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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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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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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안수산(계봉산.554m) 완주군 동북부에 있는 요지인 고산은 고려시대에는 봉성형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고산군이었다. 금남정맥에서 뻗쳐와 원등산 위봉산 되실봉을 거쳐 북쪽으로 달려가 안수산을 솟구친다. 북쪽으로 나아가던 500m대의 산세가 고산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멈추며 산줄기는 동쪽으로 틀어진다. 북쪽으로의 진행을 멈춘 산줄기는 자연스럽게 높은 턱을 이루고 그 끝에 크나큰 암봉을 빚어놓았다. 특히 이 암봉(일명 달걀봉)은 고산천이 휘돌아 흐르는 고산마을을 굽어보고 있다. 고산에서는 물론 봉동 삼레 일대 들녘에서도 눈에 잘 띄는 특이한 산세다. 달걀봉 아래 제법 널찍한 터에 안수암이 있고 수 백년 된 느티나무가 그 연륜을 자랑하고 있다. 느티나무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수 백년 전부터 있었으리라 믿어지는 안수암은 모악산 금산사의 말사로 지금은 젊은 범운스님이 홀로 다스리고 있다. 안수산을 고산 사람들은 고산의 지킴이로 믿고 있다. 고산천을 중심으로 펼쳐진 고산 일대의 지형이 풍수지리적으로 '지네'의 형국이라 한다. 지내의 독기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지네와 상극인 '닭'으로 알려져 있는데이 안수산이 닭벼슬을 닮아 일명 '계봉산' 이라고 부른다. 즉 계봉산이 지네의 독기를 눌러 고산을 지켜주는 영봉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 청동마을에서 경운기 길을 따라 위로 오르면 경운기 길이 끝나는 곳에 안수암으로 짐을 날라 올리는 승강기(마을 사람들은 케이블카라고 한다)가 있다. 여기까지 승용차도 올라갈 수 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공터가 있는 이곳에서 산행 길이 시작된다. 등성이에 오르면 성재마을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안수암까지 등성이로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안수산은 거대한 암봉이 멀리서도 눈을 끄는데다 북편 고산 쪽으로 뚝 떨어진 모습이 유별나서 많은 사람들이 이 산을 특별하게 여긴다. 더구나 암봉(달걀봉) 아래의 거목 느티나무와 안수암까지 멀리에서 보이고 산의 기상이 의연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 산에 얽힌 이야기들도 많다.
옛날 영정조 시대의 문신이며 학자인 척재 이서구(어떤 이는 어사 박문수라고도 함)는 삼례를 말을 타고 지나다 안수산의 특이한 모습을 보고 감탄하여 말에서 내려 절을 세 번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삼례'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안수산의 이름은 공식지도에 편안하게 잔다는 뜻의 안수산(安睡山)으로 되어 있다. 안수산은 그 암봉과 모습이 매우 특이하고 신비스러우며 아름다워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동쪽 지역에서도 그 특이한 모습이 눈을 끌고 고산에서는 동쪽으로 뻗은 암릉도 매우 좋아 보인다. 그러나 안수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서방산에서 볼 수 있다. 오도재 건너 690m봉(되실봉 북쪽 봉우리)에서 안수산에 이르는 암릉이 기암괴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림처럼 아름답게 보인다. 안수산 양편에는 길고 그윽한 골짜기가 자리잡고 있어 안수산의 격을 높여주고 있다. 안수산 서편에는 오도재골이 오도재까지 뻗쳐있고 '오덕사' 라는 절까지 있다.
안수산의 동편 동성산과의 사이에 남북으로 길게 뻗쳐있는 골짜기도 협곡을 이루고 있고 개울이 맑고 아름다우며 숲은 울창하다. 구래서 안수산 동쪽 골짜기에 시설이 좋은 휴양림을 완주군에서 만들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안수산이 멋있고 좋은 것은 안수산 주봉과 안수산 위의 우람한 암봉(달걀봉) 일대의 경관과 그 위용이다. 안수산 주봉과 암봉을 잇는 등성이는 양편(동서)이 깎아지른 만길 암벽을 이루고 있다. 안수산 위의 암봉은 하나의 거대하고 둥근 바위지붕(달걀)처럼 생겨서 안수산 주봉 쪽을 빼고는 어느 곳에서도 발붙일 곳이 없는 절벽을 이루고 있다. 물론 고산 쪽으로도 안수암 쪽으로도 천길 낭떠러지여서 절로 탄성을 지르게 되는 장관이다. 여기에 오르려면 암봉 아래의 조도를 따라 암봉 뒤 주봉의 북쪽 등성이로 올라선 다음 암봉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도 암봉의 꼭대기까지는 오를 수 없다. 이 암봉의 동북쪽 절벽의 바위 틈으로 길이 있기는 하나 너무 험하고 높아서 암벽타기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야 통행할 수 있다. 주봉으로 오른 다음 달걀봉을 거쳐 서북릉으로 내려서서 서북릉을 타고 가다 고산휴양림으로 내려가면 주봉에서 바로 등성이를 따라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 동쪽으로 보인다. 안수산의 명소인 암봉(달걀봉)으로 가려면 오던 길로 다시 내려가 암릉을 타고 고산쪽(북쪽)으로 가야 한다. 오른편 골짜기 아래에 휴양림 건물이 내려다보인다.
암봉(달걀봉)의 서편 아래 만길 단애 위에 돈대처럼 생긴 평지는 훌륭한 조망대다. 헬기장으로도 쓰이는 이 조망대는 삼례 익산 전주 일대의 끝없는 평야가 보이고 맑은 날에는 서해도 볼 수 있다. 밤에 이곳에 서면 온 세상이 꽃밭처럼 보인다. 암자에서 이 조망대가 가깝고 그리 가파르지도 않아서 이 조망대가 더욱 좋은 것이다. 암자에서 느티나무 사이로 보이는 서쪽의 조망도 매우 좋다. 암봉에서 휴양림으로 가려면 서북릉 쪽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여기가 매우 위험해서 조심해야 한다. 숲으로 되어 있는 등성이(서북릉)로 내려서면 바로 암자로 돌아가는 길이 비탈에 보인다. 그래서 암봉을 거치지 않고 암자에서 서북릉을 통하여 휴양림으로 가기는 어렵지 않다. 서북릉 길은 거의 평탄하고 왼편(북쪽) 바로 아래가 성재마을이며 고산천이 흐르는 들녘이어서 조망도 좋고 산책길처럼 편안하다. 이 서북릉을 15분쯤 가면 잘록이가 나서고 거기에 네 갈래 길이 있다. 왼편으로 내려가면 성재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여기서 곧장 등성이를 타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하여 불과 5분 정도 걸으면 휴양림의 야영장이 옆으로 나타난다.
안수산으로 오르는 길은 네 갈래가 있다. 1) 청동마을 또는 성재리 - 안수암 - 주봉(약 1시간 30분), 2) 휴양림 - 서북릉 - 암봉(달걀봉) - 주봉(약 2시간), 3) 휴양림 - (직접)주봉(약 1시간 30분), 4) 고산 - 동쪽골 - 오도재골 - 오덕사 - 오도재 - 690m봉 - 암릉 - 안수산(약 4시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고산에서 냇물 건너에 있는 청동마을에서 안수암으로 오른 다음 조망대를 거쳐 주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하산은 주봉에서 암봉(달걀봉)을 거쳐 좀 어렵기는 하지만 암봉 아래로 내려선 뒤 서북릉을 타고가다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것이 산행으로서는 가장 좋다. 주봉에서 직접 산등을 타고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별 멋이 없다.
안수산에서 경관이 가장 좋은 오도재 - 690m봉 - 안수산 길은 교통이 불편하다. 택시를 이용하거나 차량 제공자가 있으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고산에서 오덕사까지 1시간 이상을 걸어 들어가야 한다. 안수암에서는 헬기장이 있는 조망대로 오른 다음 암벽 아래에 있는 약식건물(옛 부처 보관처) 석축 아래 있는 소로로 들어서면 외길로 안수산 주봉 북쪽의 바의 등성이로 오르게 된다. 가파르고 희미한 고비도 있으나 크게 어려운 길은 아니다. 여기서 주릉을 따라 남쪽으로 7 - 8분을 가면 삼각점이 있는 주봉이다. 청동에서 안수암으로 올라 주봉과 암봉을 거쳐 서북릉을 타고 휴양림으로 내려서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시간에서 3시간30분쯤 된다.
▶ 계봉산(554.6m) 성재동 - 안수사 정상 - 서래봉 종주 고산면 소재지 버스정류소에서 고산초교 방면으로 걷다보면 고산천 건너로 피라밋처럼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계봉산이다, 고산초교 앞을 지나 오성교를 건너 사거리에서 오른쪽 둑방길로 5분 가면 성재동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길로 6~7분 더 가면 안수사 안내푯말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안수사 방면 농로를 따라 약 10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전주이씨 세천비가 나오고, 5~6분 더 오르면 작은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 오른쪽에는 안수사 삭도 엔진이 있다. 엔진 왼쪽 계곡길 초입에는 일사일산(一社一山) 캠페인으로 (주)영풍에서 가꾸고 보존하는 산이라는 푯말과 '등산로', '안수사' 안내푯말이 있다. 제법 가파른 계곡길로 들어 3~4분 올라가면 삼거리에 닿는다. 계곡으로 직진하는 길은 길쪽으로는 '저절로 가는 길' 이라 쓰인 작은 푯말이 땅에 꽂혀 있다. 어느 길로 가든 두 길은 절 아래 100m 거리에서 만나게 된다. 삼거리에서 왼쪽 급경사 사면길로 발길을 옮기면 밧줄들이 이어진다. 3~4개 밧줄을 지나 5~6분 올라가면 성재동이 내려다보이는 북서릉 사거리에 닿는다. 성재동으로 가는 길이 뚜렷하다. 사거리 이후로 바윗길이 이어진다. 오른쪽 협곡 건너로 서방산과 오도치가 보이기 시작하는 북서릉을 타고 20분 오르면 계곡길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계속 능선을 타고 6 - 7분 더 오르면 안수사 대웅전 앞 널찍한 마당으로 올라선다. 안수사는 보급품을 나르는 삭도가 말해주듯 자동차길이 없다.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수백 년 된 느티나무(괴목) 두 그루가 이 사찰의 장구한 연혁을 말해주고 있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내려다보는 고산 들판이 매우 평화롭고 아름답다. 대웅전 남쪽 샘터를 지나면 40여 평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 왼쪽으로 가면 안수다헌 간판이 걸린 작은 건물이 있다. 안수다헌 오른쪽으로 난 사면길로 들어가 7-8분 가면 길은 왼쪽 급경사길로 이어진다. 길이 10m, 5m, 20m 밧줄이 걸려있는 급경사를 올라가면 45도 경사진 바위 아래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으므로 초심자는 이 길을 이용하면 된다.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 길이 15m, 10m 밧줄이 매인 45도 경사 바위를 올라가면 운암산과 동성산이 마주보이는 암릉에 닿는다. 암릉에서 정상을 마주보며 약 100m 거리에 이르면 우회길과 만나는 바위 안부에 닿는다. 바위 안부에서 10분 더 오르면 계봉산 정상이다. 삼각점(전주 805)이 있는 정상에서는 동쪽 아래로 자연휴양림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자연휴양림 건너 운암산 뒤로 대둔산이 보인다. 남으로는 서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서방산과 함께 마주보인다.
하산은 올라온 안수사 코스로 되내려가거나 북동릉을 타고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으로 내려가면 된다. 건각인 경우에는 남릉을 타고 2시간 거리인 서래봉 서쪽 삼거리에 이른 다음, 오도치로 내려가도 된다. 오도치에서는 북쪽 오덕사를 경유해 고산으로 나와도 되고, 또는 서방산을 경유해 간중리로 하산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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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동마을 또는 성재리 - 안수암 - 주봉(약 1시간 30분), 2) 휴양림 - 서북릉 - 암봉(달걀봉) - 주봉(약 2시간), 3) 휴양림 - (직접)주봉(약 1시간 30분), 4) 고산 - 동쪽골 - 오도재골 - 오덕사 - 오도재 - 690m봉 - 암릉 - 안수산(약 4시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은 고산에서 냇물 건너에 있는 청동마을에서 안수암으로 오른 다음 조망대를 거쳐 주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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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이 안수산 산행의 기점이다. 전주 대둔산 등지를 오가는 많은 직행버스들이 고산을 지나고 있고 전주에서 고산을 오가거나 고산을 지나는 군내버스도 많다. ○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익산IC에서 나와 봉동을 거쳐 고산으로 가면 쉽다. 기차를 이용할 때에는 이리 삼례 전주역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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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박은 고산의 여관이나 식당을 이용하거나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고산자연휴양림(063-240-4428)을 이용하면 좋다. 산막은 7평 10평 14평 넓이의 것들이 34채와 야영데크 150개소 그리고 오토캠프장 65개소가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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