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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성불산 휴양림입니다.
세상에는 참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며 지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학연도 있고 지연도 있고 종교연도 있고 또 인연도 있습니다.
저는 89년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목일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안양고등학교에 넣고 서울대를 보내는 꿈을 야무지게 꾸었기 때문입니다.
안양고등학교는 시험을 쳐서 들어갔었고 서울대 합격률이 대단했었습니다.
꿈은 사라지고 말았지만.....ㅎㅎ
안산에서 멋진 귀부인을 만났습니다.
수영을 배우다가 만나서 같이 사우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우나 탕에서도 그 여인은 귀티가 났습니다.
발가벗고 만난 그 귀부인은 안젤라 언니였습니다.
그 때부터 우리는 친구가 되어서 국내 여행도 해외여행도 같이 다녔습니다.
안젤라 언니 생일에 둘이서 군위 화본역에서 한밤마을 골목길이며 인각사, 제2석굴암까지 다니기도 하고
제 생일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성불산 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삼막길을 걸었습니다.
같은 신앙을 가지고 같은 관점을 가지고 같은 인생관을 가지면
그 보다 더 좋은 친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안젤라 언니를 만난것은 하느님께서 저에게 주신 아주 큰 선물임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문득 안젤라 언니가 그립고 감사하며 보고싶어지는 밤입니다.
정말 사랑하는 안젤라 언니,
나의 수호천사 안젤라 언니,
첫댓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또한
은총이지요.
만나뵙진 못했지만, 분명 안젤라 자매님은 좋은분이실 것 같습니다.
만나지않고 살아도.
늘!!마음에 있는분이 계시는건 정말!!행복한삶이라고 여깁니다.
좋은사이.건강하셔서.오래오래 지속되시기를!!!!
서울대 보다 더 명문인 신학대를 보내셨고 어느것도 부럽지않은
사제아드님으로 봉헌하셨으니 성공하신 겁니다요, 지기님~~~~~~~~ㅎ
인연이란 게 잘 엮어지면 언제라도 보고프고 그리운 만남이 되는데
악연이 되면 안 만나니 못한 것이 되어 가슴을 치게되는 경우도 있지요.
잠깐 스치고 지날지언정 단 한 번이라도 좋은 인상을 심어줘 나쁠 것도 없고
언제 어떻게 엮어질지 꼬이고 꼬이는 게 우리네 살아가는 모습인듯 합니다.
북수동 성당에서 중,고등부 시절 친했던 친구가 안젤라였고(지금은 소식을 몰라 궁금)
그로 인해 딸을 안젤라로 만들었지요.
안젤라 세례명을 갖고있는 분들은 이름처럼 모두가 천사인듯 합니다~ㅎ
안젤라 세례명은 좋아요.
부르기좋고 기억되기 좋아서.
그럼 삐쭉.에헴!!해야지.
나야 좋은측에 끼진않치만시리?
@빈마음으로사는 안젤라 뭔 말씀이래유~
빈마음님이 안젤라라서 호감 백배였는디유~~~ㅎ
생각만해도 그리운 사람. 소중한 인연
그런 것들을 놓치지 않고 깨어 있으면서 잘 가꾸는 당신은 행복한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