅎㅎ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세영씨는 복도 많아요
산-바람님께서 동영상도 찍어주시고~~ㅎㅎ
그러게요~ 전 찍는줄도 몰랐어요 촬영하는걸 알았으면 좀 신경썼을텐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