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세 번째 조선왕릉 탐방 [양주 온릉] 후기<2>
<2024년 1월 13일>
[양주 온릉] 후기 1편에 이어, 권율 장군 묘 참배 이후의 기록입니다.
장욱진미술관 지나 석현천의 권율교를 지나면 [권율 장군 묘]
권율 장군 묘역 담장
권율장군묘 버스정류장, 장욱진 화백의 그림으로 꾸몄다.
권율 장군 묘,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 삼문 중 보는 방향에서 좌측문을 통해 출입,
*** 때론 살짝 밀어보고 잠긴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권율 장군(1537 ~ 1599), 40대 중반에 뒤늦은 출사하기 전까지 전국을 유람하며 지리를 익힌게 임진왜란 전투에 크게 기여,
임진왜란이 끝난 이듬해 세상을 떠나셨다. 혹자는 얘기한다. '임진왜란에 대비하여 특별히 예비하신 분이 아닌가' 하고 ~~~.
벼슬길 출사가 사위 이항복 대감보다도 2년이나 늦었다.
*** 전주(군량미확보)로 진격하는 왜군을 격퇴한 [이치(梨峙)전투]의 승리를 비록 전투 규모는 작었지만, 그 가치를 크게 재평가.
*** 류성룡(1542~1607), 이순신(1545~1598) 보다 연세가 많다.(1537년생)
이 대목에서 [부원군]에 대하여 한마디!
부원군(府院君)은 임금의 장인, 즉 국구(國舅)에게 주어지는 작호(爵號)이다.
통상 왕비로 선발된 여인이 궁중에 들어와 정실 왕후가 되면, 왕비의 부친은 자동적으로 부원군이 된다.
그리고 임금의 장인 외에도 정1품 공신(功臣)들에게도 부원군 작호를 내리기도 한다.
제일 위쪽에는 아버지 권철(영의정), 그 아래 형 권순
그리고 제일 아래에 보는 방향에서 좌측부터 부인 창녕 조씨, 권율, 부인 죽산 박씨 안장.
.*** 권율은 아들이 없어 형 권순의 아들을 양자로 입적.
권율 장군 묘 앞에 묘비, 상석, 향로석, 동자석 1쌍이 있고, 좌우에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을 배치.
기존의 신도비, 글씨가 전부 마모되었다.
마모된 신도비 대신, 후손들이 1861년(철종 12)에 새로 세운 신도비, 이 또한 본문 글씨는 거의 마모되었다.
*** 비각 앞에 신도비 요지 안내판이라도 하나 세워두면 좋을 것을 ~~~.
이번 달과 다음달 걷기 일정 안내.
식사 후 장욱진 미술관 관람 예정이기에 인근 [토속마당]에서 점심, 청국장정식, 해물순두부정식(각 15,000원),
*** 가성비 글쎄 ~~~. 암튼 감사히 먹었다. 교통편도 그렇고 다른 선택이 없었기에 ~~~.
[양주 시립 장욱진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5천원, 건너편 민복진미술관(2022년 개관) 입장료까지 포함된 요금이다. 경로는 무료,
장욱진(1917~1990) 화백의 업적과 인기때문일까.
A, 1963~1975년 남양주 덕소(당시는 양주군)에서 작품활동을 하였던 연고로 양주시가 2014년 장욱진 미술관을 개관.
B. 1986~1990년 용인 마북리에서 작품활동을 한 연고(1990년 74세에 선종)로 [장욱진고택(장욱진예술문화재단)]이란 이름으로
전시까지 하고 있으며, 장욱진 화백의 따님이 찻집 [집운헌]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터넷에선 흔히 생가로 착각하기도 한다.
*** 관어당(觀魚堂)도 이 고택에 있다.
C. 실제, 장욱진 화백의 생가는 세종시 연동면 송용리 105-1(출생 당시는 충남 연기군)이며, 세종시에 의하면 현재 130원을 투입,
2024년말까지 생가를 복원하고, 생가 인근에 [장욱진 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라 한다.
매표소 건물 천정부터 한번 올려다 보고 입장.
곧바로 미술관조각공원, 흔히 장흥조각공원이라 한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30여 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36.5도 인간-Blue] 김지현
[자매] 민복진
[돈키호테] 신상호
[오즈의 마법사와 양귀비꽃] 김정연
[고양이 가족] 김래환
[발] 신치현
[돈키호테 데 라만차의 상상] 김범수
[Roddenberry's Box Series] 신상호
석현1교
[Here] 나점수
[장욱진미술관]
[동창(東窓)] 나나와 펠릭스 / 보고 있는 병풍은 나나와 펠릭스의 [꼴리산수 자수병풍]
[제주바람02]와 [Freeswimming03] 이보경
[Hace Viento] 최희정
장욱진 영상실
하나씩 터치하면 각 항목별로 구분, 구분된 항목을 터치하면 일목요연하게 설명. 거기다 골라서 보고 듣는 재미까지 ~~~.
에컨데, '예술세계' 다음 '내면세계'를 터치하면
[벽화] 동물가족
[자화상]
[언덕길]
[가족도]
[기도하는 여인]
[가로수]
[나무]
[관어당(觀魚堂)] 설명은 다음 사진 참조.
*** 한자 볼 관(觀)은 황새 관 (雚)에 볼 견(見) 합친 글자로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창공에서 황새의 눈으로 자세히 살펴보는 의미.
미술관 건물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건축.
*** 2014년 '김수근 건축상', 영국BBC '2014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 한국건축가협회 2014 올해의 베스트7'에 수상, 선정
참고로,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작년 9월부터 금년 2월 12일까지 장욱진 회고전 전시 중.
[미래의 빛] 신상호
[아기와 엄마] 민복진
[가족] 민복진
[가족] 민복진
[가족] 민복진
[아기와 엄마] 민복진
[모자상] 민복진
[민복진미술관] 2022년 개관, 민복진은 양주 장흥 출생.
<<민복진과 전뢰진>> 기획 전시 중.
*** 민복진(1927~2016)과 전뢰진(1929~ )의 조각, 드로잉 등 50여 점 전시. 1956년 홍익대 미술학부 졸업 동기.
[꿈] 민복진
유영
나들이
직접 드로잉 체험 그리고 전시 공간
우동길 화백
불과 1분도 채 안되어 명화 탄생, 언제쯤 뉴욕 소더비 경매장에서 고가 낙찰 소식이 들려올까.
2층 민복진의 개방형 수장고. 어머니,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90여 작품 전시 [집].(2023. 4. 14.~ 2024. 3. 31.)
위쪽 선반에는 가벼운 합성수지 원형. 아래는 청동 대리석 화강암 등 무거운 조각 작품 전시.
[모자(母子)] 합성수지 원형
[꿈], 합성수지 원형
감사합니다.
첫댓글 주변경관이 참 아름다운 미술관들 이었어요
꽃피는 봄이 되면 훨씬 더 아름다울듯..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벚꽃이 피거나 단풍이 들면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 미술관이지요.
석현천 맑은 물소리와 함께 걸을 수 있는 산책로까지 있어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다 싶어요.
거기에 장욱진이나 민복진의 작품 소재가 '가족'이 많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