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 동학사 모임 사진

[별바람]

오늘 동기모임에 참석한 후에 사진을 올리면서 후기를 남겨 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아침 8시 50분경에 대천집에서 출발을 하여, 청양을 거쳐 공주를 향하면서 길가에 핀 겹벗꽃들이 피고 있는 모습들과 마곡사의 산사음악회가 4월 27일라는 현수막을 보면서 동학사에 도착했다.

 대전팀들이 미리 도착해서 반겨주었다. 특히 최옥술 동기는 바쁜 스케줄인데도 참석해서 인사를 나누었고, 나중에  끝날 즈음에 다시와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좋았다.

서울팀들이 좀 늦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서,  몇 몇 동기들은 동학사의 안내소에 들러서 관람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11시가 넘어서 서울팀들이 도착했고, 다시  동학사 입구까지 가서, 신원사에서 넘어오는 양승택과 안범수 동기와 만나고 나서 단체 사진을  찍은 후에  자작바위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김병태 동기는 문과라서 같은 반은 아니었지만  좋은 인품과 인상을 갖고 있고, 옆에 있는 이현주 동기는 언제 보아도 미인이다.

 앞 자리에 앉은 남상균 동기와 오랜만에 만나서 학창시절에 함께  축구를 즐기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대화를 나누었고,  옆에 않은 배유현 동기와는 학창시절에 옆 짝궁했던 기억들을  말해서 친근감이 더했다.

 올해부터 총무를 맡은 이충식 동기가 오랫만에 참석한 동기들의 얘기들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진행을 했는데, 첫 번째 소감을 말한 나는  정년후에 취미생활과  도시재생대학 과 문화의 전당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으며 충남 지역 동기모임 활성화를 위해서 공주지역 동기들이 모임에 참여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했고, 두 번째로 이희권 동기는 지진에 관련되어 서울에 자주 간다는 말을 했고, 윤여숙 동기가 지진 소식의 정확성을 질문하자 정부 대변인처럼 말해서 다 함께 웃는 시간이 되었다.

식사는 능이버섯과  닭도리탕이  함께  나왔는데,  좋았고, 식사비는 이충식 총무가  쏜다고 하자 차기 총무이해창 동기가 부담이 된다면서  농담을 해서 한 바탕 웃음 바다가 되기도 했다.

 정익우 동기회장이 오랫동안 우리 모임을 이끌어 왔는데,  항상 원만하고  포용성있고 리더쉽이 있어서 멋지다.

  배유현 동기는  동기들의 애경사를 물론이고  자녀들의 문제도 서로 상부상조하자는 멘트에  큰 박수를 받았다.

  공인중개사를 하는 김동권 동기와 함께  자주 핼쓰도 하면서 즐겁게 생활한다면서  언제든지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식당에서 나와서 옆에 있는 경치좋은 어썸 카페에  가려는데 남상균은 일찍 귀가한다면서 일일이 인사를 하면서 떠났다.

3,4층 되는 카페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옥상에 오르니 사방이 확 뚫려서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이었다.  1시간이상 이 곳에서

커피와 쥬스 그리고 최기용동기와  골프로  알게된 사장이  빵과 케익을 서비스하였다.

이해창 동기는 언제나 푸짐하다,   이과반에서는 볼 수 없는 유머스러움과 입담이 많은 동기들을 즐겁게 한다.  제주도 수학여행 때

사건을  만들긴 했지만  청문회 장관들 처럼 모르쇠로 일관하여 위기를 모면했다고 해서 모르쇠 장관급이라고..ㅋㅋ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운 만담은 이어졌다

 옥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청명한 하늘과 산 능선들이 어울려서 아름다웠다.

 아쉬운 작별의 시간이다. 서울팀의 버스가 떠난 뒤에 대전팀들이 떠났다.

전보다 여유있는 모습과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모임이었다.

김형석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100세 가까이 살아보니 60세 부터 75세까지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우리도 이젠 그런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그 분처럼 행복한 시간을 누리기 위해선 부단한 공부와 실천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음엔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윤달수]

우리모임 모급을 아주 생생하게 적어주엇네요. 사진과 함께~ 신원사에서 넘어오느라 제대로 등산햇네요~

[별바람]

댓글로 응원하는 동기가 최고 !!^^

[정익우]

박종오 동기가 올린 후기가 그날의 반가움과 기쁨을 생생하게 보여주네요. 이번에 참석 못한 친구들도 행사내용을 잘 알 수 있겠고 다음 모임에 꼭 참가하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충식]

"별바람" 박종오 동기 후기 생생하네!!!!!!!! 감사 감사!!!!!!

[별바람]

추신 : 이성옥동기가 얘기한 내용은 경기도에 최광수동기가 최내과를 하고 있었는데, 갈 때마다 이은원의 안부를 물었고 5번이나 안부를 묻더니 그 후론 안부를 안 묻길래 그 후에 왜? 이은원에 대해서 안부를 안 물어 보냐고 했더니, 이은원은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해서 아마도 치매인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광수가 물어본 이은원은 여자이은원이 아니고 동명이인인 남자 이은원이었다나...ㅋㅋㅋ 아무튼 좀 유머스럽기도 하고 얘기가 길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음...나도 기억이 안나다가 이제 생각이 나서 글을 써보긴 하는데 내용이 정확하게 잘 전달되었는지는 이성옥동기만이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