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폭설이 내린 속초와 설악산행을 하면서~~

[권영목]

2021.12.27 (월) 지난 토욜 동해안과 속초에 폭설이 내려 오랜만의 겨울다운 설국 속으로 설경의 풍경에 겨울다운

 겨울의 시간도 보내고 설악산의 하얗게 단장한 비룡계곡을  눈산행하며 눈밭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토왕성폭포 전망대에 올라서~~~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동서울 07:05발-09:30착) 도착후 거리엔 온통 눈속에 가려진 보도와 겨우 걸음마처럼 달리는 교통이 엉망진창 이네요~~~

지난 24일부터 25일 새벽에 쏟아진 50㎝가 넘는 폭설을 치우는 제설작업을 연 사흘째 진행하고 있답니다.

시내는 걷기 조차 힘들어 금강대교와 설악대교 위로 걸어 보기로 하고 ~~~와~아 이곳도 마찬가지로 보도가  겨우 걸을 수 있게 길을 ~~

워낙 눈이 50 cm이상 오니 걷기도 힘들지만 동해 세찬 바닷 바람에 정말로 바보처럼 힘던 여행을 왔구나 후회도 되지만 또한 힘들어야 보람을 느낀다는 생각을 하고 설국속으로~~~

금강대교를 오르니 내려 갈려고 해도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다시 걸어서 내려와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 길로~~

동해 속초국제썬크루즈 부두와 대형크루즈선이 코로나 감염으로 손님이 없어 정박중이고~~~

속초항의 등대와 죽도섬 그리고 이렇게 추운날씨에 강풍으로 파도가 치는데도 출항하는 어선이~~~

금강대교에 얼음과 눈을 치우는 국군아져씨들이 봉사를 하고 있네요~~~

속초시에선 제설장비 를 투입해 폭설로 눈이 쌓인 시가지 주요 도로와 간선도로, 시내버스 노선, 배수구 등에서 제설작업을 벌이는 한편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폭설로 인한 시설물 등의 피해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이 도로 곳곳에 보이네요

아바이마을도 폭설로 간신히 보도길만 터져있고 거리의 관광객은 눈에 않보이네요

아바이마을은 행정구역으로 속초시 청호동이다. 함경도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고 해서 아바이마을로 불린다. 아바이란 함경도 사투리로 보통 나이 많은 남성을 뜻한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난 내려온 함경도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정착한 마을이다. 

시내버스로 달리며 시내주택들과 설경이 환상적이지만 한편 주민들은 불편할거애~~~

금강대교에서 바라본 하얀 설경의 설악산 자락 아래 청초호반의   하얀 눈으로 덮인 속초시가 환상의 풍경이 펼쳐지고~~~

 백설의 설악산 대청봉이 우뚝 솟아 있군요

청초호 면적 1.38 km2. 둘레 5 km.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된 석호(潟湖)로 북쪽에 입구가 열려 있다. 이 호수는 선박들이 외해(外海)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조선시대에는 수군만호 영(水軍萬戶營)을 두고 병선(兵船)을 정박시킨 일도 있다.

태백산맥의 미시령(彌矢嶺:826 m) 부근에서 흘러나오는 청초천이 동류하면서 학사평(鶴沙坪)과 소야(所野)평야를 이루고 조양동(朝陽洞)에서 청초호로 흘러든다. 잘록한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 이 호수는 현재 속초항의 내항으로, 500t급의 선박이 내왕할 수 있다.

세찬 동해 바닷바람에 모자가 날라갈 정도이라 그래도 버티며 멋진 추억을 담아 볼가???

금강대교 위에서 청초호와 설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악천후의 날씨에도 출항하는 용맹무사한 출항해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풍경을 순간 표착을~~~

 아바이마을에서 떼배를 타고 건너 속초중앙시장  버스정류소에서 7-1 시내버스로 설악산으로~~~

시네버스로 대포항을 지나며 설악해변엔 차창으로 동해바다의 엄청 높은 파도가 밀려오고 물보라가 치고 곧 도로로 넘어 올듯 ~~~

설악산은 한반도의 가장 큰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산이에요. 대청봉을 중심으로 인제 쪽을 내설악, 동해 쪽을 외설악, 그리고 오색과 양양 쪽을 남설악으로 구분하고 있어요.

설악산 관광센터에 오니 맛집에서 우선 배가 조촐해서 사장이 추천하는 메뉴는 따끈한 황태해장국으로 해결하고~~~

외설악에 들어서면 흑곰이 반기고~~~

속초시에 속하는 외설악은 울산바위, 비선대, 금강굴, 권금성, 비룡 폭포 등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곳이에요.

설악산은 경관이 빼어나고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랍니다

쌍천다리를 건너 비룡계곡으로 진입하며 인복히 쌓인 겨울잠을 자는 설악의 풍경을 잡이보고~~~

깊은 ㄱㅖ곡 속으로 오를수록 멋진 설경과 강풍에 눈보라를 날리고~~~

육담폭포가 가까이 올라오니 지형상 협곡이라 그런지 몹시 심한 강풍에 눈이 날려 눈보라를 일으키고~~~

폭포는 겨울엔 얼음덩어리로 숨어서 낮잠자고 물소리만 나지요

육담폭포의 출렁다리 주변의 풍경을~~~

계곡은 온통 꽁꽁 얼어서 내년 봄이 와야 서서히 흐를듯~~~

토왕성폭포 감시초소가 이쑈고 응급시 대비해서 구조원이 근무하지요

비룡폭포도 꽁꽁 얼어버려 잠들고 있네요

ㅂ비빌비료룡룡ㅍ포폭폭ㅍ포퐁포에엣에서서 ㄷ데뎈데크큭크계단을 약 900계단을 오르면 토왕성폭포 전망대로~~~

900계단을 오르며 조망되는 달마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ㄷ드듣드디딩디어어 ㅌ토통토오와왕왕성폭포전망대에서 잠시 포토를~~~

토왕성전망대에 올라서 저 멀리 동해바다와 속초시가 사야에 보이고~~~

겨울철 이 폭포의 빙벽은 산악인들의 빙벽훈련장으로 사랑받는다.

하나 평소에는 위험해서 출입금지되고 별도의 계획으로 공지후 감독하에 개방하지요.

비룡폭포 왼쪽 석벽을 오르면 탁 트인 골짜기 속에 떨어지는 거대한 물줄기를 만난다. 이것이 토왕성폭포이다. 일명 선광(禪光) 폭포라고도 불리며,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바위벽들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그 모습이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놓은 듯 아름답다.

토왕성폭 전망대에서 거대한폭포 주변의 설경을 담아 동영상으로~~~

토왕성 폭포는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총길이 320m로 (상단 150m,중단 80m,하단 90m) 연폭포로서

비룡폭포를 거쳐 육담폭포 계곡으로 흘러서 쌍첩으로 합하여 동해 바다로 흘러가지요

저 멀리 울산바위를 다시 보면서 ~~~

태초에 조물주가 금강산을 만들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바위들을 불러 모았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금강산에 들어가고자 부지런히 길을 걸었다. 하지만 설악산에 이르렀을 때 금강산의 일만 이천 봉이 모두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여 그곳에 멈춰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ㅎㅎㅎ ~~~ㅋㅋㅋ~~~

갈풍으로 중단된 케이블카로 오를 수 있는 권금성을 뒤로하고 설악산을 빠져 나와서 버스로 대포힝으로~~~맛난거 먹으러

대포항 튀김골목 단골맛집에서~~~

오늘은 왕새우튀김으로 입맛을 보고~~~왕큰새우 7마리에 10,000원이니 착한 가격이지요

대포항의 야경이 화려하게 불빛이 켸지면서 멋진 야경으로~~~

대포항은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전문 어항으로서 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대포항에서 요즘 제철인 겨울 생대구탕으로 민생고 해결로 저녁을 먹고~~~ 

대포항의 새로운 명물 대포항현수교의 찬란한 레이즈 조명을 뒤로하고  시내버스로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19:00 발-21:30착))프리미엄 고속버스로 귀경을~~

이번 속초여행은 강풍에 폭설로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멋진 추억의 여정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2021년도 한해를 코로나- 19 감염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난 가장 멋진 한해를 무탈하게 잘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