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코치모임 _05.4 열등기능의 통합과 개성화

[정화(정성스레꽃을피우다)]

4. 열등기능의 통합과 개성화

- 융은 열등기능의 동화는 개성화과정에서 필수요소라고 강조하였다.

- 사람은 자신의 열등기능을 인식하고 그것을 의식에 동화시킬 때 삶에 대해서 새로운 태도를 가지게 되며, 그 삶이 더더욱 풍부해진다.

-융은 사람은 보통 인생의 후반기에서 삶의 무료함이나 권태 때문에 자신의 열등기능이나 보조기능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열등기능을 동화시키려면

• 첫째 자신의 열등기능을 인식하고 열등기능이 상징적인 방식으로 말하는 그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즉 다른 사람의 지적 가운데서 제일 아프게 생각되는 것이니, 가장 고통받고 있으며, 항상 걸려 넘어지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꿈이나 행동을 통해서 상징적인 방식으로 나타나는 열등기능의 메시지를 파악하여 그것을 동화시켜야 하는 것이다.

• 두 번째로는 주기능의 행사를 자제하고 주기능을 조금 희생시켜야 한다. 어떤 사태에 대해서 주 기능을 가지고 즉각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사물의 모든 면을 파악하고 대처하느라 매우 원숙한 태도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 세 번째로는 열등기능이 의식에 즉각적으로 동화될 수 없기 때문에 우월기능과 열등기능 사이에 중간 단계를 설정해야 한다. à 융은 글이나 그림, 춤 등을 통해서 자신의 열등한 가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융은 열등한 기능을 발달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극적 상상 ( ACTIVE IMAGINATOIN ) 을 통하여 마음속에 여러가지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 가운데서 열등기능과 관계되는 이미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발달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렇게 할 경우 열등기능은 구체적인 방식을 통해서 발달하느라 다른 정신기능을 혼란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간접적으로 의식에 동화될 수 있게 된다.

-융은 인간 정신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제시한 개성화 과정은 심리학적 유형론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왜냐하면 개성화란 사람이 더 이상 나뉠 수 없는  자기에 도달하는 것이며, 자기에 도달하려면 자신의 정신을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는 물로 정신적 태도와 기능들을 통합하여 인격의 전일성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융은 개성화란 윤리적인 문제라고 주장하였다. 열등기능이 우리 정신에 통합되면 우리 정신은 자연스러운 가운데서 모든 기능이 행사되어 넉넉하고 조화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2019년 10월 코치모임_1.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