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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꾼들의 비박산행 스크랩 백우산 용소계곡에서 백만스물세개의 별을 세다...
주몽 추천 0 조회 321 12.03.05 20: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삼실이전 관계로 무척이나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기도 이제서야 작성을 하게 되네요.

다 까묵었어요^^

 

이번 비박은 참으로 오지 중에 오지로 들어 갑니다.

홍천의 백우산 밑자락의 용소계곡의 경수골이라고 합니다.

살방모드로 계곡트레킹 버젼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 정보가 정말 좋아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오지였습니다.

잘 찾아 가더군요..

가다보니 포천에만 있는 줄 알았던 내촌도 나옵니다.

 

여기서 에피소드가 하나...ㅋㅋ

같이 간 형님 중에 누구라고는 얘기 못하고...

형수하고 강원도 어딘가에 바람을 쐐러 가셨듭니다.

사소한 걸로 부부싸움을 했는데 차에 탈래 말래 하다가 형수가 차에 안탔다네요.

그래서 그 형님 혼자 휙하고 집으로 와버렸는데??

 

형수는 내촌행이라는 버스 푯말을 보고 포천의 내촌인줄 알고 타신 모양인데..

그 내촌이 아니었던거죠...ㅋㅋ

어쩔수 없이 신랑한테 전화를 해서..

그 형님은 다시 강원도까지 형수 모시러 다녀오셨다네요...ㅋㅋ

웃겨 죽는 줄 알았네요..

 

 

 

일진들이 먼저 들어가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계곡의 모래톱위에..

 

 

 

2진들 합류..

 

 

2진들까지 사이트를 구축했네요.

개인적으로 물가의 사이트는 이 계기로 비추합니다.

물가에서 자서 그런지 개운하지도 않고 가위눌리고..

잠까지 설쳤습니다.

 

 

 

비박지 마다의 제각기 틀린 비경을 또 느낍니다.

각종 장비도 훌륭해 지고..

 

 

 

아제아제형님의 뒷 배경으로 있는 산이 백우산이라고 합니다.

백우산 정상은 아니지만 인증샷으로 남깁니다.

ㅋㅋ

 

 

 

각종 레시피의 향연...

등심에 오징어..

술은 복분자까지...

모래위라 또 안좋은 점...한가지

음식에 모래가 많이 들이댑니다.

 

 

 

이틀간의 식수원..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이날도 전라도 김치가 꽁치랑 어울립니다.

 

 

 

살림꾼 광섭형은 특별한 레시피를 보여줍니다.

국수를 ?고 쭈꾸미를 볶아...

참 특별하더군요.

^^

 

 

 

이래저래 분위기는 또 한층 익어갑니다.

저랑은 첨 같이한 지우누님..

순천에서 올라오셨습니다.

비박을 위해...ㅋㅋ

누님?

다리한번 만져봐도 되요?

왜?

걍 한번 만져보고 싶어서요..

자..

와.. 제 다리보다 튼실합니다.

어쩐지 박배낭을 매시고 못가시는 데가 없더라니??

 

 

 

 

백우산 하늘 위에는 백만스물세개의 별이 빛나고 있었는데

사진으로는 실력이 없어 담지를 못하고 왔습니다.

세어보니 백만스물세개보다 훨 많은데...

세다가 까먹었습니다.ㅎㅎ

 

낮에 유성형님이 계곡 어디선가 주워오신 깡맥주랍니다.

터지지는 않았는데...

꽁꽁 얼어 있더군요.

 

 

아침이 밝았습니다.

밤새 뒤척이다보니 또 하루가 왔습니다.

식수원은 밤새 저만큼 얼고 있었더군요..

몰랐는데 제가 자는 사이..

제 코펠을 삼켜버렸습니다.

 

해장국에 김치를 볶고..

한끼를 준비해 봅니다.

열전도체의 효과가 보이시죠?^^

가스통을 데워주는 장치랍니다.

 

 

 

식사를 마치고 자일에 침낭을 널어두고 계곡트레킹 준비를 합니다.

제 텐트는 메쉬텐트랍니다.

물론 후라이로 덮어 사용합니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별을보며...

단점은 비자립형 텐트..

글면서 펙을 안가져가서 형님들 덕을 봤네요..

모래가 얼마나 단단히 얼었는지 펜을 거부하더군요.

 

춥다고 다들 말리시는데 추운건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바람...안들어 옵니다.ㅋㅋ

오히려 결로현상이 덜 하던데요??

 

 

 

멋진 포스의 지우누님...

보드 타시러 가나요?

뭔 아줌마가 이리 멋져??

 

 

계곡 곳곳에 크레바스가 숨어있습니다.

발목조심..

 

 

얼음이 참 예술입니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예술품 그 자체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비춰봐도 멋진.....

지우누님~~^^

 

 

 

얼음 결정체..

같은 모양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리가 짧은 산인형님은 크레바스에 계속 빠지고...

넘어지고...

가만히 있는 얼음에 화풀이 합니다.

피켈로 찍고 또 찍고...ㅎㅎ

 

주몽아..

저그도 비박하면 좋겠다..

그쟈?

네..

그렇게 자꾸 한눈을 파시니 자빠지시자나요?

 

 

 

지우누님은 얼음과자 하나 취득..

맛있는 걸로 고르셨죠?

 

 

 

쩌그가 젤루 멋지다라고 알려주시는 맥가이형님..^^

다 멋진데요?

 

 

큰 바위틈이 있는데 이야말로 자연이 주는 비박지 아닌가요?

비트같습니다.

비밀아지트~~~^^

 

 

얼음멍개도 있고 쌍방울도 있고....

돌로 만들어진 거북도 있고..

노총각 준호형도 있습니다.ㅎ

 

 

피켈하나 들고 온갖 폼을 잡는 산인형님...

놀리다가 피 볼뻔 했습니다.ㅋㅋ

 

 

 

산인형은 참말로 개구쟁이랍니다.

확 밀어서 빠뜨릴려다 피켈이 무서워서...ㅋㅋ

 

바위위에 나무가 자랍니다.

죽지 말고 자라거라....

서로다른 바위가 사랑을 나누고도 있습니다.

 

 

 

계곡트레킹을 마치고...

욕?십니다.

 

 

한명 두명 짐을 꾸립니다.

집에 가야죠..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밤에 빼앗긴 코펠을 찾는다고...

결국엔 못 찾았는데요...

괴력의 광섭이형아가 세상에 유성형님의 망치를 아주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알루미늄보다 얼음과 괴력이 더 쎄더군요..

 

따뜻한 봄날이 와서 코펠이 누군가의 손에 들어가겠지요?

제발 개밥그릇만 되지 마라~~~

개밥그릇이 된다면 그 개는 최초로 서양그릇을 쓰는 개가 될 것이다..ㅎㅎ

비향기 타고온 코펠이다..

메데인 치나... 오더 바이 우사..

 

 

짐 다 싸셨지요?

한방 찍고 갑시다...

뒤풀이하러..

 

 

 

아제형님도 멋져부러요~~~

스틱이..

ㅋㅋ

 

선물주신 그거..

요긴하게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 진짜 맑아요..

알탕한번 하고 갈까요?

맥가이형님 사진도 있었는데 카메라 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날렸습니다.

별 짓을 해도 요로코롬 안나와서요..

지송..

 

 

 

경수골아 담에 또 보자~~~

산인형님은 내년에 다시 오신답니다.

이쁜 누님들 모시고..

갈데는 많고 시간은 없고??

맨 비박지만 눈에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저기도 직이고 여기도 직이고...ㅎ

 

 

 

서울분들 맛난거 대접할려고 찾은

별내에 있는 두부집입니다.

울 태풍형님이 손수 나와주셨네요..

친구가 하는 가게랍니다.

이 뒤풀이는 산인형님이 1년 용돈 썼답니다.

쌩큐합니다.

 

 

 

어디서는 찍사..

어디서는 진사어른..

어디서는 주작가로 통하는 주몽입니다^^

몽상가이기도 하구요..ㅎ

 

이 형님들과 다닐때는 대신, 진사라는 말을 곧잘 듣는데?

상대방을 높이 사기 위해 옛말을 쓰는 줄 알았습니다.

이날 알았네요..

대신은.. 유성형님이 하시는 사업장 상호이고..

진사어른은.. 사진 잘 찍어서 잘 올리라고 높여주는 말이랍니다.

높인건 맞네요..

ㅋㅋ

 

the-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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