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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우리나라에서 섬이 많기로 유명한데, 이를 두고 흔히들, '섬들의 고향', '천사의 섬'으로 정답게 부르는데, 그 실제를 따라가면, 유인도 76에 무인도 781개로 총 857개의 섬을 거느리고 있다고 합니다. 어찌하여 1004라는 숫자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대단하지요.
이 새천년 대교는 그 길이가 7.2km로, 우리나라에서는 네 번째의 긴다리가 된다고 하지요. (1위 인천대교 21km, 2위 광안대교 7.42km, 3위 서해대교 7.31km , 4위 새천년대교 7.22km). 지금 상판 공사는 거의 완공된 상태인데, 금년 말까지는 교량 접속부까지 완공 예정이며, 내년 봄에는 준공식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다리의 특징은 '현수교'와 '사장교'의 공법을 함께 사용한 것이라 합니다.
섬과 섬 사이를 잇는 연육교는 1980년 대에 공사가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 중인데, 지금 신안군의 큰 섬들 끼리는 서로 다리를 놓아 이어져 있더군요. 목포와 압해도간, 그리고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태도, 자라도 등이 바로 그들이지요. 저 멀리 외따로 떨어져 있는 비금도와 도초도도 그들끼리는 이미 이어져 있더군요. 이번 압해도와 암태도 사이에 '새천년 대교'가 완공되면, 신안의 주요 섬들엔 목포에서 직접 자동차 여행이 가능해진다니, 이는 천지개벽에 다름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