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의 모습입니다.(울진금강송숲 12령길)

[김상국(뫼벗)]

'포스코 한마음산악회‘ 제401차 정기산행

1. 일시 :2010. 8. 26. (木)요일

2. 산행지 : 경북 울진 소광리 금강숲길(십이령길)

3. 코스 : ‘두천리(말래)~발현동~찬물내기~샛재(조령성황사)~대광천~저진치~소광2리’

4. 거리 : 13.5Km

5. 소요시간 : 5시간 50분(가이드를 앞질러 갈수 없어요)

 '포스코한마음산악회'의 8. 26일 원래 산행은 경기도 가평의 '축령산'이였으나 날씨도 아직 무덥고 또

계절이 '벌초'시기여서 그런지 회원님들의 산행신청도 좀 저조한 편이라 집행부에서 포항에서 거리가

 가까운 울진 '금강송숲길'을 가기로한 모양이다.

  '한마음'과 산행한지도 꽤 되었다. 지난해 9. 7일 전북 부안에 있는 국립공원 변산반도의 '내변산'을

함께한이후 처음이니까.

   아침 7시 정각에 관광버스가 나루끝에서 출발하여 각 정차지를 경유하여 7번국도를 따라 '울진'으로

향한다. 

 
 '영덕휴게소'에 들러 '김복년'회장님이 사주신 커피한잔을 마시고

 
  7번국도변 바닷가

 
  울진 '왕피천'하류, 그러니까 '수산교' 아래쪽 방면

 
  오늘 산행 초입에 도착, 오늘 산행코스는 '두천1리'에서 '소광2리'까지

 
  '두천리 동회관' 두천리이면 여기는 울진군 '북면'이군요.

 
 '금강송숲길'해설자로부터 오늘 산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행에 앞서 기념촬영을

 
 '보상여장군, 부상대장군'

 
 고교엘범을보니 '두천'에 '임과' 악대부출신 '박동근'이 있던데

 
  붉은 '수수밭'

 
  마을앞의 '낙낙장송'

 
  그러니까 오늘 산행거리는 '소광2리'까지 13.5Km

 

 

 
 '울진내성행상불망비' 이비는 1890년경 '울진'과 '봉화'를 왕래하면서 물물교환하며 상행위를하던 행상

들이 세운 불망비이다. 당시 행상들이 최고 지위격인 '접장 정한조'와 '반수 권재만'의 은공을 기리고자

세운것이다. 행상들은 '흥부(부구)장, 죽변장, 울진장'등에서 주로 해산물등을 구매하여 쪽지게에 지고

'십이령'을 넘어 내륙의 '봉화장'과 그 주위의 시장에서 곡식, 의류, 약품, 잡화등을 물물교환하여 되돌아

왔다. 이 비는 일제강점기때 철을 강제로 빼앗아갈때 땅에 묻었다가 해방후 비각을 만들어 다시 세웠다.

 비문은 앞면에만 각기 '내성행상접장정한조불망비,와 '내성행상반수권재만불망비'라 돋을 새김되어 있

다. 이 비는 비조직적인 행상의 불망비이지만, 철로만든 보기드문비로 향토의 역사라료로서 가치가 크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금강숲길'인 '십이령길'은 '울진'애서 '봉화'까지의 150리를  '보부상'들이 다닌

산길이라 이해하면 빠를것이고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검색을하면 자세히 알 수 있을것이다. 

  탐방인원은 1일 80명으로 제한되어 있고 인터넷 예약제 실시.

 
 비에 대한 안내 설명을 듣고 다시산행 시작

 
 조금 올라가니 요런 비각이 있기에

 
 보니 내용이 이렇다. '효자,효부'각인듯

 
  쭉쭉뻗은 '금강송'숲길을 걸으며

 
 또한 걷다가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듣고

 
 이 나무가 '엄나무(은계나무, 개두릅나무)입니다. 무척 크지요. 엄나무는 어릴때는 가시가 돋지만 키가

산짐승들보다 커지면 가시는 없어진다고하지요. 아마 산짐승들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기위해 그렇겠죠.

 
 여름내내 많이 가문모양으로 물색깔이 그리 맑지 못합니다.

 
 아직 점심도 안먹었는데 벌써 물놀이를, 저 분에게 '야관문'이라는 약초에 대하여 공부배웠답니다.

 
 1차 휴식, 중간 중간에 숲 해설가로부터 설명듣는 시간도 휴식시간이지만서도

 
 '여성부장'님과 전회장님이신 '윤 고문'님.

 
 현 회장님과 숲 해설가 '이규봉'님.

 
 저는 '매화중학교'23회 졸업, '이규봉'님은 30회 졸업, 중학교 후배님이십니다. 고향이 원남면 '길곡'이

라더군요. 

 
 '산머루' 아직 익을려면 멀었지요.

 
 '우,마차'가 다닐수 있는 넓은 '신작로'도 있고

 
 '찬물내기'쉼터, 이제 점심때가 되었으니 점심을 먹어야겠습니다. '계곡'따라 옹기종기모여 점심을 먹고

 
 아니나 다를까, 점심먹고나이 또 '된비알'이네요.

 
 쭉쭉뻗은 '금강송'

 
 샛재(조령성황사)

 
 내부, '성황사'를 지을때 기부한분들의 명단이라나요

 
 '조령성황사'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있는중

 
 소나무에 노란페인트를 칠하고 번호를 메겨놓은것을 국가가관리한다지요.

 
 이곳이 '말무덤' 옛날에 '산성'을 쌓으려고 저 바위는 말등에, 앞쪽 작은 바위는 '마귀할멈'이 이고 왔

는데 산성을 다 쌓았다고 소리치자 말이 맥이 빠졌는지 그만 죽고 말아 이곳에  말무덤을 써 주었다는

 전설

 
 위 야그는 이분이 해주셨어요.

 
 이 돌탑은 근자에 쌓은것처럼보이죠.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듯

 
 농촌에서나 볼수 있는 광경입니다.

 
  올 곧게 자란 '금강송'

 
 예전 이곳은 '화전민'들이 산 모양으로 '디딜방아'도 있습니다.

 

 
  13.5Km에 약 5시간 50분시간이 걸렸습니다.

 
 '십이령쉼터'

 
 '소광2리 마을회관' 이곳은 울진군 서면

 
 '소광리금강송펜션' 폐교된 옛 학교부지인듯

 다른분이 찍은 '교적비'를 보니 '소광국민학교'

                                          1947년 3월 20일 개교하여

                                          졸업생 479명을 배출하고

                                          1995년 3월 1일 폐교되었음.

                                                1995년 3월 1일

                                                경상북도교육감

 
 마을 구판장에서 막걸리 1잔씩하면서 오늘 저녁 식사문제를 논의중인 회장님, 부회장님, 감사님.

 
 좀전에 들어오던데 잠시후면 나가겠지요.

 
 '한마음산악회'는 산행때마다 쓰레기 수거등 자연보호활동을하십니다. 산을 사랑하는 분들이지요.

 
 고향의 어머님같은분과 기념촬영을,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귀포'길 '덕신휴게소'

  포항 도착하여 이동에서 저녁식사까지 제공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포스코한마음'과는 '남덕유산, 욕지도, 천주산,설악공룡, 지리산, 내변산'등을 함께했네요. 

 특히 무박으로 함께한 지리산의 '중산리~천왕봉~백무동계곡' 그리고 12시간의 '설악공룡능선'은 정말

멋진 산행이였습니다. 오늘 산행도 좋은 추억으로 평생 기억에 남겠지요.

  '한마음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야산'을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1년전 '한마음'님들과 함께한 모습을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김복년 (가람과뫼)]

금강숲길을 산행 한지도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상국(뫼벗)]

예, 세월이 무척 빠르다는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지나면 다 추억이지만 '십이령'길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임종일(푸르네)]

꼭 1년 전의 산행을 다시 들춰 보시다니 세심도 하십니다. 그래도 아직은 시진이 빛바래지 않고 선명합니다. 기억 또한 엊그제의 일처럼 생생하겠지요?
다시 뵐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나 좋은 모습으로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김상국(뫼벗)]

예, 감사합니다 대장님. '대장'님도 늘 '안산,즐산'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 다음에 또 시간되면 함께하겠습니다.

[공정현]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렷네요
엊그제 일 만같은데....
영상을 보니 그때의 일들이 뇌리에 스쳐 가면서 입가에 미소를 띄게 하네여 ^^

[김상국(뫼벗)]

마지막에 '소나기'도 내렸었지요. 저도 이사진 올리면서 엊그제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관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상국(뫼벗)]

'손정숙''님께서도 이날 함께하셨나 보죠? 제가 아직 얼굴을 몰라서...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황연섭]

저는 이날도 쓰레기 수거용 집게를 금강송숲이 잡길래 던져두고 내년에와서 찾는다고 그냥왔습니다.
내려와서 총무님에게 얼마나 미안하던지? 뫼벗님 여건이 허락되신다면 산행 자주참석해주십시요.

[김상국(뫼벗)]

그때는 아직 총무직을 맡지 않으셨지요. 다음에 '한마음'님들중 누구 가는사람 있겠지요. 그때 집게 주워오면 되지요...ㅎㅎ. 예, 감사합니다. 여건 허럭되면 꼭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