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막강한 전력으로 금방 이길 것 같았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보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한 요인 인 것 같습니다.
수백만의 수와 당나라 군사들이 수십만의 고구려 군사들에게
패한 것은 역시 보급 문제였습니다.
만약 당시에 냉장고나 통조림 만드는 저장 기술이 있었다면
전쟁의 양상은 달라졌을 겁니다.
보급이 원활하지 못해 못 먹어 배고픈데
전쟁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요즘 농산물도 마찬가지 저장성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가격도 맛도 아닌
신선도 즉 저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생산한 농산물을 어떻게 하면 신선하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리느냐가 문제인데
올해 상추와 감자 등을 택배로 보내면서
시들고 썩고 하는 바람에 큰 곤혹을 치루었습니다.
내 주 작물이 블루베리인데
블루베리는 잘 익어야 맛이 있는데 농익은 과일은 역시 쉬 물러져
저장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가 쉬 상하는 문제 때문에 택배 노이로제에 걸렸거든요.
그렇다면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물론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등 택배 방법도 개선해야 하겠지만
단단하여 쉬 물러지지 않는 블루베리 품종을 심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제가 “듀크”와 “드래퍼”를 많이 심은 이유입니다.
"듀크"는 저장성이 좋고
"듀크"와 교배 종인 " 드래퍼"의 경우
한 달을 두어도 쉬 물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묘목 값이 1주에 9,000원으로 너무 비싸다는 점인데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단단한 품종을 심어야겠지요.
첫댓글 술붕어님 비가 많이 왔는데, 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비가 안와도 걱정 너무 많이 와도 걱정입니다.
이제 수확의 계절입니다.
풍년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대가 높아 별 피해 없습니다
올 농사도 어느듯 반환점을
돌았네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실패하면서 배우는거지요
내년에는 좀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몸에좋고 맛도좋은거 하시네요
대박나셨네요
고맙습니다
잘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