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7월 24일까지 7박 8일 일본 다녀왔습니다. 도쿄 4일+오사카/교토/고베4일
23,24일 빼고는 날씨가 비도 오고 계속 흐려서 기분이 좀 그러기는 했지만 돌아다니면서 부족하지만
느낀 것 알려드리겠습니다. 도쿄에서 호텔은 야에스펄호텔(니혼바시역)
오사카에서는 후지야 호텔(여기도 니혼바시역;;)
1. 오오에도 온천
들어가서 신발 벗으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두리번 거리는데 근처에 있던 직원이 한국말로 안내해 주었습니다. 전 그걸 일본어로 들었다가 같이 간 친구한테 쪽팔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다 하고 나서 나올 때 한꺼번에 계산하는 건 진짜 편한 것 같습니다. 사 먹는 데서 돈 내려하니까 전자기기 가지고 머 입력하더군요. 옷장 번호랑 액수 입력하는 것 같았습니다.
2. 레인보우 브리지 도보(오다이바쪽으로 건너가기)
유리카모메 시바우라 후토역인가 히노데 다음 역인데 거기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다리만 건너는데 25분 좀 안 걸렸습니다. 시바우라 후토역에서 나와서 다리가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면 레인보우 브리지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50미터 정도 길 따라 들어가면 조그만 건물이 나오는데 브리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건물입니다. 왼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남쪽편을 보게 되고 오다이바(해변공원쪽)가 잘 보입니다. 오른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북쪽편을 바라보게 됩니다.
엘리베이터가 7층 정도 높이에서 서면 바로 다리 시작입니다. 큰 트럭 지나갈 때마다 다리가 같이 흔들리고 스릴감 느끼기에는 좋습니다. 그러나 귀가 많이 따갑습니다. 차 소리에 바람 소리에(나만 그런가) 다리 건너오면 해변공원 끝자락?이 보이고 도로 하나 보이는데 그 도로 주욱 따라가니 교차로에서 우측 멀리에 덱스도쿄비치가 보였습니다. 대강 지도보시면 이해가 될 듯합니다. 개방 시간이 정해져 있고 8월 19일인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8월 중에는 그렇게 하루 쉰다는 문구를 봤습니다.
3. 텔레콤 센터 전망대
삼X출판사에서 나온 분홍색(3권 분철) 책에 보면 10시 반까지 한다고 되어있는데 잘못된 정보였습니다. 9시까지 한다고 홈페이지에 되어 있네요. 9시 좀 넘어 갔더니 당연히 문 닫았습니다.
http://www.tokyo-teleport.co.jp/tenbo/
4. 지브리미술관
미타카역에서 내려 처음에 길 따라가다가 거의 다 가서 4거리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측으로 가라고 나옵니다.(보통 지도에..) 그런데 제가 보기엔 차가 다니는 길만 보았을 때는 3거리로 보였고 어쨌든 간에 전 동물원 있는 반대쪽으로 가서 약간 난감했었습니다. 3거리에서 우측으로 300M 가야 지브리 박물관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왼편으로 계속 동물원이 보이실 겁니다. 동물원 입구까지 보이셨다면 얼른 반대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9시 30분이면 도착할 걸 50분 다 되서 지브리에 도착했습니다. 아니면 길 물어보셔도 됩니다. 여러 곳에서 길 물어보는 한국 일행들을 봤습니다. 저도 길 물어봤구요. 동물원 입구에서;;
버스는 갈 때 승차권을 따로 사라고 하는데 안 타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돌아올 때 타게 됐는데 200엔 그냥 내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박물관 앞 정류장에 있던 경찰? 경비원? 한테 물어봤습니다. 실제로 200엔 내고 타고 왔습니다. 미타카로 올 때는 버스가 오던 길로 안 가고 순환식으로 가던 방향으로 해서 다른 길로 해서 미타카로 갑니다. 미타카->지브리 가던 길을 다시 보고 싶으시다면 걸어오셔야 될 듯 하네요.
5. 신주쿠->하라주쿠
신주쿠 어디에서부터 걷느냐에 따라 다른데 타임스스퀘어쪽에서 하라주쿠역 있는 데까지 걷는데 20분 좀 넘게 걸렸습니다. 대낮이라면 JR 타는 것도 권장합니다. 골목도 들어갔다가 나오고 주로 큰 길로 해서 왔는데 차라리 하라주쿠로 바로 와서 그 시간에 더 둘러볼 걸 그랬난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닙니다.
6. 교토 가와라마치역 주변
다이칸야마, 한큐백화점 가봤는데 저녁 먹을 만한 데가 없습니다. 지하에 따로 푸드코트를 발견 못했고 도시락 요런 건 팔았는데 좀 앉아서 먹고 싶었기에 7, 8층 꼭대기에 레스토랑이 있는데 가격이 보통 1000엔이 넘었습니다. ㅎㄷㄷ... 결국 밖으로 나와 모스버거 갔습니다. 맛은 굿..
7. 오사카 지하철
M미도스지센, T타니마치선, N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S센니치마에선, K사카이스지선, C츄오선
이걸 하루에 조금씩이나마 이용해 봤습니다. 뉴트램도 탈 수 있었는데 못 타 봤네요. 전체적으로 지하철 상태는 비슷해고 괜찮았습니다. 단, 미도스지센에 사람이 좀 많았다는 거 아무래도 주요 역을 다 지나가서 그런 듯 합니다. 환승역도 많고..
8. 고베 - 포트라이너
산노미야에서 나가 보시면 알겠지만 육교가 좀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한신 산노미야에서 나와서 육교 건너가니 어느새 한큐 산노미야;; 지상으로 내려오니 어디가 어딘지 감이 왔습니다. 포트라이너는 JR 산노미야역 2층(층이 좀 애매합니다.) 역쪽에서는 2층이 확실한데 밖에서 육교로 들어올 때는 2층, 3층 사이인 것 같기도 하고. 머 어쨌든 JR 동쪽 출구쪽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면 매표소랑 개찰구가 바로 보입니다. 거기서 3층 올라가면 포트라이너 타는 플랫폼 2개 나옵니다. 처음에 잘 몰라 서 있던 거 탔는데 알고보니 고베공항 가는 거였습니다;; UCC 커피 박물관을 가려고 했기에 P6(6번째 정거장. 순환선이랑 공항선이라 나눠지는 역입니다)에서 내려 갈아 탔습니다. P6에서 갈라져서 순환선은 2정거장 저도 돌아서 다시 P4역에서 본선과 합류합니다.
P4:나카코엔역/P6:시민히로바역/PL7:미나미코엔(UCC박물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43/8_cafe_2007_07_30_15_44_46ad88deab2d3)
9. 와타미(和民)
난바에서 우연찮게 발견하여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럭저럭 술값은 괜찮았는데 1인당 250엔 정도씩 자리값인지 모르겠는데 받더군요. 밤 12시 넘은 시간이었는데 일본어를 모르니 먹은 건 700엔 좀 넘었는데 최종 액수는 1300엔 냈습니다.
10. 히메지 가고 올?? 한큐/한신 이용시 참고
산노미야-모토마치 다음이 고속쿠나가타, 신카이치 역 순입니다. 고속쿠나가타, 신카이치 모두 한큐, 한신이 동일 플랫폼에 정차합니다. 갈아타시는 경우가 생기실 경우 편리할 것 같습니다. 두 역모두 한신 쾌속급행 정차합니다. 한큐는 신카이치가 거의 마지막 역이었던 것 같습니다. 플랫폼을 가운데 두고서 1~4번까지 있다고 보면 1 P 2 3 P 4 이런 순입니다. 1은 한큐 히메지 (히메지까지는 안 가지만 그쪽 방향) 2는 한신 히메지 3은 한큐 우메다 4는 한신 우메다 머 이런 식입니다.
참고 : 한신 우메다->히메지 : 1시간 반 소요
한신 히메지->산노미야 : 1시간 좀 넘게 소요
한신 모토마치->우메다 : 35분 소요
모두 쾌속급행입니다. 처음 거는 통근급행
*** SEMI나 LOCAL 붙어 있는 건 절대 타지 마시고 Ltd. Express(거의 빨간 아니면 가끔 주황)
시간을 보시되 가고가 하시는 역에 정차하는 지 꼭 확인하세요. 고베/교토/히메지 가실 때
모두 적용됩니다.
11. 로손 - 지브리 예약
밑에 글 보니까 벌써 8월달 예약도 다 끝나가네요.(로손표) 전 있는 거 확인하고 가서 도착한 다음날 바로 했습니다. 로삐 앞에서 헤매다가 물어보니까 알아서 다 해줬습니다. 가타카나 입력하고 그런 부분 있는데 대강 알려주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확인하고 그런거 없었습니다.
12. 교토
청수사 -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야간에 무슨 행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수막 붙여 있고
포스터도 기요미즈자카 거기서 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도후쿠지 - 이런 난감할 때가 책에 보면 5시에 닫는 걸로 되어 있는데 거기서 일하시는 직원
분들이 4시 좀 넘자마자 정리하면서 갈 준비 합니다. 그 전에 다 보고 나와서 쉬고
있는데 늦게 오신 분들은 20분 정도까지만 표 간신히 끊어주고 입구를 아예 닫았습니다.
(통천교 있는 쪽/방 있는 쪽 둘다 그랬습니다.) 30분 넘어서 온 사람들은 절 만
둘러보고 갔습니다. 이곳(유료 입장 부분)을 가시고자 하는 분은 4시 전에 들르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교토미술관 : 9월 중순까지 인가 필라델피아 미술관 협조?로 인상파~20세기까지 미술 전시회가
열립니다. 포스터만 봤는데 미술 쪽은 잘 몰라 패스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미술관에
유명한 작품 많은 걸로 아는데.. 어쨌든 관심있으신 분은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3. SUKIYA 인가 요런 음식점(미다래 같은 분위기..)이 있던데 알고보니
체인점이었습니다. 이거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고 교토대 근처에서 먹었는데 카레밥
이런 거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일본관광진흥공사인가 시청역 프레지던트 호텔에 있는데 거기 한 번 여행가시기 전에 들려보세요. 여기에서 웬만한 지도&정보 다 얻었습니다. 교토 시내지도 버스맵(현지에서 쓰던 거랑 동일), 오사카, 동경 다 가지고 갔는데 따로 인포메이션 센터를 갈 필요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고베, 히메지꺼만 없었습니다. 한글 가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그 차이일 뿐인 듯 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은 진짜 들려보세요. 거기서 일하시는 분한테 얘기하면 지도랑 책자 왕창 줍니다.
15. 야구 경기 예약 : 시부야109 건물 2층에 있는 티켓피아 가서 했습니다. 시부야109가 여성 고객 위주라 뻘쭘해서 헤매고 있다가 2층에서 밖으로 나가게 되어 있는 큰 문이 있길래 나갔더니 티켓피아 부스?가 나왔습니다. 거기서 영어, 일어 섞어가며 표를 끊었습니다. 20일날 열린 도쿄돔 올스타전이었는데 올스타전 하루 전날 구하려고 했던거라 자리가 거의 꼭대기였습니다. 있으면 그래도 보고가자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그것도 3000엔!!!!(평소 때는 1000~1500엔이면 좋은 자리 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이승엽이 다시 1군 올라와 홈런치고 있네요.. 아쉬움ㅜㅜ
너무 주절이 주절이 썼네요.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고 끝까지 보신 분께 감사~~
첫댓글 이번에 오사카쪽으로 가는데 잘 보고 갑니다. 와타미는 맛있나요? 매일밤 이자카야를 갈 생각이라 ㅋㅋ
오사카 내에 이동하실 때 간사이 스롯 패스를 쓰셨나요? 아니면 주유 패스를 쓰셨나요? 제가 고민이 되서 ㅎㅎ 좋은 팁이엿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그게 일정을 중간에 좀 바꿔 가지고 오사카 볼 때 주유패스 쓰고(산타마리아호 타고 공중정원 전망대까지 무료여서 바로 본전 뽑았습니다) 교토1일, 고베1일, 귀국당일 오사카 오전+난카이전철 해서 스루패스 3일 썼습니다. 솔직히 스루패스 2일 하는게 더 난데 어쩔 수 없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얻었습니다^^
일본국제관광진흥공사인데, 전화해보니 우편으로도 자료를 받을 수 있다네여^^ 전 주말에 출발해야 해서 그냥 방문해서 자료를 받아야 할 거 같네요~~~
와 잘 적어두면 유용하게 쓰겠네요! 좋은 팀 감사감사:D
정말 좋은 정보네요.. 담에 일본 갈 때 참고해야겠어요~ 근데... 사진은 프라이어85님 사진인가요..? 제가 아는 분인데 이 곳에서 보니 넘 반가워서요..
님~좋은 정보 감사해요..그런데 8번 고베 밑에 있는 사진은 님사진 아닌거 같으니 삭제해주세요! 쪽지 보내려고 했는데 등업이 안되서 여기다 씁니다.
어머..죄송해요-이제 제 컴이랑 다른컴에선 다른 사진으로 나와서..제가 아는사람 사진이라서 그랬네요..혹시 몰라 제 친구한테도 얘기했는데 그쪽컴에서도 사진이 노선도가 아닌 다른게 나와서...죄송합니다..다른 사무실 가서 다시 확인했더니 이제 노선도가 나오네요..제가 오해했어요-죄송해요!!
제 컴에서도 다른 사진이 나옵니다.. 어떻게 된거죠? 글과 전혀 상관없는 사진인 것 같은데...
제 집에 컴퓨터가 2대 있는데 올린 컴 말고 나머지로 확인해 봤더니 거기선 아예 안 뜹니다. 뭐가 문제인지;;;
와타미나 뭐... 다른데 술집 가면 시키는 술에 따라서 완두콩도 주고 조그만 생선튀김에 마요네즈 뿌린거라든지 이런... 기본 안주를 주더라구요. 근데 그거 돈받더라구요. 그거 얘기하시는건가...
아 맞다. 완두콩이랑 그거 기본 안주였군요.. 전 걍 주는 건줄 알고. 이제 보니 그게 가격이 포함이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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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