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유형 | 위험요소 | 취약지역 |
풍수해 | 산지하천 | 하천주변, 야영장,하천변마을 |
급경사지 | 산기슭,절개지,독립가옥,산사태 | |
평지하천 | 저지대,유영지,도로,교량 | |
도심 저지대 | 멘홀,저지대,전신주,지하실 | |
해안가, 폭풍해일 | 해안가 저지대,방파제,선착장 | |
강풍 | 가로수/등, 철탑구조물, 골프장 | |
노후 저수지 | 저수지하류지역 | |
지진 | 지진해일 | 해안가 저지대 |
자연재해에서 분류하는 유형의 특징은 우리나라가 위치한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한 풍수해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피난과 대피소의 운용
전쟁과 재난은 우리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일상적인 생활의 영위를 방해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두 가지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다. 두 가지의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거주지에서의 피난(대피)과 거주지에서의 자가 대피소를 이용한 자립생존이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아오던 대피소는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니다.
그것은 일부 북유럽 등의 선진국이나 북한과 같은 전제/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할만한 사례일 뿐이다. 우리나라에서의 대피소는 일상적인 관공서나 체육관, 학교 등으로 집단적인 인원수용을 위한 건물들이 대부분이고, 방공호와 같은 보호시설은 극히 일부 전방지역의 군 시설에 한정된 측면이 있다. 휴전 상태에 처한 국가 치고는 가히 충격적인 대처라 할만하다. 말이 대피소 일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피난과 이동
재난과 재해에서 예고란 있을수 없다. 이렇듯 불시에 급습하는 위기는 우리에게서 많은 것들을 파괴하고 앗아갈 것이다. 그렇기에 사전에 충분한 대처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피난을 떠나기 위한 전제조건은 주거지역의 파괴에 있다.
불가피한 필요조건들에 의해 주거지역이 대대적인 피해를 입거나 급박한 대처가 필요할 경우 2차 대피소나 별도의 안전지역 또는 안전가옥으로 피난해야 한다.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이동하거나 행동할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은 쉽지않은 문제일것이다. 재난이나 재해로 불가피하게 헤어졌을 경우 서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사전에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
기존의 통신시설들이 유지되고 있다면 몰라도 연락을 취하기란 사실상 쉽지않은 문제일 것이다. 재난이 시작되면 즉각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워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에서 무슨 행동을 취하고, 서로를 어떻게 찾고, 어떻게 연락할 지에 대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상의하여 재난계획을 준비해야 한다.
반드시 또는 긴박한 피난을 요하는 상황
* 전쟁으로 피아구분이 불분명한 경우(거주지 인근이 점령위기에 처한 경우)
* 화학물질 유출,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 불특정한 상황으로 인해 사회안전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폭동)
피난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란 지금까지 언급되어온 위급한 상황을 의미한다.
전쟁이나 사회 혼란의 충격은 너무나 강하다. 그러나 항상 일은 터지며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항상 더 빨리 찾아온다는 걸 잊어서는 않된다. 사태의 초기에 이루어지는 피난이 아닌 경우 당신의 피난과 이동은 좀더 예민하고 조심스러워야 할필요가 있다. 그것은 극단적인 재난 상황에 처한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인간성의 상실을 겪고 있을수도 있기때문이다.
내가 만약 어딘가를 가야한다면 반드시 밤에, 절대 혼자서는 안되고, 그렇다고 우르르 몰려가지도 않고 ( 2~3명이 적정하다 ) 항상 무장한채로, 신속하게, 항상 그늘속에 숨어서, 폐허속으로 통과하면서, 간다. 절대로 거리에서 이동하면 안될것이다.
은페엄페의 전술적인 이동이 필요한것이다.
당신은 당신 집 주변의 상황을 알것이다. 그 중에 일을하러 출근한다거나 다른 도시에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다거나 하는 경우, 도로가 차량으로 막히는 곳이나 강이나 하천의 물길과 산속이나 둘레길에 대해 세세하게 알 것이다. 당신의 거주지역의 특징과 나름의 지름길이나 당신만이 아는 어떤 특별한 노하우가 존재할것이고, 더 많은 정보들을 확보하기 위해 재해지도등을 활용 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된 재해지도의 활용은 평상시에 확보된 정보등을 통해 작성된 정보서이며, 여건에 따라서는 재난기간에 걸쳐 수정과 보안을 통해 질적인 우의를 확보해야 할것이다.
재난 대피소의 활용과 준비
공공 대피소의 필요조건 체크리스트 | |
▸ 대피소에서의 활동에 제약은 없는가? (강제적인 통제 유무) |
▸ 긴급 보급물자는 충분한가? |
▸ 환기, 보온, 조명은 양호한가? | ▸ 급식등을 위한 내부공간은 충분한가? |
▸ 자원봉사자 등 운영인원은 충분한가? | ▸ 구급요원 및 의료인원과 용품은 충분한가? |
▸ 식수는 충분한가?(확보에 지장이 없나?) | ▸ 화장실등의 위생시설은 충분한가? |
▸ 전기시설의 구축은 충분한가? (비상 발전기의 보유여부) |
▸ 전화 및 통신시설 이용은 가능한가? (광대역 무전기나 위성전화기의 보유여부) |
▸ 소화기등 방화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는가? | |
▸ 진입로의 파손 우려는 없는가? |
▸ 구호물품 등은 즉시 확보가능한가? (즉각적인 재 보급이 가능한가?) |
▸ 주차장은 충분히 넓은가? | ▸ 지붕이나 벽 등은 충분히 튼튼한가? |
▸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지는 않는가? (수용인원 초과여부) |
▸ 더 가깝고 안전한 대피소는 없는가? |
▸ 방역계획은 있는가? (방역에 필요한 내부물자의 비축여부) |
▸ 주변에 위험시설은 없는가? (혐오시설 여부) |
자가 대피소의 활용
피난시설이 아직 사람들을 거뜬히 수용하고도 남는 상태가 아니라면, 이런 장소들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고 ? 그 곳은 곧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몰려들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물자를 배급 받거나 훔치기 위해 모여들것이고 범죄자들은 사람들이 몰려있는곳으로 따라 몰려들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극단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멀쩡한 사람들이 어떻게 돌변하는지를 수많은 사례를 통해서 보았다. 그 사람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많은 질병과 범죄로 부터 노출되는 것이다.
당신은 판단할 것이다.
당신의 자택이 그 곳 보다 안전하다고, 어쩌면 확신에 찬 어조로 당신의 자택을 자가 대피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가족 구성원들을 설득할 수도 있다. 자택을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겠지만,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맞춰 과도하지 않는 준비를 하면 될 것이다. 너무 지나친 사재기는 오히려 타인의 이목을 끌거나 본인의 경제적인 리스크를 악화시킬 뿐이다. 피난을 가지 않고 자가 대피소를 활용하면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
첫째, 모든 가족 구성원이 흩어지지 않는다.
둘째, 가정에 비치된 공구나 물품들을 활용해서 안정적인 생활의 영위가 가능하다.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위협받는 상황이오면 자택을 벗어나 별도의 안전가옥이나 2차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안전가옥의 필요조건은 다음과 같다.
거주지역에서 생존한계 72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할것
주요도로와 주거밀집지역에서 벗어난 외곽지역
배수가 좋응 해발고도 350m이상 지역
자가 대피소의 준비
자가 주택을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하는 물품들이 있다. 이것은 재난, 재해의 상황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준비되어야 하는 필수제이다. 재난의 여건이나 처해진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부의 도움이 없이 자립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생필품들을 가정에 비치해두어야 한다. 가급적 이 물품들을 찾기 쉬운 별도의 용기나 특별한 찬장에 보관해야 하며 이 물품들이 비상용이라는 점을 가족구성원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비상물품의 비축과 저장
1. 비상식량
양곡: 쌀, 콩류, 옥수수
구황 작물: 고구마, 감자
건조 식품: 쥐포, 오징어, 육포, 명태, 건포도 등
가공 식품: 라면, 국수, 통조림, 밀가루
양념/장류: 소금, 설탕, 간장, 된장, 고추장, 식용유
기 타: 닭, 오리 등의 비상(?)
ㄱ. 양곡(쌀)
일상의 가정에서 보유하는 양곡은 통상 30일 분량을 보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것은 비상물량이 아닌 평상시의 통상적인 수량으로 추가적인 비축물량의 경우에는 최소 6 ~ 12개월 정도를 비축해야 한다.
통상 성인 1인의 연간 양곡 소비량은 대략 80kg 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최소 300kg의 비축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정부에서 식량 배급제를 실시한다고는 해도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고, 이것도 사회질서가 안정적인 수준에 있어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사전준비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다.
ㄴ. 라면, 통조림, 건조식품, 기타의 면 종류의 식료품
비상식량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라면과 통조림, 건조식품이다.
그러나 라면의 경우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로 짧아 많은 양을 비축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를 상쇄하는 상품이 면 종류의 국수나 냉면이다. 라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어진 유통기한과 저렴한 가격은 비상식량으로 활용하기에 여러모로 좋을 것이다
통조림은 유통기한도 3 ~ 4년 정도로 길고, 상품의 종류도 많아 비축하기에도 적당한 품목이다. 경제적인 여건만 된다면 많은 양을 비축하는 것을 권장한다. 건조식품의 활용도 하나의 방법이다. 농수산식품의 수분을 제거하고, 건조하여 장기 보관에 유리하도록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ㄷ. 양념 및 장류(소금, 간장, 된장, 고추장, 식용유)
소금은 말 그대로“金”이다. 하나의 소금에서 간장이 나오고, 된장과 고추장이 만들어 지며, 영장방법을 통해 식료품의 부패를 막는다. 그만큼 중요한 자원이라는 소리이다.
모든 것들이 중요하겠지만, 소금의 활용은 식품 첨가제로서의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염장방법을 활용한 식품의 저장이나 보관과 멀리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지닌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이다. 가능만 하다면 많은 양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2. 귀중품, 현금, 재해지도, 비상연락망
재난상황이 코마에 이르러 인류가 구축한 모든 사회적 시스템들이 무너지거나 파괴되지 않는 이상 현금과 귀중품들은 거래되고 유통될 것이다. 아무리 물물교환이 횡횡해진다고 해도 물질적으로 가장 값어치를 인정받는 화폐수단을 확보하는 것도 재난에 대비하는 자세라 하겠다.
재해지도는 자가 대피소 인근의 지리와 2차 대피소에 대한 탈출로 등에 대한 정보이며, 이와 별도로 가족의 비상연락처, 친인척의 연락처, 재난행동요령 등을 수록하고, 가족 구성원들이 헤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만날 곳에 대한 정보를 기록해서 보관한다.
재해지도의 활용은 재난기간에 걸쳐 당신과 당신 가족의 생존가능성과 확율에서 질적인 우의를 확보할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것이다.
재해지도의 성격상 많은 인적, 지리적 정보가 담겨질수 있기에 분실이나 노출을 고려해서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만이 알수있고 이해할수 있는 특별한 구호나 용어(암호)들로 제작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3. 식기, 버너, 연료, 취사용품
구비되어 있는 가정용품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최상의 준비라 할수도 있다. 그러나 도심지역이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차단될 것을 가정하고 별도의 버너와 연료 등의 취사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례로 과거에 사용되어지다 사라진 휘발유 버너의 활용도 좋을 것이다.
4. 식수, 급수시설, 정수용품, 정수제제
(펌프, 호스, 물탱크, 우물 등의 간이 급수시설) 물(식수)은 비축해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품목입니다.
재난이 지속되면 간단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마실 물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수사태가 예측되면 판단 즉시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형용기나 화장실의 욕조 등에 별도의 음용수를 비축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빗물이나 강물을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별도의 정수용품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재난은 장기간 또는 단기간에 걸쳐 우리 사회를 휩쓸고 지나가는데 통상 재난 복구를 위한 사회 안전망이 작동하는 기간을 3일(72시간) 정도라고 규정하고는 한다. 식수 문제를 놓고 봤을때 한 사람이 소비하는 물의 양은 3갤런(한사람이 72시간동안 마시고, 요리하고 위생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양 - 워싱턴주 방위성)을 최소한의 양으로 보고 가족수에 맞게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일반인의 입장에서 물의 저장을 위한 용기의 선택은 시중에서 시판되는 2리터(1.8리터)의 플라스틱 용기를 재활용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저장을 위해서는 약한 염소계 표백제(시중에서 시판되는 정수제"아쿠아탭스"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함) 용액으로 저장용기를 깨끗하게 헹군다음 이 용액을 비우고 신선한 물을 용기의 끝까지 채우고 뚜껑으로 단단히 밀봉해서 품명과 제조일자를 기재하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물을 저장하며 통상 6개월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항구적인 재난으로 식수의 공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면 활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수 밖에 없게된다. 결국 음용 가능한 물을 찾거나 강가의 물을 길러와서 식수로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수해서 사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탁도(순도)가 떨어지는 물의 경우 페이퍼 타울이나 직물소재를 활용해서 이물질을 걸러내고 물을 증류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정수기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것이다. 이것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물을 담아 직사광선(햇볕)에 소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5. 구급, 위생, 보호, 의류, 의료용품
위생용품 | 의약품 | 의료기구 | 비 고 |
화장지 | 소화 | 가위 | |
비누 | 지사 | 부목 | |
치약 | 소염 | 핀셋 | |
칫솔 | 진통 | 주사기 | |
콘돔 | 해열 | 체혈기 | |
생리대 | 소독 | 체온계 | |
세제 | 안약 | 혈압계 | |
속옷 | 화상 | ||
감기 | |||
지혈 | |||
구급약품이나 의료용품은 일시에 준비하기에는 종류의 방대함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제약에 따른 수많은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에 평소에 준비할 수밖에 없는데 그에 대한 사전조사와 준비가 필수라 하겠다.
화장지, 세제, 비누, 칫솔, 우의 등의 위생용품의 준비와 구급약품과 혈압이나 당뇨 등에 먹는 필수 의약품의 준비는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사전에 비축되어야 한다.
어떤 사고로 인해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상처를 입고 쓰러지거나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정전이 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몹시 당황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집안에 갖춰 놓은 몇몇 가지의 상비약품과 의료용품 그리고 비상식량이나 구난/구급용품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6. 복구물자, 무전기, 라디오 등의 통신장비
(삽, 마대, 천막, 시멘트, 벽돌, 유류, 발전기, 랜턴(건전지), 라디오, 텐트, 무전기, 양초)
재난상황의 지속은 단전, 단수와 사회적 기반의 붕괴를 불러온다. 자가 발전기가 필요한 것은 모든 사회 시스템의 기반이 전기의 소비를 바탕으로 구축되어져 전기 없이는 생활의 영위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시 사용은 불가능 하더라도 비상상황에서 단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구태여 화석연료의 소비를 근간에 둔 발전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자원의 영구적인 활용이 가능한 태양광 전지나 풍력, 소수력 발전설비를 준비해볼만 하다.
재난이 지속되면 정보의 루트는 차단되고 당신은 집단으로 부터 격리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의 정보의 취득은 생존문제와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재난상황이 지속되면 방송을 청취하고, 상황에 대해 예민하게 대처해야 한다. 또한 반드시 활동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자체적인 정보통신 체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무전기이다. 재난이 장기화 되어 전기가 끊기거나 핸드폰의 사용이 불가능해지면 근거리의 가족과 연락하며 서로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신수단이 될 것이다.
7. 비상용 백(대피용)
비상용 백은 큰 틀에서 서바이벌(생필품) 키트라고 판단할수도 있다. 이것을 이동하기 편한 가방에 보관하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최소 72시간(3일)을 기준으로 하는 생필품 키트를 이동하기 쉬운 용기나 가방에 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자가 대피소에서 재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상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도 많고, 구축된 대피소가 파괴되는 경우도 상존하기에 비상용 백은 상시준비되어야 한다. 불가피한 재난 또는 재해가 발생하게 되면 2차 대피소나 별도의 안전가옥으로 대피해야 하는데 이때 들고 가야하는 가방이다. 비상용 가방은 가족 구성원 수대로 연중 언제나 준비해야하며, 집에서 쉽게 들고 갈수 있도록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비상용 가방의 물품은 정기적인 보충과 교체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한다.
모든 가족 구성원은 반드시 비상용 가방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비상용 가방의 구성물품
위생용품: 비누, 치약, 칫솔, 수건, 속옷, 콘돔, 생리대, 화장지 등
구급약품: 소독, 해열, 진통, 소화, 지사, 지혈, 소염제, 화상연고, 안약, 바셀린, 감기약
의료용구: 핀셋, 가위, 체온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거즈, 혈압계, 부목, 안경
비상장비: 랜턴(건전지), 라디오, 텐트, 무전기, 나침반, 호루라기
비상용품: 침낭, 담요, 우비, 귀중품, 재해지도, 여분의 의류 및 신발, 마스크, 덕 테이프
비상식량: 식수, 식량, 정수용품, 수통
호신용품: 톱, 도끼, 칼, 멀티 툴, 활, 장갑
취사용품: 코펠, 버너(연료)
72시간 비상용 배낭 준비요령
1. 먼저 가족들 배낭 크기를 결정한다
- 자신의 체력에 맞게, 다시말해 배낭을 메고 충분히 움직일수 있는 정도의 배낭을 선택한다.
-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맞는 적정한 수준의 배낭과 각자에게 특화된 기능에 맞게 준비한다.
2. 배낭의 크기가 결정되면 무엇을 어떻게 넣을것인가를 고려한다.
- 최소 생존한계 72시간에 반드시 필요한것들로만 구성될수 있도록 한다.
- 불필요한 물건이나 너무 많은 물건은 짐이될 가능성이 높다.
3. 주기별로 배낭을 점검한다.
- 기본구성 아래 각 계절에 맞는 특정품목의 경우에는 별도의 소형가방으로 부착하는 것을 고려할수도 있다.
- 완벽한 것은 없다는 것에 유의하고 주기별로 검토하고 다시 꾸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모든 물품은 휴대성과 호환성이 좋아야 하며, 범용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나의 제품에 여러 가지 기능이 복합된 제품과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 비상용 가방의 무게를 한결 가볍게 할 것이다. 비상식량의 준비는 당신이 이동하게 될 안전가옥이나 2차 대피소까지의 충분거리를 계산해서 계획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당신과 당신의 가족 구성원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등산용 배낭을 가장 효율성 좋은 비상용 가방이라 생각한다.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겠지만, 너무 크거나 무거워서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 비상용 가방의 준비나 활용은 캠핑이나 등산을 통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8. 에필로그
전쟁이나 재난, 재해는 우리가 가진 많은 것들을 앗아갈 것이다.
그렇기에 그 재난에 대한 대책과 대비가 필요한 것이고, 준비된 물품들의 충분한 활용과 정보의 교환을 위해서는 혼자가 아닌 가족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재난에 대한 준비는 다른 이로 하여금 오해를 사게하기에 충분하다. 심지어는 가족 구성원마저도 이해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러한 재난 대비가 단순한 오버액션 정도로 이해하려는 측면이 강한것이 현실이다. 재난대비 활동을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난대비가 또 다른 보험이라는 인식의 함양이다. 가족 구성원이 함께 할수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관이나 센터에서 시행하는 응급처치 교육이나 캠핑 활동을 통해 즐겁게 준비를 하는 것이다. 또한 가능한 많은 기술을 배우고, 텃밭에서 야채를 잘 키우며, 저장방법을 어떻게 하는지도 배워야 한다. 그러면 당신의 생존확률은 배가 될것이다.
비상식량이나 각종 용품들의 비축도 본인의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적정한 수준에서 준비해야 하며, 너무 많은 양을 비축했다면 물물 교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저장만 하고 먹지 않으면 여러가지 단점이 발생하게 된다. 음식이 낮설경우 재난시 먹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있고 음식재고 관리에 문제가 발생하게된다. 사람들은 "문제가 터지면" 저장해 둔 음식을 먹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다.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함께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상용 물품의 리싸이클은 6개월을 주기로 일상적인 습관처럼 길들이는 것이 좋다. 교체해 주어야 할 비상대비용 물품은 배터리, 음식, 약품(처방약과 처방전 없는 약)이고, 소화기의 경우에는 꼭 흔들거나 뒤집어서 내부의 충전약제를 점검해야 한다.
첫댓글 퍼갑니다
정리가 잘된 자료네요...
좋은자료, 스크랩 해갑니다.
저도 퍼갑니다.
좋은 자료 이기에 저 또한 배우고자 퍼갑니다...^^
좋은자료 옴겨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