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드디어 수능을 끝냈습다 ㅋㅋ
수능생이면 그래도 공짜 태워줄 주 알았는데
택시 탔는데 택시비 받데요 ㅜㅜ ..
.. 경찰차탈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친구랑 만나서 버스타고 예술인아파트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딱 내리니까
(택시기사 아저씨가 "수험생 수험생~" -손짓과 함께- 이러면서 옆길로 갔다지.)
바로 앞에 남자쌤이 계셨.. ㅋㅋㅋ 바로 옆에는 옆반 여자쌤~
후배랑랑 후배 남친(??ㅋㅋㅋ)이 따뜻한 (뜨거운) 녹차도 주고^^
다른 애들은 어딨나 했더니 교문에서 깜짝 놀래키고! ㅋㅋ
교문안에 있었던 다른 친구들이랑 만나서 각자 교실로 들어가고~ (그래도 친구 한명이랑 같은 교실이라서 다행이였어.)
- 아, 이때 중학교때 친구도 만났었는데 무지 반가웠어요! -
음, 성포고 생각보다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화장실에 낙서도 없어요 ㅋㅋ (남자화장실.. ㅋㅋ)
국어 듣기평가한다고 히터도 끄더라구요;; =_=;;;; ㅋㅋㅋ
여튼, 1교시는 국어.
그래도 직탐이나 영어, 수리보다는 풀 수 있는거니까
풀고, 시간은 모의고사때도 항상 모잘랐으니까
풀면서 "진짜 수능이구나.."느끼면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풀고 - 다행히 제 시간 안에 풀었죠.-
그 다음에는 수리~ ^^;;
항상 찍고 자고, 노가다 문제만 죽어라 풀었던..
그런데 오늘은 왠일인지 끄적끄적 풀다보니까
답이 있네?! ㅋㅋㅋ 첨이이에요!! ㅋㅋ
그래서 최~고로 많이 풀었어요. 5문제? ㅋㅋㅋㅋ
그 다음에는 밥 먹고~
영어!
으아, 듣기평가부터 힘들었어요 ㅜㅜ. (영어는 워낙 약한지라..)
수리보다 더 빨리 풀고 잠이 든 것 같아요.
선생님이 다 풀었냐고 절 깨웠어요 -_-; ;ㅋㅋ
다 체크되어있으니까 약간 놀란 눈치? ㅋㅋㅋ
아무튼, 수리는 그렇게 지나고~
이제 마지막 직탐!
3과목이라 종치고나서 30분정도 쉬고 시험봤는데
어찌나 시간이 안가는지.
마지막 회계풀때는 진짜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었어요 ㅠㅠ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 으..
너무 의자에 오래 앉아있었나봐요.
그런데 우리 학교 의자가 좀 구지긴 했어도
편했는데.
성포고는 다들 새거라서 깨끗하고 좋았는데
앉을때 너무 불편해요 ㅜㅜ
부드럽게 의자가 끌리지도 않고.
뻑뻑해서 의자가 밀리지가 않아요; -_- 책상도.
게다가 우리학교는 등 받침이 일자인데
거긴 웨이브(??)처럼 막 휘어서 등도 아프고.
책상도 높은 것 같고..
화장실은 깨끗해서 좋았는데 (다른 곳들도~)
의자나 책상은 좀.. 그렇더라구요...
(만약 성포고.. 학생이있다면 미안해요^^;; 그래도 깨끗하고 엄청 좋았어요~! 의자나 책상은 저한테 좀 안맞았나봐요.).
아무튼, 다 끝나고 집에 보내주는 줄 알았는데
검사하느니라고 보내주지도 않았어요 ㅜㅜ
방송이로 " 몇반 나가세요~ " 라고 나오기 전까지
계속 친구들이랑 문자질이나 하고..
결국 한 30분정도 있다가 교문에 나가니까
아줌마들이 자동차운전전문학원 학습지 줬어요 . ;;
담임.. 도 계시고 =_=;; 살짝 놀랐.. ㅋㅋㅋ
친구는 담임한테 불려갔는데
나는 중학교때 단짝 엄뉘 만나서 얘기하고있었죠 ㅋㅋ
다행히 딱 마주쳐서~~ ㅋㅋ
암튼 다른 반이 된 친구를 기다렸다가
친구네 아부지께서 태워다주셔서
편하게 집까지 왔어요! ~ ^^
2-
바로 집에서 변신하고
밖으로 후다닥 나왔는데
버스타려다가 걸어가는게 빠를 것 같아서
걸어가는데 옆에 77(버스)이 지나가네요?
우씨, 구두라서 뛰는 게 뛰는 게 아닌데 ㅜㅜ
다행히 신호등에 멈춰져 있는 버스
문 두드려서 타고 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만나서 친구가 알바했던 고깃집에 갔죠 ^^
점심때 먹은 도시락이 먹은게 다여서
무지 배고팠어요! ㅋㅋ
고기 5인분인가.. 먹고 볶음밥 먹고 냉면먹고~
그래도 후배네 엄니하고 통화해서
후배 늦게 들어가는거 허락은 잘 받아서 좋구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먹었는데도 배가 안부른 저는 뭐죠 -_-;;
나 진짜 돼진가봐 ㅜㅜ 어떻게.... ㅋㅋㅋㅋㅋ
알바비 받으러 온 다른 후배한테 돈 만원 빌리고 ㅜㅜ (진짜 많이 미안했는데 어쩔수가 없었어요 ㅜㅜ )
맛나게 먹고~ 밖에 나와서
예쁜 반지도 맞추고~ ^^
(비싼만큼 (가슴이ㅜㅜ) 예쁘게 오래껴야겠어요! )
알바 구할려고 딱 한번 둘러보고 ㅋㅋ
(알바생 구함이라고 써져있는 줄 알고 창문에 붙어있는 거 봤더니 청국장 4000원.. 아씨 ㅋㅋㅋ)
발이 아파서 친구랑 신발 갈아신고
편하게 친구 데려다주고~
바로 77타고 집에 컴백! ㅋㅋㅋㅋ
에후.. 재밌었어요 ^*^ ㅋㅋ
..
근데 이게 수능후기가 맞..죠? ㅋㅋㅋㅋ;;
아니면..
뭐.. 아닌거구요 . ;;
오늘 수능 본 모든 수험생들 모두 수고하셨어요~~ ^0^
(이제..
일주일 이상 밀린 소설을 써야겠어요 ㅜ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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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축하해요ㅋㅋ 16.푸푸! 전 오늘 시험끝났어요>ㅁ< 수능에비하면 기말고사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하하
에이~ 아무것도 아니긴요! 기말고사도 얼마나 중요한데요. 이제 16이시면.. 고등학교 붙었으니까.. 편히 보셨겠네요^^;;ㅎㅎㅎ 고등학교 가서도 내신관리 잘하세요~ 전 18세 고3 아코에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어머 언니 언니도 수능봤구나;;하하하하......미얀ㅠㅠ 몰랐엉 헤헤...
에이. 모르는게 당연하지 미안할게 뭐가있어 ^^ 오랜만이야~
13.랑비입니다!!전 24일이 기말고산데.....에휴~이러고 있습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저희는 다..음주 일거에요. 작년까지만해도 기말고사는 안봤는데 올해부터 본다는군요ㅜㅜ..
수고하셧습니다~저희학교의자랑 비슷할거같다는 웨이브진딱딱의자 쓰다보면 그게더 편한데 첨엔 불편하죠 ~ㅋㅋㅋ;
그렇죠? ㅎㅎ 감사합니다~ ^^
아, 수능 보느라 수고하셨네요. 다시 뵈서 반가워요.
아,안녕하세요 ^^ 음.. 감사합니다!! ㅎㅎ 기억해주셔서 또 감사하구요!
으음, 그런데 내년부턴 아비언니가 대학생이라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심장이 덜컹 ㅠㅠ
히히;; 나도 아직 어색해~ 고등학교 졸업이라고하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