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육군 행정직 9급 합격자입니다.
다음 카페에서 시험 준비부터 합격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합격하면 이곳에 합격수기를 남겨 또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작성하는 날이 오다니 믿기지 않네요.
21년 초시 국방부 행정 불합격 국어 80점 / 행정법 88점 / 행정학 76점 / 평균 81.33 (커트라인 국방부 84 / 육군 81.33)
22년 재시 육군 행정 최종 합격 국어 92점 / 행정법 92점 / 행정학 56점 / 평균 80 (커트라인 국방부 80 / 육군 77.33)
2021년 초시의 경우 시험 전 마지막 3개월에 공부보다 연애 감정이 우선시되어 아쉬운 점수로 불합격을 하였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있는 애인 없애지 말고, 없는 애인 만들지 마라"라는 공시계의 명언을 머리와 가슴에 깊이 새기시길 바랍니다ㅎㅎ
아쉽게 불합격을 하고 나니 타격이 커서 다음 해가 밝을 때까지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마음을 제대로 잡고 공부했다면 좀 더 빨리 입직하지 않았을까 아직도 후회가 됩니다.
전과목 노베이스 상태였고 욕심이 많은 편이라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았습니다.ㅎㅎ
0. 한국사와 영어 검정시험
-한국사: 최태성 인강 1회독 후 스스로 이해하며 정리하였고 최신 기출 위주로 모고를 봤습니다. 18일 공부하여 심화 1급 취득하였습니다.
-영어: 영어를 싫어했고 자신감이 매우 없었습니다. 지텔프가 쉽다고 소문이 자자하기에 저도 지텔프를 선택하였고, 문법만 공부하여 7급 인증 점수가 나왔습니다.
1. 국어 (초시: ㅇㅅㅈ, ㄱㄱㅎ / 재시: ㅇㅇㅈ, ㄱㄱㅎ)
재시 때 들었던 강사님 조합이 저는 좋았습니다.
두 분 모두 초시 때 발견하게 된 강사님이었는데 제가 합격할 때까지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저는 국어의 경우 매일 문제 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문법: 기본서와 자체 정리한 종이 회독
-고유어, 속담, 사자성어: 눈에 바르기
-한자어: 포기
-군무원 특강: ㄱㅎㅇ, ㄱㅂㅌ
2. 행정법 (초시: ㅈㅎㅈ, ㅂㅈㅊ / 재시: ㅂㅈㅊ, ㅈㅎㅈ)
초시 때부터 강사님을 잘 만나서 그런지 자신감이 있던 과목입니다. 하는 만큼 점수가 보장될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ㅈㅎㅈ선생님의 압축회독이 정말 도움이 되었어요.
또 ㅂㅈㅊ선생님의 단원별 모의고사.. 문풀때는 힘들지만 지나고 나면 한 단계 성장이 느껴지는 유일한 문제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회독도 단원별 모고 뒤에 있는 옳은 지문 교재로 했던 것 같습니다.
단모의 좋은 기억으로 인해 재시 땐 기본서부터 ㅂㅈㅊ 선생님 커리를 따랐습니다. 추후 마무리는 ㅈㅎㅈ 선생님 커리를 탔고, 실제 시험에서도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3. 행정학 (초시: ㄱㅈㄱ / 재시: ㄱㅈㄱ, ㄱㄱㄷ, ㅅㅇㅎ, ㅇㅎㅈ,ㄱㄷㄱ)
행정학은 제가 제일 두려워했고, 그만큼 많은 분들의 도움을 곁들인 과목입니다.ㅋㅋㅋㅋ 초시엔 두려워서 피했다면, 재시 땐 오히려 빡세게 공부하고자 하였어요..
-ㄱㅈㄱ: 기본서. 7급까지 방어될 만큼 분량이 많다 해서 선택.. 군무원 모고
-ㄱㄱㄷ: 매일 푸는 하프 문제, 모고
-ㅅㅇㅎ: 비행기, 모고
-ㅇㅎㅈ: 기출 문제집. ㄱㅈㄱ보다 기출 문제 수가 많아서;;
-ㄱㄷㄱ: 이해가 쉽도록 알려주셔서 어려운 파트만 인강 발췌하여 봤습니다.
저는 ㅅㅇㅎ 비행기를 풀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4. 시험날 마음가짐
멘틀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문풀 순서가 행정학-행정법-국어 순이었는데 2022년 행정학 시험지를 받아들고 제대로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니 저는 수험생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고, 최소한 이 시험장에서는 제가 제일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마인드 컨트롤하였습니다. 이런 마인드 컨트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시험이 끝난 직후 후기를 보면 대부분 행정학 문제 풀고 나서부터 멘붕이 와서 다른 과목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시험 당일은 1년간 열심히 공부한 본인을 믿고 당당해야 이기는 싸움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께도 합격이란 기쁨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군무원만 준비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에 자신 있었다면 병행했을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본인을 보시고 좀 더 가능성있는 방안을 택하심이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