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4,5을 찾아오는0끝 낙엽19"을 찾아 그 다음이로다.
"별을 찾아오는 낙엽"이 무엇일까 하고, 이틀이나 생각해봐도 "아! 이것이구나." 라고 할 단서 하나 찾지못했는데,
10월 20일 밤에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에서
야구선수 고 최동원(1958. 5.24~2011.9.14.) 님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프로야구가 출범한 것은 1982년이고, 당시 한국에서 최고의 투수로 손꼽히던 최동원선수는 당시 미국 프로야구팀에서 스카웃 제의를 받고 있었으나, 프로야구 붐을 조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차단으로 미국 메이져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자기의 고향팀인 롯데자이언트의 주전 투수로 활약하게 됩니다.
당시 최강의 프로 야구팀은 대구를 연고지로 한 삼성라이언스.
롯데 자이언트는 삼성라이언스를 만나면 승수 보다는 패수가 많아 10전2승8패의 초라한 성적.
1984년 프로야구를 결산하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과 롯데가 7전4선승제를 치르게 됐습니다.
여기서 27살의 최동원선수는 한국 야구사에 레전드라는 말을 듣게되는 대 기록을 남깁니다.
일곱번의 격돌에서 네번은 선발등판, 한번은 구원투수로 등판하여 전무후무한 4승1패의 기록을 남겼고,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고, 팀은 4승3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 후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의 처우와 복지, 무리한 게임 운영으로 선수가 혹사 당하는 문제점의 개선, 미국과 같이 선수 은퇴 후 연금수급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조합과 유사한 한국야구선수회 창단을 시도했다가 한국프로야구위원회로 부터 선수제명 이라 중징계를 받게 됩니다.
당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선수회를 창단하려는 것은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별을 찾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2년 뒤 소속팀 롯데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 당하여 다시 마운드에 서지만, 1984년 페넌트 레이스 100게임중 54게임에 등판하여 팀이 리그 1위로 마감하고, 한국시리즈에서 5게임에 등판하는 우승한 진기록은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은퇴식도 없이 조용히 물러난 후 후진양성을 하다가, 대장암으로 유명을 달리하니 향년 53세.
별을 찾으려다 푸른 낙엽이 된 최동원 선수.
나중에 후배들이 그의 뜻을 받들어 결국 2005년 한국야구선수회가 창단이 되고, 최저년봉 보장과 무리한 등판 제한, 복지 향상 등 처우가 개선되었으나 아직 까지 시행하지 못한 것은 야구선수 은퇴 후 연금수급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 메이져리거 출신 은퇴 야구 선수들은 만45세가 되면 메이져리그위원회로 부터 매년 연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53세를 살다간 숫자를 더하면 8.그 다음수 9
대기록을 세운1984년의 수를 더하면 22.
그 다음수가 되며, 푸른 나이에 낙엽이 되고, 별이 된 9월14일을 더하면 23
첫댓글 고맙습니다
풀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