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중가요중에는
삶의 허망이나 극성의 노력을 빗대어 인용하며
공허하게 표하는 노래가 더러 있지요.
예컨데.
라훈아 가 부른 空 이란 노래소절에
~~100 년도 힘든것을.
1.000년을 살것처럼~ 도 그러하고
김종환의 노래 중에 100년의 약속에
~~~100년도 우린. 살지못하고.~
언젠가 헤어 지지만~~ 도 그러합니다.
헌데..
이런 노래들을 지가 정말 잘 부르기도 하는데
보여줄 방법이 대체 없네~
~~~~~~ㅋㅋ
며칠전 그리 건강하든 故.송해 씨가
세상을 등졌다는 소식에
100년이 모자란 95세라니~~~
그인들 더 살고싶지 않았겠는지요?.
삶이란 참 부지 불각중 임을 짐작
해 봤읍니다.
동물까지도.~~~~~~~
아래 사진 반려동물 얘들은
생물학적 어미.아비는 영월땅에 있읍니다.
우리 내외가 입양해 왔으므로
부양의 엄마 . 아빠가 우리 내외지요.
※※※ 3주일 정도 되든 아이모습이
※※※4주가 넘어가도 이뿌고
집안 손주.손녀 장난감도 되주고
ㅇ※※※ 애교도 끝내주게 늘고
※※※100 일이 되니 이리 이뻐서
잔치를 해주었지요
왼쪽이 진순이고 . 오른쪽이 진돌이 입니다.
진순이가 많이 좋아합니다.
와!!!~~~^^
생일빵 기름 뺀 구운 통닭이네..~~
대~~~~~박 이다!!!!
※※※그러든것이. 다섯살이 되니까
이리 늠늠하게 컷지요.
요것이 진돌이고.
요것이 진순이 입니다.
※※《둘은 항상 붙어 다녀 정겹지요
내나. 여러분들 내외가 붙어 다니는
정경처럼~~~
※※※※ 농사 해치러 오는 유해동물은
둘이 합작으로 잡아서 아작을 냅니다.
※※※※늠늠이 포스 라 같이 모습 담아요
※※※작물 해치러 동물오면 잡으려고 경계
근무합니다.
※※※ 밭에서 바베큐로 뭘 꿔 묵으면 입안에꺼도
달라고 보채지요.
이 다정한 아이 하나중에
진순이가 죽었읍니다.
죽는 과정은 이러했죠.
초파일 !
평소 다름없든 일상
워낙 활달하고 명랑한 얘들이라
조심서러워 아내는
얘들 줄을 언제나 꼬삐 붙들고
산책을 했는데.
잠시.
아주 잠시 핸펀이 왔다 합니다.
잠시.
아주잠시 .
붙든 고삐를놓고 받으려는순간
얘들이 도로가 로 튀었죠.
얘들은 차량과속 의 위험은 모르고
엄마는 고삐를 놨든 실책이 있읍니다.
진순이 머리를 달리는차가 깼읍니다.
머리만깨진 피범벅의 즉사지요.
사고자의 사과나 변상 운운이
뭔 소용 있읍니까.
영문도 모르는 나는 직장에서 전화를받고
통곡을 하며 꺼이~~꺼이~ 울고
말을 못하는 집사람 전화를 받게됩니다.
왜그러냐? 다그치니
진순이가~~~진순이가~~~ 이래요
잘 놀든 진순이가 왜? 물으니
한참이나 목이메어 꺼이 ~ 꺼이~~
하다가 """ 죽었어.~~요""
이래요
그때사 교통 사고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뒤 통수에 누가 때린듯 몽롱합디다.
서둘러 갔드니 구경꾼들 속에
도로가운데 머리깨져 피범벅이 된
진순이가 널부러져 있고
집사람은 인도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고 있고.
119에 연락좀 하지~~
그러니 119 에 진순이 시체 주기 싫답니다.
차에있든 내 겉옷을 같다가
진순이 시체를 감싸안고 차에싣고
애완견 화장터가 있으니
화장해서 뿌리자 .~~
안된답니다.
밭 근처 양지바른 산에 묻자.
안된답니다.
어쩌자는거냐고 물으니 멀리가면 안되니
밭 귀퉁이 에 장례 잘 치뤄 묻으랍니다.
시키는대로 했읍니다.
그러고
한달여가 지난 즈음이지요.
집사람은 아직도 진돌이 무덤앞에 눈물뿌리고
뭔가를 읖 조립니다 명복 비는거처럼.
아내도 아내지만 같이 있든
진돌이 마저 저러고 있읍니다.
그 활달하든 얘들이
표정마저 영~~않좋읍니다
※※※ 미물이라도 알건 다 안다는식으로
진순이 무덤앞에 몇시간이고 저러고있고
먹을거 줘도 전혀 먹지를않고
뭐라카면 휘딱! 쳐다봤다가
진순이는 그렇게 떠났읍니다.
다섯살!
언젠가는 떠나겠지만 .
겨우다섯살만 채우고 그렇게
서둘러 갔읍니다.
아내도 진돌이도
한달째 이러고 있으니
내가 죽을지경입니다.
하도 답답해 지방에 처제랑 장모님한테
도움도 청해봅니다.
장모님이 전화로
니들 내외액땜을 갸가 안고갔다고
생각하고 이제 고만해라~~~
말로만 대답할뿐
소용이 없읍니다.
※※※※※전국 어디든 이렇게 태우고 다녀도
기분이 좋아서
군말이 없든 얘들 이었죠.
이제는~~~~
둘이 아니고
진돌이 혼자만 이렇게 타고 다녀야합니다
혹시? 오가시다
이런 광경을 목격 하시며 차 비껴가거든
속으로라도
한마다만 던져주고 가십시요.
"""진돌아!!! 진순이 좋은데로 갔을꺼야~~
너무 속상해 말고.너라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어야 한다!!!""
아내는 오늘도 슬픈 현재진행형 입니다.
~~~~~~~~~~~~~~~~~~~~~~
어쩔수 없이 쓰게되는 반려이야기.
진순이의 죽음. 슬픈情談 끝~~
첫댓글 아내분마음 전이해합니다. 딱한달전 소중한우리예쁜딸도 무지개다리을건너갔습니다. 앞마당한켠에묻어주고 몇칠은 집에서생활도못하고 신경안정제까지 처방받았습니다. 눈에잘들어오는곳에 사진도붙여두고 하루을 눈물반으로 살았지요. 동물교감하시는분들말씀들어보니 예쁘게 사랑으로키워주신 엄마아빠가 그리워하고 기다리면 다시 엄마아빠곁에 찾아온다네요. 기다려보시면 꼭다른인연으로 만나시게될거네요. 너무마음아파하시면 진순이도 마음아파할거에요. 아내분힘네세요. 전기다리고있습니다. 꼭다시만날거라고 믿고있으니까요~
고~~맙~읍~니~다!
감~사~합~니~다!
진돌이가 더 불쌍 하네요 그러다 우울증 걸리겠어요 새로운 짝을 구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우울증세가 이미온것 같아요.
지엄마가
새로운 식구들이는거 결단코
반대합니다.
사랑하던 모모를 하늘의 별로 떠나보내고
남모르게 눈물로 보낸 일년반
지금도 가슴 한켠이 시립니다.
모모 떠나고 남은 천사 레이랑 산책 하면서
가는 곳마다 모모 그림자도 같이 다닙니다.
진순이를 그 무엇보다 사랑했던 사모님 상처
잘 어루 만져 주세요.
진순아 엄마 곁으로 다시 와서 엄마 사랑 듬뿍 받거라.
순복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면 저러실꼬.
모모에의 사랑.
참 감성이란 사랑서럽고 애틋 해요
순복님도 그러해요.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나서 답글 쓰는데도 눈물이 떨이져서
우리집 강아지도 7마리 입니다
그러니 더 애잔하네요
사모님도 남은 강아지도 마음이 아파서 시간이 지나야 조금 잊어진다 해도 생각은 나요
그리하십니까
아침에 게시글 쓰는 나도 속으로
안써러 눈물흘리며 완성글 썼읍니다.
님께서 얼마나
마음 쓰임이 아름다운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곳에 갔을것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자책은 안하는데
아내와 남은 진돌이
마음상처를 어쩔까
나날이 걱정입니다
망각의 약이라도 있었으면~~~~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동정 주시어
참. 고~~맙~읍~니 다.
저희도 애견 14년키우다 노환으로 저세상 보내고 옆지기는 두달을 술로살고 큰애는 살이 10키로가 빠지고 작은애는 일본에 있어서 오지못하고 샤워기 틀고 울다가 학교에 갔다네요ㆍ지금도 그애를 안고 싶어요ㆍ안고 볼에 부비면 까슬까슬한 털의 느낌을 느끼고 싶어요ㆍ사모님 잘 위로해드리세요ㆍ
꼰지님
늧밤도 방문해주시었군요
그렇게 사랑이 넘친
반려들 손놓아
가슴이 저리겠읍니다.
슬픔의 감성 위로주심에.
아내는 행복해 할겁니다.
애들 웃는모습도 사랑스러운데 맘이아픕니다 저희는 소형견이라서 목줄가끔안하고 안고다니는데 목줄필히 하고 데리고 다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써니님 늧밤 위로말씀주시어..
사랑 반려 오래도록 잘 동반하세요.
울컥합니다..
부디 다음생은 사람으로 태어나길..
저도
진순이가 다음생에
선한 사람 태어낫으면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