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미사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2008-04-08] |
4월 6일 안성공원묘원 내 성당에서는 조상과 가족의 묘를 참배하기 위해 묘원을 찾은 성묘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위령미사가 봉헌되었다.
이날 오전 11시 미사를 주례한 총대리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세상을 떠난 우리 조상과 부모들처럼 우리 역시 우리 자손들에게 생명을 전해주며 살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신이 쌓여가는 우리 현실에서 자녀의 인격과 신앙심 형성에 가정과 부모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간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간만큼만 살다가기에, 살아있는 동안은 늘 감사해야 하는 순간들 뿐”이라고 말하며 “나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을 위해, 이 세상을 정말 정의롭고 평화롭게 이뤄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몫과 역할이 많음을 깨닫고 열린 신앙인으로서 자세를 가다듬으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공원묘원에서는 매년 한식, 추석 등의 명절에 묘원을 찾은 성묘객들을 위한 합동 위령미사가 거행된다.
천주교 수원교구 홍보·전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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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08-04-08 오전 10:1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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