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및 인라인 부츠의 인솔기능 제품

[다이업♣백대업]

부츠를 신고 발이 편치 않은 회원님들에게 기능적인 인솔 라온제품을 소개 합니다. 박순백에서 퍼온글입니다.

발이 편해야 운동하는데 능률이 오릅니다.

참고하시어 건강을 편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요 근래 들어 인솔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가장 먼저 인솔이 적용된 스키 분야는 물론이고 인라인 분야도 커스텀부츠에 인솔의 기능을 접목한 제품이 나왔고 제 주위에서도 일상생활에서 맞춤 인솔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저도 인솔은 직,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았습니다.

작년 봄에 라온에서 인솔커스텀 부츠를 맞춰서 지금까지 신고 있고(덕분에 지난 춘천대회에서 넷타임 3위를 기록했죠.^^) 작년 가을에는 어머니께 역시 라온에서 운동화용 맞춤 소프트인솔을 해드리고 아직까지 '효자'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인솔커스텀 부츠도 물론 아주 만족해하며 신고 있지만 어머니께 맞춤 인솔을 해드리고는 정말 놀랐습니다. 자식 셋을 키우시고 이제는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무릎과 허리에 고질적인 통증이 있었는데 (이런 고질적인 통증은 약으로는 해결이 어렵죠.) 인솔을 신기 시작하시고 며칠 지나지 않아 무릎과 허리의 통증이 현저하게 좋아졌다고 하시는 겁니다. 맞춤 인솔이 올바르지 않은 체형이나 자세를 교정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인솔의 의학적 치료에 가까운 효과를 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며칠 전부터 라온스포츠에서 운동화용 커스텀 소프트인솔을 공동구매 한다기에 이번에는 제가 사용할 인솔을 맞추기 위해 얼른 라온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특별히 잘못된 자세나 불편한 곳 등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그리고 라온에서 커스텀부츠를 했던 사람들에게는 파격적인 가격에 맞춰 주기 때문에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했거든요.

라온스포츠 매장에 도착했을 때 다른 손님이 계셔서 잠깐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한쪽 구석에 프랑스 시다스사의 기성품 인솔이 진열되어 있더군요.


- 발 형태에 따른 시다스사의 여러 가지 기성품 인솔입니다. 맞춤이 아닌 기성품 인솔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 족궁이 높은 형태의 족압 측정 사진과 거기에 맞는 인솔 사진


- 일반적인 형태의 발


- 흔히 평발이라고 하죠. 제가 이런 형태의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혁종 사장님이 자랑스럽게 보여주신 시다스사의 Fit Pro Qualification입니다. 이것을 따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셨다는 군요. 발과 인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제대로 된 인솔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일종의 자격증이죠. 소프트인솔 공구와 함께 시다스사의 스키부츠용 하드인솔도 커스텀하고 있으니까 골수 스키 매니아들은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 저는 겨울시즌에는 슬레드독이랑 스키보드를 아주 자유분방하게 타므로 전문적인 스키용 인솔은 다음번으로 미루고 운동화용 소프트 인솔을 맞추었습니다.




- 본격적으로 캐스팅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족형과 족압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상당한 평발이죠. 이런 발 형태 때문에 레이싱부츠를 고를 때 항상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레이싱부츠는 족궁의 압박감이 대단했거든요. 그렇다고 한국형 족형의 부츠를 고르면 발볼이 너무 커서 헐렁하고……. 하지만 작년 봄에 라온에서 인솔커스텀 부츠를 맞추고 지금까지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소프트인솔 캐스팅 과정이 인솔커스텀 부츠의 제작 과정과 거의 비슷합니다. 인솔을 만드느냐 카본부츠를 만드느냐의 차이죠.


- 이미 많이 알려진 시다스사의 커스텀 시스템입니다. 위의 레버를 AIR 쪽에 놓으면 말랑말랑 해지고, VAC 쪽에 놓으면 순식간에 딱딱해집니다. VAC는 Vacuum의 약자일 테고…….


- 아래의 서랍을 열면 오븐이 나옵니다. 저기에 인솔용 깔창을 넣고 중온으로 가열하는 동안 커스텀 시스템 위에서 캐스팅 작업을 시작하면 타이밍이 딱 맞더군요.


- 먼저 위생을 위해 랩을 깔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손으로 발을 만져보면서 형태를 확인합니다. 레이싱부츠에 피치가 있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운동화나 구두나 모두 뒤꿈치 쪽이 살짝 높기 때문에 저 회색 모래주머니(?) 아래에는 뒤꿈치를 살짝 높여주는 일종의 지그가 들어가 있습니다. 소프트인솔이 운동화에 깔기 때문에 그것까지 감안해서 정확한 형태의 인솔을 만들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 하더군요.


- 발을 얹은 후 발바닥 중앙쯤에 무게중심이 올 수 있도록 살짝 전경자세를 취하고 발바닥뿐만 아니라 발 측면의 형태까지 나오도록 모래주머니를 모아 놓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커스텀 시스템의 레버를 VAC 쪽으로 돌려 딱딱하게 만들고 내려옵니다.




- 발 형태가 잘 표현되어 있죠. 이쯤에서 오븐 서랍에서 말랑말랑해진 인솔용 깔창을 꺼내고 힛건으로 부분부분 가열하여 준비합니다.


- 처음에 씌웠던 랩을 제거하고 깔창을 커스텀 시스템 위에 놓고 잘 밀착되도록 만져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올라서는 거죠. 발보다 깔창이 큰 것은 인솔을 완성하고 나서 기존 운동화 깔창을 대고 자르면 해결되구요.


- 이렇게 인솔이 굳을 때까지 10여 분간 부동자세로 서 있으면 완성. 바지를 내려 입었더니 사진이 좀 웃기게 되었네요.


- 10여분 후 내려와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열하여 말랑말랑한 깔창을 바로 올렸을 때와 차이가 있죠. 깔창이 발의 형태대로 완전히 밀착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 레버를 AIR로 돌려서 모래주머니를 편평하게 만들어도 인솔이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른 깔창과 비교. 입체감이 잘 살아있죠.




- 평발인 제 발의 형태가 잘 나타났습니다. 인솔을 보시면 발뒤꿈치 부분부터 가운데까지 섬유로 보강된 열가소성 수지가 붙어 있어 형태를 만들어주고 족궁 부분에는 보강재가 한 겹 더 들어가 있어 오랫동안 신고 다녀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뒤꿈치 중앙에는 쿠션을 두어 편안하도록 만들었고요.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출근할 때에는 구두를 신기 때문에 아직까지 오랫동안 신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인솔을 맞추고 나서 지금까지 약 15시간 정도 착용한 것 같네요. 운동화의 부드러운 바닥만 경험하다 딱딱해진 깔창에 처음에는 약간 어색했지만 신고 걸어 다닐수록 발바닥 전체로 땅을 누르는 듯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인솔을 넣은 운동화를 신다가 일반 운동화를 신으면 금방 피로감이 온다고 하시더군요.

이상 소프트인솔의 제작과정을 소개한 Preview이었습니다.

라온 전화번호 : 031-383-0470
라온 주소 : 경기도 안양시 비산3동 1017-7
라온 홈페이지 : http://www.raonsports.com/
현재 박순백 싸이트에서 공구 중에 있습니다.

 

[brandon(이찬우)]

현재 공구 진행 중 입니다 ^^

[프랜더스-홍석준]

얼마전 인라인 커스텀을 제작하기 위해 융커 스케이트를 방문하면서 항상 스키 부츠때문에 고생을 해서 스키 인솔도 같이 맞추었읍니다. 소프트 인솔에 스키 인솔은 바닥면을 더 보강하더라구요..제작방법이야 위의 본문 방법과 똑같구요..그때 융커 사장님이 스키 소프트 인솔 1호라고 하면서 제작해주시더라구요..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6월중으로 파격적인 가격에 공구한다고 합니다.

[그레버(이옥형)]

처음사용 할때는 어색하지만 사용하다보면 적응이되어서 안주편안합니다...가격이 만만치 않은관계로 스키부츠에만 맞추었지만 비시즌에는 인란에다가 사용해도 지장 없더군요... 발의편하고 피로감이 덜합니다...

[딜라이트^김용하]

아 ~~~ 이거요... 작년에 어디선가 본 듯 한데... 어디서 봤더라... 이거 하면 편할것 같긴 하더라고요...

[칼있음아~^^(정연범)]

좋은정보 즐독했습니다..^^

[비블루(임준)]

한 친구들 있는데 ... 가격이 ....

[가을들녘 임근태]

춘천 마라톤때 봤어요...나같이 발이 많이 아프면 한번 해볼만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