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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classic
흔히 서양 고전음악을 가리킴
모던클래식이라 했을 땐 클래식 악곡 중 가벼운 분위기 위주의 경음악을 이른다.
클래식발레하고 했을 땐 고전발레를 말한다.
그러니 통상 클래식이라 했을 때는 서양고전음악을 칭하지만 고전적인 것을 뜻하는 말로 다른 용어들과 어울리기도 한다. 즉 문학, 예술에서 모범적인 작품의 가치적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모범적이고 교과서적인 탓에 고전적이란 말에서 딱딱하고 지루한 혹은 어려운 느낌을 갖게 되는데, 클래식 음악도 예외 아니다. 연주회 제목에서부터 퀸텟, 누구누구 치클루스, 레제로 누구누구누구 귀국 독주회 등 용어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강만 알고 있는 연주회 용어들을 확실하게 정리해보자.
1. 연주회의 종류, 형태
연주회(演奏會) = 음악회(音樂會) = 콘서트 concert
청중을 대상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공연으로 두 사람 이상이 음악을 연주하여 청중에게 들려주는 것을 말한다.
독주 = 솔로 Solo
한 사람이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 반주일 때도 독주라 할 수도 있으나 이중주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다. 합주 중에 주선율을 혼자 연주하는 것(솔로) 역시 독주라 한다. 독주 연주자를 프랑스어로 솔리스트(soliste), 영어로 솔로이스트(soloist)라고 한다. 그러니 독주회란 한사람이 연주하는 음악회겠죠?!
*리사이틀recital = 독주회 = 독창회
*조인트 리사이틀(joint recital) : 두 명 이상의 연주자가 함께 주최하는 연주회로 반드시 각 연주자의 독주나 독창이 들어가야 한다.
*무용에서 리사이틀이란 어느 한 사람만의 무용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합주 concerted music = 협주, 협연
합주는 여러 사람이 여러 악기를 가지고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모두 똑같이 연주할 수도 있고 서로 다르게 연주해서 화음을 낼 수도 있다. 합주의 형태로는 현악합주, 관악합주, 관현악 등이 있다. 서양에서의 합주는 중세·르네상스시대에 노래나 춤의 반주를 중심으로 주를 이루었고, 독립된 기악합주는 16세기 후반에 시작되었다.
합주는 각 성부를 하나씩의 악기로 연주하는 것과 각 성부에 2개 이상의 악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크게 구별한다. 전자의 경우, 실내악을 들 수 있으며 이는 악기 수에 따라 2중주, 3중주, 4중주 등으로 구별되고 또 악기의 종류에 따라 현악4중주, 피아노5중주 등으로 불린다. 후자는 관현악이 그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현악기만의 현악합주와 관악기만의 관악합주가 있고, 규모가 큰 관악합주는 취주악으로 불린다.
중주² = 앙상블 Ensemble
복수에 의한 연주(중창 ·중주). 둘 이상 열명 정도의 사람들이 함께 연주하는 것으로, 악기 수에 따라 2중주(Duet), 3중주(Trio), 4중주(Quartet), 5중주(Quintet) 등으로 부르며 이를 통틀어 실내악이라고 한다.
실내악 = 체임버 뮤직 chamber music
적은 인원으로 연주되는 기악합주곡. 본래 실내악이란 용어는 바로크 시대에 사용된 이탈리아의 무지카 다 카메라(musica da camera)에서 비롯된 것으로, 왕궁이나 귀족의 저택에서 연주하는 것을 지칭하기 위하여 쓰이던 것이 오늘날 하나의 음악적 장르가 된 것이다. 실내악은 작은 앙상블을 위한 소나타이며, 소나타와 같이 4악장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악장중 하나 이상 소나타 형식을 취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구성되는 연주형태도 다양하고 악기편성에 있어서도 현악기만으로 된 것, 관악기만으로 된 것, 현악과 관악을 합친 것, 또는 피아노와 현악기, 피아노와 관악기 등으로 구성된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인원수는 2~10명이며, 그 인원수에 따라서 2중주 ·3중주 ·4중주 ·5중주로 분류하기도 한다.
협주곡 = 콘체르토 concerto
콘체르토는 ‘경합하다’의 뜻을 지닌 라틴어 콘케르타레(concertare)에서 나온 말이다.
협주곡은 한 솔리스트와 관현악을 위한 음악으로 독주 악기의 기교, 즉 독주자의 우수한 연주기교를 드러내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쉽게 말해, 협주란 한 솔리스트가 자신의 솔로연주를, 다른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소수의 인원(특정악기 연주자)으로 조직된 독주부와 관현악의 그룹으로 이루어진 연주의 변형인데, 이 둘이 대화 형식으로 응답하면서 연주해 나가는 음악이다. 혼자서 연주하는 사람(독주)과 오케스트라가 대등한 관계를 이루는 것으로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넣는 형식이나 오케스트라만 연주를 하거나 독주 악기만 연주를 하거나 하는 식으로 여러 가지 형식이 있다. 오늘날에 와서 협주곡 하면 빠르고-느리고-빠른 템포로 된 소나타 곡을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협주곡은 독주하는 악기 이름을 붙여서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처럼 이름을 붙인다.
*성악콘체르토
16세기 중엽부터 약 100년 동안은 기악반주가 따른 성악곡을 뜻했다. 그러나 이때의 기악반주는 종전과 같이 음의 선율을 그대로 중복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성부를 지니고 있었다. 거기에는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의 협주라는 요소가 많이 내포되었으며 베네치아악파 이래 합창과 관현악을 2군으로 나누어 서로 교대하게 함으로써 2개 음향체의 경합과 같은 인상을 많이 풍겼다. 성악콘체르토에 대해 협주곡이라는 언어는 쓰지 않은 것이 통례였다.
*합주협주곡 = 콘체르토 그로소 concerto grosso
바로크시대 특유의 기악협주곡으로 몇 개의 악기로 이루어진 독주군(콘체르티노 또는 솔리)과 대개는 현악 오케스트라의 합주부(리피에노 또는 콘체르토 그로소)로 이루어져 2군의 음량의 대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형식의 협주곡은 1700년을 전후하여 이탈리아의 코렐리에 의해 확립되었다. 또 형식과 기능상으로는 느림-빠름-느림-빠름의 4악장을 기조로 한 교회협주곡(콘체르토 다 키에자)과 무곡모음곡형식을 취한 실내협주곡(콘체르토 다 카메라)의 2종류가 있다. 한편 비발디는 독주부의 기교를 더욱 화려하게 하고 리토르넬로형식을 도입하여 새로운 형식의 합주협주곡을 만들어 냈다.
*독주협주곡(솔로 콘체르토)
오늘날 가장 많이 연주되는 것이 단일 독주악기와 관현악으로 이루어진 독주협주곡이며 독주악기에 따라서 피아노협주곡, 바이올린협주곡 등으로 불린다. 이 형식의 협주곡도 바로크시대인 1700년경에 이탈리아에서 발생하였다. 비발디를 이은 바흐는 피아노협주곡이 나오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합주협주곡이 바로크시대와 더불어 그 생명을 다한 데 반하여 3악장형식의 독주협주곡은 고전파 ·낭만파로 계승되어 협주곡이라고 하면 전적으로 이것을 가리킬 정도로까지 되었다.
교향곡 = 심포니symphony
교향곡, 교향시, 교향 모음곡 등 관현악을 위하여 만든 음악을 통틀어 이르는 말. 대규모의 관현악 조직에 의하여 연주된다.
심포니(symphony)의 어원은 심포니아(symphonia)라는 그리스어로, 동시에 울리는 음 또는 완전협화음을 의미하였다. 중세에 같은 뜻으로 쓰이던 심포니아는 16∼17세기가 되자 여러 가지 악곡 명칭으로 쓰이게 되었다. 그 중에서 오늘날 말하고 있는 교향곡, 즉 심포니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진 것은 오페라 서곡으로서의 심포니아이다. 이것은 17세기 말에 나폴리의 A.스카를라티에 의해 확립된 급(急)―완(緩)―급(急)으로 연주되는 세 부분(3악장)으로 이루어진 관현악곡으로 3악장 소나타의 성립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관현악 = 오케스트라 orchestra
합주의 한 형태로서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 등으로 조직된 합주를 뜻한다. 지휘자의 통제 아래 여러 가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가 모여 큰 규모로 연주하는 것이다. 영어 ‘orchaestra’는 고대 그리스의 연극 무대에서 쓰이던 낱말로서 연극장 앞의 ‘춤추는 마당’, ‘무도의 장소’라는 뜻을 갖고 있었으나, 오늘날 서양 고전음악에서 기악을 위한 앙상블이라는 특별한 뜻으로 쓰이고 있으며, 흔히 이와 같은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음악 단체의 끝에 붙여 쓰이기도 한다.
*예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수한 것으로는 15∼30명 정도의 실내관현악단(chamber orchestra), 현악기만으로 이루어진 현악오케스트라(string orchestra) 등도 있다. 그러나 각 파트가 복수의 연주자를 지니고 있는 점에서 실내악과는 구별된다. 특히 관현악을 위하여 작곡된 음악을 보통 관현악곡이라고 한다. 오늘날에 와서 관현악은 악단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음악의 최고 형식인 교향곡은 관현악이 바로 그 주체이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Philharmonic Orchestra
필하모닉이란 말은 ‘음악 애호’ 또는 ‘교향악적인’이란 뜻이다. 약 19세기부터 음악 애호가들이 주축이 되거나 주요 직위를 맡아 창립시킨 필하모닉 협회(philharmonic society) 의 산하 관현악단으로 창단된 악단들을 기본적으로 일컫는다. 그러나 개중에는 국립 혹은 시립 관현악단 가운데에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는 악단들이 있으며, 약칭을 ‘필’ 로 해서 ‘베를린 필’ 이나 ‘뉴욕 필’ 등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오케스트라는 본디 관향악단을 의미하는 것을 보면 교향악단이란 관현악단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15명 정도의 소규모의 인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챔버오케스트라(실내관현악단), 관악기 중심으로 이루어진 윈드오케스트라 등도 존재한다는 뜻이다.
*실내관현악단 = 챔버 오케스트라 Chamber Orchestra
실내악(chamber music)과 관현악단(orchestra)의 합성어로,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비교적 소규모로 편성되어 작은 크기의 공연장에서 주로 연주하는 관현악단을 일컫는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나 교향악단 등 정규 관현악단이 대개 70~120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해, 적게는 10여 명에서 많게는 30~50명 가량의 인원으로 구성된다.
*교향악단 = 심포니 오케스트라 Symphony Orchestra
정확하게는 교향관현악단으로 엄밀하게는 관혁악단과 구별되나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할 수 있다. 19세기 들어 지불 능력이 있는 청중들에게 입장료를 받고 극장 등에서 개최하는 연주회 문화가 일반화되기 시작했는데, 공연의 중심 곡목은 대부분 교향곡이었다. 이러한 교향곡의 비중이 악단 명칭의 표기에도 영향을 미친 경우라 할 수 있다. 교향곡(symphony)과 관현악단(orchestra)의 합성어. 사실, 교학악단이나 관현악단의 경우 우리말 풀이가 다를 뿐 모두 오케스트라를 뜻한다고 보면 된다.
*오페라 관현악단(가극 오케스트라) Opera Orchestra
오페라나 발레 등의 무대작품 공연 때는 대개 무대와 객석 사이에 위치한 공간인 오케스트라 피트(orchestra pit)에서 연주하는 관현악단이 반주로 따라붙는데, 이러한 형태로 주로 활동하는 관현악단을 지칭한다. 대부분 해당 오페라단이나 오페라극장 전속인 경우가 많다. 피트 내 공간이 무대보다 좁은 극장들이 많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현악 주자들의 숫자가 다른 정규 편성의 관현악단보다 적은 경우도 있다.
취주악 wind-instrument music
목관·금관악기를 주체로 하고 타악기를 곁들인 합주음악.
취주악의 기원은 야외에서 혹은 군대나 국민의 사기를 고무하기 위해 연주된 실용음악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현악과 비교하면 음량이 풍부하고 음색이 화려하며 휴대하기 쉬운 악기로 구성되어 야외 연주에 적합하다. 행진연주나 퍼레이드연주에 주로 사용되며 무대에서 연주되기도 한다.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뉘는데, 다양한 색채감을 얻기 위해 악기의 종류를 늘린 심포닉밴드, 야외 연주를 위해 음량의 증대를 꾀한 밀리터리밴드, 행진 등에 걸맞은 화려한 음색과 음량을 고려한 마칭밴드 등이 있다. 20세기초 미국에서는 댄스밴드도 관악합주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였으며, 차츰 포퓰러에서 클래식음악까지 그 편성과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다.
프롬나드콘서트 promenade concert
프랑스어 프롬나드는 산책, 산책길을 뜻하는데, 청중이 자유로이 산책하거나 선 채로 듣는 연주회를 프롬나드콘서트라 한다. 야외 음악당이나 산책 장소 등에서 청중이 부담 없이 거닐거나 서서 가벼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연주회이다.
치클루스 Zyklus = 사이클 cycle
어떤 작곡가의 많은 작품을 몇 회로 나누어서 계속 연주하여 나가는 연속 연주나 연주회를 말한다.
연습곡 = 에튀드 étude
프랑스어 에튀드는 ‘연습’ 또는 ‘공부’ 라는 뜻으로 독주 악기의 연습을 위해 작곡된 간단한 음악이다. 그러니 기악이나 성악에서 기교 연습을 위해 만든 곡이다. 예를 들면 프레데리크 쇼팽의 연습곡 작품번호 25의 6은 평행 화성 3도 연습을 위하여, 작품번호 25의 7은 폴리포니 멜로디에서의 가락을 살리는 연습을 위하여, 작품번호 25의 10은 평행 옥타브의 연습을 위하여 쓰여졌다. 그러나 연습곡도 하나의 완전한 곡이며 음악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연주회에서 많이 연주되고 있다.
아리아 aria
오페라, 칸타타, 오라토리오 등에서 나오는 선율적인 독창부분을 말한다. 드물게는 2중창을 하기도 한다. 영창(詠唱)으로 번역하고 있으며 레치타티보(서창)와 대조적으로 쓰이는 말이다. 레치타티보가 대사를 노래하는 것인 데 반하여, 아리아는 모든 음악적인 표현수단을 구사하고 가수의 기량을 나타내는 일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많은 경우 기악의 반주가 따른다. 그러나 그 자체로서 완결된 노래가 아니라 오페라, 오라토리오 등의 내용의 극적인 진전과 유기적인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2. 기악의 연주 형태
2-1. 중주정리
2중주(二重奏) = 듀엣 duet
같은 종류의 두 악기(예: 2개의 바이올린)나 다른 종류의 두 악기(예: 바이올린, 플루트)에 의한 것 등 여러 종류가 있다. 피아노 반주가 따를 때도 있다.
2사람의 연주자에 의한 1대 또는 2대의 피아노용 중주는 피아노 2중주라고 한다. 악기 편성은 바이올린 2개, 바이올린과 비올라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목관악기 그밖에 음악의 내용에 따라 임의의 구성이 가능하다. 바이올린+피아노, 바이올린+첼로 등.
한편 피아노와 현 1명만으로 된 구성은 실내악에서 빼는 사람도 있으나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그밖에도 피아노와 목관 또는 금관, 어느 1개에 의한 소나타, 하프와 그밖에 독주악기와의 구성도 있다. 피아노 2대는 보통 실내악 중에 들어가지 않으나 헝가리 작곡가 버르토크(1881.3.25~1945.9.26)는 그것에 타악기를 더한 소나타를 완성, 이 형태 역시 실내악으로 간주하고 있다.
3중주(三重奏) = 트리오 trio
3개의 독주악기에 의한 실내악 중주를 말한다. 즉 세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것. 다시 말하면 3성으로 작곡된 악곡, 3중주곡이다. 하나의 저음 선율악기, 2개의 고음 선율악기(트리오라는 말이 여기서 비롯됨), 하나의 화음악기로 구성.
3개 악기의 편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피아노 3중주(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가장 대표적이다. 18세기 중엽 남부 독일의 만하임악파에서 발달하여 오늘날의 피아노 3중주의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그 서로 다른 악기로 편성되기 때문에 각 연주자가 자기의 주장이나 개성을 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데 그 장점이 있다 하겠다. 피아노 3중주에 비해 현악 3중주는 그 수가 확연히 적은데, 화성적인 기초가 4중주나 그 밖의 형식에 비해 충실하지 못한 점, 음색에 변화성이 부족하고 음량이 적다는 등의 이유 탓이라고 한다. 3성부의 화성은 4성부보다 부자연스럽고 불충실하다고 생각되었다고.
드뷔시는 하프, 플루트, 비올라의 트리오를 작곡했다. 정해진 형식 외에도 여러 가지 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파워트리오 : 록 음악에서 전자기타와 베이스 전자기타, 드럼이 같이 연주하는 것
*서양 고전음악에서는 세도막 형식에서 가운데 부분을 트리오라고 불렀다. 행진곡의 세 번 째 부분이기도 하다.
사중주(四重奏) = 콰르텟 quartet(te)
4개의 독주악기에 의한 실내악중주. 사중창 또는 사중주단을 콰르텟이라 한다. 4중주를 위하여 작곡된 악곡을 4중주곡이라 한다. 4중주는 1500년경 성악4중창을 당시의 현이나 관악기로 옮겨 연주한 데서 비롯되어 점차 독자적인 연주형태로 발달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현악 4중주(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는 기본적인 음악의 형태이며 네 악기가 한 가족처럼 음색도 통일되고 표정도 풍부하여 구심적인 음악에 가장 어울리는 편성이기도 하다. 케루비니,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을 거치면서 현악 4중주는 높은 위치를 얻게 된다. 베토벤은 '제1 현악 4중주곡'을 만든 후 “현악 4중주의 작곡법을 마침내 터득하였다”고 기뻐했다고.
5중주(五重奏) = 퀸텟 quintet
5인의 연주자에 의한 실내악중주로 오중창자 또는 오중주단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오성부 또는 다섯 악기의 합주용으로 된 소나타 형식의 악곡이다. 다른 중추처럼 악기편성에 의해 종류가 달라진다. 현악5중주(바이올린2, 비올라2, 첼로)가 가장 많으나 간혹 비올라 1, 첼로 2로 편성될 경우도 있다. 보통 현악 4중주 편성에 현악기 이외의 악기를 하나 더 곁들인 5중주는 추가된 악기명(예 : 현악 4중주에 피아노를 곁들인 피아노 5중주, 클라리넷을 곁들인 클라리넷 5중주)으로 불린다. 특수한 것으로는 관악기 5중주가 있으며 대표적인 구성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파고토(바순), 혼(호른)의 5개 악기로 이루어졌다.
현악 사중주 금관 오중주
기타
6중주, 7중주, 8중주, 9중주곡과 같이 그 편성은 다양한데, 이렇게 인원수가 많아지면 피아노는 들어가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6중주 이상되면 한 성부가 보조적으로 늘기 때문에 연주가 쉬워지게 되는 경향도 있다. 근년에는 타악기가 들어가는 일도 있고 이들의 곡에 있어서는 표제에 ‘6중주곡’ 등으로 표시하지 않는 일이 많으나 현대에 들어서서는 그러한 것도 역시 실내악으로 본다. 예를 들면 쇤베르크의 <2개의 바이올린과 2개의 비올라와 2개의 첼로를 위한 정화된 밤>이라든가 블레즈의 <알토와 6악기를 위한 임자 없는 망치>등도 실내악에 속한다.
*6중주: 섹스텟 sextet
*7중주: 셉텟 septet
*8중주: 옥텟 octet
*9중주: 노넷 nonet
*현대에 들어서 4중주단이나 3중주단 그밖에 실내악단이 생활과 호흡을 같이 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데, 이것은 실내악의 연주는 호흡이 잘 맞아야 명연주가 된다는 설에 근거한다고.
2-2. 악기별 중주
피아노 중주
피아노 3중주(piano trio) : 바이올린 + 첼로 + 피아노
피아노 4중주(piano quartet) : 바이올린 + 첼로 + 피아노 + 비올라
피아노 5중주(piano quintet) : 제1바이올린 + 제2바이올린 + 첼로 + 피아노 + 비올라
현악 중주
현악 3중주(string trio) : 바이올린 + 첼로 + 비올라
현악 4중주(string quartet) : 제1바이올린 + 제2바이올린 + 첼로 + 비올라
현악 5중주(string quintet) : 제1바이올린 + 제2바이올린 + 첼로 + 비올라 + 콘트라베이스
목관 중주
목관 3중주(woodwind trio) : 오보에 + 바순 + 클라리넷
목관 4중주(woodwind quartet) : 오보에 + 바순 + 클라리넷 + 호른
목관 5중주(woodwind quintet) : 오보에 + 바순 + 클라리넷 + 호른 + 플루트
금관 중주
금관 3중주(brass trio) : 트럼펫 + 트롬본 + 튜바
금관 4중주(brass quartet) : 트럼펫 + 트롬본 + 튜바 + 호른
금관 5중주(brass quintet) : 트럼펫2 + 트롬본 + 튜바 + 호른
*그 외- 플루트 3중주(flute trio) : 플루트 + 바이올린 + 첼로
플루트 삼중주 피아노 삼중주_ 정트리오
합주
관악 합주(Wind Orchestra, Brass Band) : 관악기 + 타악기
현악 합주(String Orchestra) : 현악기 + 타악기
관현악 합주(Orchestra) : 관악기 + 현악기 + 타악기
3. 성악의 연주 형태
3-1.성악(聲樂 ; vocal music)의 소리 분류
3-1-1. 여자
소프라노(Soprano)
여성의 가장 높은 소리. 화려하며 맑고 밝다.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 = 레제로 소프라노(leggiero S.)
구슬을 굴리는 듯한 기악적인 소리,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녀야 한다. 빠른 템포로 통상 자잘한 음표로 이루어졌으며, 꾸밈음이나 트릴과 같은 화려한 악구가 소위 기악적으로 펼쳐지는 듯한 선율양식이다. 오페라에서 극적이 표현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가장 가벼운 소리를 ‘레제로 소프라노’라고 부른다. 성질이 가벼워서 부드럽고 발랄하고, 기민한 기교에 능하다. 가볍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더 높은 소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이런 소프라노들이 초절적인 기교를 잘 부리는데, 이럴 때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라고들 부르기도 한다. 소프라노에서 가장 화려한 고음을 가장 고난도의 가창을 기술적으로 구사하는 창법. 초월적인 기교와 빠른 메시지를 과시하는 아주 화려한 소프라노의 한 분야로 조수미, 신영옥이 대표적이다.
*드라마틱 소프라노(Dramatic/drammatico S.)
극적인 표현에 적합한 소리이다.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닌다. 드라마틱 소프라노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의 외면적, 기계적, 장식적인 면과는 달리 내면적인 감정의 표현에 중점을 둔다. 마리아 칼라스가 대표적.
*리릭 소프라노(lyric/lirico S.)
달콤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니며 안정감 있는 소리이다. 리릭 소프라노들은 악절을 길게 늘어뜨리는 서정적인 노래에는 더 잘 어울린다. 그래서 레제로가 젊은 처녀나 하녀 등의 역할이 많은 데 반하여 리릭은 좀 더 우아한 여성이나 귀부인 등에 적합하다. 레제로와 리릭 소프라노의 중간쯤의 소리를 ‘리릭 레제로 소프라노’라고 부른다.
메조 소프라노(Mezzo soprano)
폭이 넓고 변화가 많으며 화려하다. 소프라노와 알토의 중간에 속한 낮은 소프라노. 메조(mezzo)란 이탈리아말로 '반의, 중간의'를 뜻하는 말이다. 소프라노 보다는 낮고 알토보다는 화려하다. 소프라노보다 중후하고 세련된 맛이 있다.
알토(Alto)
음의 폭이 넓고 풍부하며 침착한 느낌이다. 여성의 음역 중 가장 낮은 음역. 라틴어 a1tus(높다, 깊다)에서 유래. 팔세토를 써서 내는 높은 음역의 남성을 알토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정확히 콘트랄토(contra1to)라고 하며 16∼17세기의 다성적 교회음악의 연주에 이용되었다. 원래 팔세토를 내던 남성 성부를 가리킨 탓으로 보인다.
*팔세토 falsetto(가성) : 카스트라토가 나타나기 전 남성가수가 사용한 고음 발성 및 기법
3-1-2. 남자
테너(Tenor)
남성의 가장 높은 소리. 밝고 화려하다. 알토와 베이스 사이의 성부로도 말할 수 있다. 여성의 소프라노처럼 레제로와 리릭, 드라마틱과 헬덴 등으로 구분한다. 리릭은 리릭스핀토, 리릭 레제로로 나누기도 한다.
*헬덴 테너(Helden tenor) : 영웅적 역할의 화려하고 힘찬 테너
카운트 테너
20세기 후반 카스트라토가 사라지게 되고, 거세를 하지 않고 피나는 연습 끝에 여성의 음역을 내게 된 남성 가수들을 말한다. 원래 카운터 테너라는 용어는 르네상스 시대 다성음악(Polyphony) 에서 테너음역의 바로 윗 성부에 해당하는 ‘콘트라테노르(Contratenor)’를 가르키는 것이다. 이 성부는 가성(Falsetto)을 사용함으로써 점차 여성의 음역에 가까워지고 현재 여성의 알토나 메조소프라노 음역에 해당하는 소리를 내게 되었으므로 음악사학에서는 그냥 ‘남성 알토(Male Alto)’ 라고 부르고 또 프랑스에서는 오뜨-콩트리(Haute-contr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말은 가벼운 하이(높은)테너에게 붙이는 경우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모든 기존의 용어를 배제하고 소리내는 방식을 중요시하여 팔세티스트(Falsettist)라고 한다.
*카스트라토 : 여성의 음역을 가진 남성 가수로 라틴어 castrare(거세하다)에서 나온 말로 거세한 남성 가수이다. 중세까지, 교회에서 여성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특히 소년 시절에 거세하여 변성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썼다.
바리톤(Bariton)
테너와 베이스의 중간 음역으로 가장 일반적인 남성 음역이기도 하다. 베이스의 깊이와 차분함, 테너의 화려함을 함께 지닌 톤이기도 하다. 테너바리톤 혹은 하이바리톤, 베이스바리톤으로 구별하기도 한다.
베이스(Bass)
남성의 가장 낮은 소리로 오페라에서는 주로 귀인이나 노인 등의 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베이스가수 중에는 바소 칸탄테(basso cantante: 노래하는 베이스, 즉 선율적이며 가창에 알맞은 베이스)와 바소 프로폰도(basso profondo: 깊이 있는 베이스, 즉 아주 낮은 음역을 특기로 하는 베이스) 그리고 바소 부포(basso buffo: 익살스러운 베이스) 등이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최근 화제가 된 <폴 포츠>
성악의 주파수 대역
*소프라노 246.9 ~ 1174.7 Hz
*알토 174.6 ~ 698.5 Hz
*테너 130.81~ 493.9 Hz
*바리톤 98 ~ 392 Hz
8베이스 87.31 ~ 349.2 Hz
3-2.연주 형태
독창(Solo)
피아노나 관현악의 반주에 맞추어 혼자 노래 부르는 것
중창(Ensemble)
두 사람 이상이 각각 한 성부씩 맡아 노래하는 것으로 두 성부 이상을 노래하는 것이다.
*2중창(Duet) : 소프라노와 알토, 소프라노와 테너, 테너와 베이스 등
*3중창(Trio) :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 소프라노,알토,테너 /
소프라노·테너·바리톤 등
*4중창(Quartet) :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혼성) /
제1테너, 제2테너, 바리톤, 베이스(남성) 등
*이밖에도 6중창, 8중창 등이 있고, 한 성부에 두 사람씩을 배치하는 복3중창, 복4중창 등이 된다.
제창(unison)
여러 사람이 하나의 성부를 함께 노래하는 것이다. 즉 같은 가락을 두 사람 이상 부르는 것을 말한다. 중창은 화음이 나뉘는 것이고 제창은 화음이 없이 한 음을 노래하는 것이다.
합창(Chorus)
각 성부를 여러 사람이 노래 부르는 것이다.
*여성 합창
2부 합창 : 소프라노 + 알토
3부 합창 : 소프라노 + 메조소프라노 + 알토
*남성 합창
2부 합창 : 테너 + 베이스
3부 합창 : 제1테너 + 제2테너 + 베이스
4부 합창 : 제1테너 + 제2테너 + 제1베이스(또는 바리톤) + 제2베이스
*혼성 합창(mixed chorus)
3부 합창 : 소프라노 + 알토 + 베이스 + 소프라노 + 테너 + 베이스
4부 합창 : 소프라노 + 알토 + 테너 + 베이스
아카펠라 그룹 <리얼 그룹> 아카펠라 그룹 <락카펠라>
아카펠라(a capella)
보통 반주 없이 하는 합창을 뜻한다. 아무 악기 없이 목소리로만 화음을 맞추어 부르는 노래. 지금은 대중적 장르이지만 아카펠라 역시 성악의 한 갈래. ‘카펠라’는 교회를 의미하는데, 중세의 교회용 이 대부분 무반주였다고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악기가 제한되어 있기도 하지만, 악기를 금하는 곳도 많았기 때문이다. 화음은 위의 성부들로 이루어지고, 요즘엔 퍼커션이라는 파트가 추가되기도 한다.
*퍼커션 : 보컬 퍼커션 혹은 보이스 퍼커션으로 불린다. 퍼커션이란 타악기 소리를 목소리로 연주하는 것을 뜻하는데, 아카펠라에서 퍼커션이라 했을 경우 대개 드럼이라고 보면 된다. 비트박스와 혼동하기 쉬우나 비트박스 역시 퍼커션의 일종이다.
[출처] 3. 클래식 완전 정복1_ 연주회 용어 정리|작성자 문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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