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남맛집/학동역맛집] 분위기 있는 럭셔리한 모임장소 - 와인북카페

[o나나o]

2011년을 그냥 넘어가기 섭섭..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다죠.

장소는 압구정동에 있는 와인북카페.

실내 한가운데 천장에 메달려 있는 시계는

몇년동안 같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러고 보니 이곳을 다녀간 지 2년이 지났네요.ㅎㅎ

주문을 하는 곳..

벽의 그림 아래 커튼쪽은 주방입니다.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가보진 않았지만

그쪽의 재즈풍카페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느낌입니다..

그러기에 이곳을 찾는 유학파들이나 연예인들이 많답니다.

실제로 몇년전에도 누굴 보았는데..

수애증상으로 기억이 안납니다..ㅡ.ㅡ;

만화가 허영만님도 다녀가시고..이후 종종 오신다고 합니다.

콜크마개로 액자를 만든 것이 재밌어요.^^

주문을 간단히 하고 실내를 기웃기웃~사진을 찍었어요..

와인북카페 라는 상호에 맞게 와인북이 이곳 저곳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초콜릿 러버: 소울 이라는 책은 울 집에도 있는 책..

초콜릿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책입니다.

신의 물방울 이란 와인을 말하는 것..

와인북 카페 답습니다..

우리 일행들..

일단 화이트 와인을 주문하고..
 

소믈리에언니가 와인을 따라주고 있어요.

잠시 요기를 채워주는 빵은 순식간에 동이나버렸어요.ㅎㅎ

처음 나왔을 때 찍길 다행.. 이야기 잠시 나눴더니.. '읍씁니닥..'

화이트 와인에 맞는 연어샐러드 Salmone 를 주문하였어요.

화이트 와인은 고기보다 생선과 궁합이 맞다고 하는데..

이곳을 많이 다녀간 동생이 알아서 주문을 한 것입니다.

저는 요만큼의 양을 먹었다죠..

두번째 주문음식인 생살햄이 뿌려져 있는 Prosciutto피자 입니다.

피자는 크진 않았지만

채소와 생살햄이 함께 뿌려져 새로웠고 일반 햄보다 씹는 식감이 부드럽다죠.. ^^

미리 준비해 놓은 햄이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빵은 구워지고

햄도 , 치즈가 대패삼겹살 처럼 밀어져서 올려져 나온 피자였어요..

사람이 6명..

6명에 맞게 조각으로 나와 사진 찍음과 동시에 사라져 버렸다는 당연한 일은 항상 벌어집니다..

손들이 정말 빠름을 느껴 보아요. 하하하^^ .

이곳의 주방장님은 항상 한결같은 솜씨를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맛이 예나 지금이나 훌륭하십니다.^^

강남 논현동인 이곳에서 송년회를 한다 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인천에서

한달음에 달려올 수 있었다는 말입니다.ㅎㅎ

그러나..피자와 샐러드 만으로 물러설 우리가 절대 아닙니다..

일단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인 스파게티를 주문했지요.

3개의 스파게티 중 토마토해물스파게티 입니다.

소스를 직접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맛을 자랑합니다.

제가 먹어보니 그렇다는 말입니다.

해물도 신선하고..^^

두번째로 날치알 크림치즈스파게티 입니다.

크림치즈맛이 담백했고

날치알과 더불어 씹는 식감도 즐거웠어요.

치즈오븐스파게티 입니다.

토마토, 크림, 오븐 스파게티 모두 조금씩 덜어서 먹었지만..

수다를 한바탕 떨고 나니 다시 출출해집니다.ㅋㅋ

함께한 동생이 한마디 합니다..

-이렇게 먹어도 아직 배가 안찼지? 더 먹어야 하지?

우리들 모두 끄덕끄덕~~~~

-6명이 나눠 먹었자너~~ㅋㅋ

또 주문한 음식.. 토마토 해물 리조또.

홍합과 조개, 새우가 정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죠.

밥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쌀로 국물과 함께 조린듯..

주부라 아는 사실입니다.ㅋㅋ

 

와인안주로 ?오인 홍합탕 Cozze.

홍합과 조개로 낸 국물맛이 시원했어요.

매콤하면서도 짭쪼름한 홍합탕.. 다시 먹고 싶습니다.~~

 

뭔가 살짝 아쉬워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ㅋㅋ

와인바에서 6명이서 와인은 달랑 2병..

안주만 계속 주문하니.. 주방장님 큼직한 안심스테이크를 저리 올려주셨습니다.

주방장님 얼굴을 보면 인사를 하려 해도 밀려드는 손님이 많아 이글로 대신 감사를..ㅎㅎ

 

안심스테이크의 고기를 씹으니 정말 부드럽게 씹혔어요.

친구들 한마디씩 ..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그리곤 눈깜짝 할 사이에 피자는 없어졌지요...

전 고기부터 먹고..

남은 한조각의 피자는 꿀을 찍어 먹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피자.. 한조각 더 먹고 싶었지만..^^;;

 

작은 병이 레드와인인 SYRAH 2009년산,

큰병이 처음 마셨던 화이트와인 VIOGNIER 2010년산..

와인은 그닥 비싼 것은 아니지만 송년회 분위기 살리는덴 ?오입니다~^^

다른 테이블은 와인에 안주 조금 주문해서 먹는 모습..

우린 안주를 먹기 위해 와인을 주문해서 먹는 듯한 아이러니~~ㅎㅎㅎ

계산서를 보니 261,800원

와인북상품권이 있는 단골친구가 100,000원 쾌척 해서

나머진  1/n ^^

그리고 근처 커피집에 가서 커피와 고구마를 먹고 송년회를 마쳤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와인북카페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동 8-9 배전빌딩 1층

( 구 안세병원 사거리 에서 학동역 방향 쪽 SK주유소 바로 뒷편)

-전화번호 : 02-549-0490

-교통 : 학동역 7번 출구 나오시면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하십니다..

-분위기 : 연인들데이트, 친구모임, 회사동료 모임 에 좋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예약 필수입니다..

저희도 예약했어용~~^^

-음식 맛 : 주방장님 음식 솜씨가 ?오 입니다..

-친절도 :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구요..

-와인 : 와인북카페에서 직접 운영하는 와인회사를 통해 수입되는 와인과

여러 품종이 함께 있답니다.. 그쪽은 문외한이라 말씀드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