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이 번외 -[..나의 죄]
아침이 되어 학교에 가려고 밖에나오니 정말 눈이 부시도록.아름답도록.짜증나도록.
맑은 하늘이었다.
그저..흰색의 구름따위란 한점도 없이 높이 솟아 오른 파란하늘....
"야~"
무의식 적으로 뒤를 돌아본 내 몸뚱아리. 그리고 그곳엔,
어제의 남자가 뛰어오고 있었다
설마 나를 보고 오고 있겠어..?
그냥 가고 있었다. 그리고...이윽고 내 어깨위에 올려지는 하나의 손.
그 남자의 손.
"뭐야?"
"^-^ 가치 가자규~ 이름이 김하선? 하선아 안녀엉~?"
...명찰을 때고 올걸 그랬군 가자. 저것은 미친 돌이 하늘을 굴러다니는 소리야.
">_<학교 늦었다구? 그래~ 빨리 가자~"
"...왜 아는척해?"
"^-^아니까"
지랄하네...틀린말도 아니군. 알기는 아니까 말이야
">ㅁ<하선아아아아!!!!"
"-_-...어디서 지나가던 똥깨가 마돈나 흉내네는 소리가.."
"-_-개년, 옆에 이놈은 누구야?"
"...-_-...굴러가던 바위돌"
"ㅇ-ㅇ 왜 그냥 나둬?"
"내 상처를 치료해 줬걸랑=_="
퍼어억-!!!!!!
아 씨발....-_-^ 어떤 개잡종 새끼...오빠?
"-_-왜 남의 대갈통을 때리고 지랄이야 썁탱아 안그래도 지랄맞게 나쁜머리를
이따구로 만들면 어쩌자는거야"
"ㅜ_ㅜ 동생이란 년이 남을 마녀의 소굴에 넣고와?"
"누가 외박하래? 통금시간은 나처럼 제대로 지키라고 불량스럽긴해도 할건 다하자나
개토레이 새끼야 니네 학교나가"
-_-^어쩌겠니 너의 통금시간은 새벽 2시인데 니가 안들어 온걸 어쩌라고 날봐봐
알뜰하게 야자하고 왔다는 말로 빤따스틱하게 주걱여사를 속이고
통금시간은 알뜰하게 12시30분으로 맞추었자나.
몇년전에 통금시간 10시일때에는 잘만들어오더니 겨우 몇년 흘렀다고
통금시간을 안지키다니 날본받으라고 변할건다변했어도 통금은 재때에 지키잖냐
촐랭이 또라이 오라버니야.
"ㅜ_ㅜ너!!!!어?나서준? 너가왜 나의 동생과 함께 학교를 가는거야?"
"안녕하세요~ 오늘따라 멋져보이 쉽니다~"
"^0^ 그래? 그래 좀 멋있어~"
-_-...금새 넘어가기는 단순무식한놈 나..서준이라..? 상고에 새로 들어왔다는.
싸움실력이 장난이 아니라는 그새끼..? 그게 너라고..?
-_-...어제 싸움솜씨가 예사롭지 않았어~
"..-_-..오빠 넘어가지마 대체너는 아이큐가 몇이길래 잘속냐..?
참. 오늘..동맹 맺는거 말이야.."
"-_-야 형갔어 어떤 여자 두명이 꺅꺅 거리면서 쫓아가던데..?"
미리년하고 손이년이로구만... 저 띨띨이 새끼가 뭐가좋다고
그렇게 쫓아다니는 건지. 하지만 애들아 오빠는 너희를 무서워해
그러니까 목욕할때 화장실문은 왜 열고 옷갈아 입을때 문은 왜 열고
치수잰다면서 엉덩이하고 갑빠는 왜만저? 저새끼 초딩때
여자 같이 생겨서 남자한테 꾀나 많이 시달려온 새끼라고.
"-0-야~ 내이름 알았으니까 나랑 친하게 지내자아~? 응?응? 알았다규?>_<그래 그래~"
"혼자 북치고 장구 치고 꽹가리 까지 니가 다쳐라-_-..ㅋ 좋아 나쁘진 않으니까 말이야"
">_<응 오늘 같이 놀자~ 내가 너네 반으로 갈께"
"..-_- 미친놈 오늘 상고랑 삼선고랑 동맹맺는거 몰라? 일진이란 새끼가.."
">-<괜차나"
"난 안괜찮아 내일놀자 내일 니네 학교 저쪽이자나 난 삼선고라구"
"응 >-< 잘가!!!!"
...피식..재밌는 놈이네~
오늘은 왠지 즐거웠다 나는 안으로는 어두워도 밖에서는 밝기에 아무도 눈치는 못챘다
해도 말이다.
오늘은 수업은 양호실에서 생리통으로 누워있다는 핑계를 대달라고 반장에게 부탁하고
옥상에 올라왔다.
아무리 탁트인 공간이라도 한번에 나는 냄새라 점점 코 깊숙히 배여오는 연기.
담배연기 어쩔수 없이 인상을 찡그리게 만든다 이미 다른 일진선배들이 와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그래. 상처는 괜찮냐?"
"네"
"그런데.. 그목의 상처는.. 우리가 어제 목은 안건드린것 같은데.."
"집에 가다가 놀이터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새끼들의 싸움에 휘말려서...칼을 목에
대더군요...2세 생산은 불가능 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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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⑴
장편
하늘아 하늘아 넌 뭐든다할수 있지?아니?도와줘~^^--★[67]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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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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