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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ABS 발행액 12조6천억원…작년比 17% 감소
금융감독원은 올해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12조6천억원으로 작년 동기(15조2천억원)보다 17.3%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ABS인 부동산담보대출증권(MBS)은 7조6천억원으로 22.4% 줄었고 금융사가 발행한 ABS는 2조5천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경우 지난 1분기 이후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 판매가 줄고 금융사는 할부사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증가하면서 각각 ABS 발행이 크게 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일반기업은 작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2조4천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이 8조6천억원이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3조5천억원,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은 5천억원 등이다.
기업 稅부담 0.4% 느는 새 직장인은 50% 왕창 늘어
정부의 법인세수가 0.4% 오르는 동안 개인의 근로소득세수는 50%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세청 자료를 공개하고 2011년 18조8002억원이던 근로소득세수가 2015년 28조1095억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4년 동안 9조3093억원(49.5%) 늘어난 것이다. 근로소득세수와 종합소득세를 포함한 전체 소득세수는 같은 기간 42조6902억원에서 62조4397억원으로 46.3% 뛰었다. 반면 법인세수는 2011년 44조8728억원에서 2015년 45조295억원으로 1567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근로소득세수가 늘고 법인세수가 정체하면서 정부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변화했다. 전체 세수 중 근로소득세수 비중은 2015년 기준 13.5%로 2011년보다 3.1% 포인트 상승했다. 종합소득세수를 더한 소득세수 비중은 30.0%에 이른다. 법인세수 비중은 2011년 24.9%에서 2015년 21.6%로 되레 하락했다.
<부동산>
청약 자격 기준 강화 영향 서울 1순위 71만6337명↓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 1순위 청약통장 자격 기준이 강화되면서 지난달 1순위 청약 자격자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는 1018만3063명으로 지난 8월(1147만2920명)에 비해 128만9857명 줄었다.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지난달 20일부터 규제지역 내 청약통장 1순위 가입 자격이 가입 후 2년, 납입 횟수 24회 이상으로 강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모든 구가 청약조정지역인 서울은 지난 8월 1순위 가입자가 309만4747명에서 지난달 237만8410명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의 경우 1순위 가입자가 220만8120명에서 186만6859명으로 감소했고, 인천·경기는 357만7262명에서 334만2491명으로 6.6% 줄었다. 1순위 자격 보유자는 줄었지만 1, 2순위를 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총 가입자 수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청약 자격 강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가입자는 계속 늘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저축 가입자는 총 2066만9803명으로 지난 8월(2051만4236명)에 비해 0.76% 증가했다. 1순위 보유자가 감소함에 따라 업계에선 당분간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 등의 청약 경쟁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순위로 밀린 가입자들이 1순위로 재진입할 때까지는 청약 경쟁률이 현재보다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주택 세대주, 재당첨 제한 등에 대해서도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돼 통장 사용에 제약이 많아진 점이 청약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입주 75% 급증… '입주 폭탄' 터지나
미입주·逆전세난 등 우려
다음 달부터 석 달간 작년 같은 기간의 1.5배 이상 많은 아파트가 입주한다. 시장에서 그간 '입주 폭탄'으로 예견했던 사태가 현실화하는 것으로, 수도권과 지방 일부 지역에서는 미입주 증가와 역(逆)전세난(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현상) 우려가 제기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총 13만8954가구"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3% 늘어난 "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5% 늘어난 7만4751가구가 입주한다. 다음 달 인천 송도 3750가구를 비롯해 경기 동탄2신도시 3012가구, 다산신도시 2801가구(이상 내년 1월) 등이다. 지방도 40.7% 늘어난 6만4203가구가 완공된다. 충주기업도시에 2378가구가 들어서고, 충남 예산과 천안 등에도 1700가구씩 입주한다. 일부 지역은 후유증을 겪고 있다. 동탄2신도시 A아파트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 대비 1500만~2000만원 싼 이른바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세 시세도 인근 대비 수천만원 내렸다.
“부유층은 초고층 주상복합, 빈곤층은 다세대 노후주택”
국토硏 ‘부산 도시 양극화’ 보고서
“국토-도시 정책에 데이터 반영해야”
상위 20%의 고소득층은 주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에 거주하고 저소득 계층은 다세대주택이 많은 노후 주택지역에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도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토·도시 정책의 관점에서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양극화의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은 부산을 대표 지역으로 선정해 경제활동인구의 개인소득 분포와 거주 공간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상위 20% 소득계층은 주로 해운대구 우동(마린시티), 남구 대연혁신지구(대연동),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명지동), 기장군 정관신도시(정관읍) 등에서 2000년대 이후 지어진 고층 아파트에 많이 살고 있었다. 이와 달리 하위 20% 소득계층은 소규모 단독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많고 차량 진입이 어려워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영도구, 동구 등에 광범위하게 거주하고 있었다. 김동한 국토연 연구위원은 “부산의 사례는 도시 양극화가 뚜렷한 공간적 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걸 보여준다”며 “도시 양극화를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마련해 국토·도시 정책에 체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지역 하이텍부동산 염필웅 대표는 "당장 전세를 받지 않으면 잔금을 치르기 어려운 일부 집주인이 급하게 세입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전세 시세와 매매가격이 동시에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현대중공업, VLOC 5척 수주계약
현대중공업은 해운사 폴라리스쉬핑과 32만 5000t급 초대형광석운반선(VLOC) 5척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액은 총 4억 달러(약 45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8억 달러(약 9000억원) VLOC 10척을 수주한 데 이은 것이다.
정규직 매니저 100여명 공채
한국맥도날드는 매장을 관리하는 정규직 매니저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홈페이지(www.mcdonalds.co.kr)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국제>
미국 갈때 ‘공항 인터뷰’… 탑승 3시간전엔 도착을
26일부터 보안절차 강화… 목적-숙소 등 2차례 질문
이달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은 탑승 전에 2차례 보안 관련 인터뷰를 해야 하는 등 보안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따라서 최소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고 환승하거나 면세점을 이용하는 승객은 평소보다 서두르는 게 좋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에 탑승하거나 환승하는 승객들은 항공권 발권 카운터 앞과 환승 검색장 앞, 비행기 탑승구 앞에서 보안 인터뷰를 거쳐야 한다. 승객들은 각각의 장소에서 방문 목적, 체류 기간, 미국 현지 숙소 등을 묻는 질문에 답하면 된다. 발권 카운터 앞 인터뷰는 승객이 탑승 수속을 위해 카운터 앞에 줄을 서 있으면 항공사 소속 직원이 돌아다니며 질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입국 수속을 마친 뒤 탑승을 위해 탑승구 앞에 줄을 서 있는 동안에도 인터뷰가 진행된다. 국토부는 인천공항공사, 항공사와 시범 운영한 결과, 출발 3시간 전에만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탑승구 앞에서 추가 인터뷰가 이뤄지는 만큼 면세점을 이용하는 승객은 항공권에 표시된 탑승 시작 시간에 맞춰 늦지 않게 가야 한다. 미 교통보안청(TSA)은 앞서 6월 말 테러에 대비해 자국을 취항하는 전 세계 항공사에 이 같은 보안 조치를 요청했다. TSA 요청에 따라 탑승구 앞 휴대 전자 제품 검색은 7월 19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테슬라, 중국 상하이 경제특구에 '지분 100%' 공장 짓는다
외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처음 / 수입품 간주해 관세 25% 부과
운송비 등 생산비용 대폭 절감 / 중국내 전기차 가격 낮아질 듯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지분 100%를 갖는 공장을 세운다. 중국 당국이 외국 자동차 기업에 지분 100% 공장 설립을 허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그동안 기술 이전을 노려 해외 업체에 중국 기업과의 합작 형태(최대 지분 50%)로만 공장 설립을 허용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현지시간) “테슬라와 상하이시 정부가 상하이 경제특구에 테슬라 공장을 짓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며 다음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중에 맞춰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올해 안에 중국 내 생산 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외국 자동차 회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는 첫 사례다. 합작사가 생산한 자동차는 관세(25%)가 면제된다는 이점이 있지만, 중국 합작사와 수익을 나눠야 하고 기술도 공유해야 한다. 테슬라가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는 수입품으로 분류돼 관세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장점도 뚜렷하다. 우선 부품과 인력을 싸게 구할 수 있고 수송비도 낮춰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2014년 중국에 진출한 테슬라는 지난해 약 1만1000대를 판매해 10억달러(약 1조1325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15%에 달한다. 2015년(3억1900만달러)에 비해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테슬라 차는 중국에서 수송비 관세 등이 붙어 미국보다 50%가량 비싸게 팔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운송비가 줄고 25% 관세가 없다면 중국 판매가를 3분의 1가량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시노켐, 전기車 대비 칠레 SQM 40억弗 인수
중국의 대형 석유화학 기업인 시노켐이 세계 3대 리튬 생산기업인 칠레의 SQM을 40억달러(약 4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중국 펑파이는 23일 시노켐이 캐나다 포태시사로부터 SQM 지분 32%를 인수해 대주주가 된다고 보도했다. SQM은 미국 앨버말, FMC와 함께 세계 시장의 80%를 과점하고 있는 리튬 생산업체로 시장점유율은 26%에 달한다. 지난해 생산 규모는 3만8900t에 달한다. 중국 정부가 올해 들어 자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엄격히 제한하는 가운데 국유기업인 시노켐이 4조5000억원을 들여 SQM을 인수하는 것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스모그 문제 해결과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에 막대한 보조금을 쏟아부어 현재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했다. SQM이 생산하는 리튬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리튬전지를 만드는 재료로, 중국이 세계 최대 수입국이다. 시노켐은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가 급상승 중인 SQM의 지분투자 수익도 기대하고 리튬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세계 각국이 전기차 육성 정책을 펴고 리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시노켐의 SQM 인수를 중국 정부가 승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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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