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북아현동에 있던 니케타나 센터에서 그녀의 얼굴을 첨 보았습니다.
명상을 끝내고 나올 친구들을 위해 센터 거실에서 음식 만들던 모습이 정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 동네에 살기도 하고
더러 캠프나 워크샵에서 함께 진행을 하기도 하고...
팔당의 두물머리에서 달빛을 등에 지고 여러 친구들과 막걸리 마시던 밤도 떠오르구요.
그러던 우리 친구, 카라가 조금 먼저 세상을 떠났네요.
작년 3월에 쓰러져 그해 여름과 가을에 활동을 할 수 있을 만큼 나아지더니
겨울부터 다시 악화돼서 6월초에 세상을 떠난 거지요.
그 동안 간호로 수고한 언니 말로는 통증에 격심했었다네요.
이렇게 또 한 친구가 이 땅을 떠나고 난 뒤,
'있을 때 좀 더 잘해줄걸'하는 건 인지상정일까요, 부족한 사람의 마음일까요...
다음주 토요일 분당의 하스야 요가센터에서
댄스파티 겸 카라 데스 셀러브레이션을 합니다.
카라를 기억하는 여러 분들이 오셔서
그녀의 떠남을 셀러브레이션으로 축복해주었으면 합니다.
장소: 하스야 요가센터(031-715-3558)
일시: 2010년 6월 26일 오후 4시
참가비: 1만원
일정
4:30-5:30 쿤달리니 명상
5:30-7:00 저녁식사(각자 부담)
7:00-9:00 카라 셀러브레이션 및 댄스파티
![](https://t1.daumcdn.net/cfile/cafe/176358154C1AC83586)
2007년 6월 센터 캠프에서 음식을 만들어주던 카라의 모습
첫댓글 아 다행이네요.. 셀러브레이션 할 장소가없어서 안타까웠었는데.. 나시브는 잘 지내요?? 오랫만이네요..
요코는 한국에 들어온 건가? 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나시브님...잘 지내시죠? ^^*
토욜 하루 시간 내어, 카라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해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