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나눔잔치 통해 첫 씨앗 나눠준 벗들 사랑으로
빛알찬 푸른이들과도 심고 거둔 소중한 씨알.
단 몇알이라도 나눌 수 있어 고맙습니다.
필요 헤아려 씨앗 양 적어주세요.
댓글로 씨앗 받는 이, 씨앗 양, 씨앗 받는 터 적어주시고,
같은씨앗은 첫 댓글에 이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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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누는 이 : 빛알찬중학교
4. 미지막 키운 곳 : 인수 산너머밭 즐거웁땅
5. 마지막 씨 받은(채종) 때 (예: 2022년) : 2022년
1. 씨앗 이름 : 나주땅콩
3. 마지막 키운 이 (씨 받은 이) : 현민
6. 누구에게 씨앗 받아 어떻게 키워왔는지 :
2012년 홍천 농생활연구소에서 씨앗 나눔 받아
2013~2014년 홍천 집앞 텃밭, 진숙
2015~2016년 홍천 하늘땅살이움터 마당밭, 진숙
2017~20년 홍천 하늘땅살이움터 아래터전, 진숙
2021년 홍천 농생활 소농 아래터전, 진숙
2022년 인수 산너머밭, 빛알찬중학교 현민
7. 나누고 싶은 이야기 :
(현민) 올해 처음 해보는 거라.. 북돋기를 잘 해주어야 한다.
(지현) 씨알 영글어갈 때 대롱대롱 씨알 달린 뿌리가 흙 밖으로 삐져나온다. 처음에는 다시 심듯 소심하게 흙을 덮어주었는데, 두 번째는 크게 한삽 떠 북주기했다. 생각보다 많은 씨알을 얻었다. 바로 날로 먹었을때의 고소한 비릿함이 좋다. 소금간한 물 아주 조금만 넣고 짧게 삶아 먹었는데 고소하니 참 맛있었다.
8. 나눌 수 있는 씨앗 양 : 15알
1. 씨앗 이름 : 토종완두콩
3. 마지막 키운 이 (씨 받은 이) : 현민, 서안, 나무수인
6. 누구에게 씨앗 받아 어떻게 키워왔는지 :
2017년 선유동 맹추네 농장에서 나눔 받아 선유동 맹추네서 은빛님 키움
2018년 대야미 개울건너밭, 향미
2019년 인수 산너머밭, 아름다운마을학교 학생들
2020-21년 인수 살구나무배움터 꿈터밭(상자텃밭) 아름다운마을학교 학생들
2022년 인수 산너머밭, 빛알찬중학교 현민, 서안, 나무수인
7.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서안) 완두는 정말 심는만큼 잘 자라서 거두는 양도 많다. 다만, 씨앗 갈무리 할 때 벌레가 많이 생겨서 정말 잘 보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먹을 땐 콩을 쪄 먹는 걸 추천 하는데 정말 잘 자라고 식감도 좋고 맛있다. 하지만 그 때를 놓치면 알들이 딱딱하게 익어 가는데 그럼 밥에 넣어 먹어도 좋다. 한참 자랄땐 무성해지니까 울타리 지주를 해주었고, 얘는 장마 오기 전부터 끝나고까지 길게 거두었다.
(나무수인) 하얀 꽃과 하늘하늘한 모습이 아름답다. 지주대를 꽂아 주고 장마전에 거두어 말리는게 좋다. 씨앗을 거두었더라도 바구미가 엄청 나올 수 있으니 주의!
(현민) 지줏대를 튼튼히 부지런히 박아야 한다. 그래야 잘 타고 오를 수 있다. 장마되기 전에 거둬야하고, 생으로 먹어도 맛있다. 다만, 다 먹어버리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8. 나눌 수 있는 씨앗 양 : 30알
1. 씨앗 이름 : 제주검은찰옥수수
3. 마지막 키운 이 (씨 받은 이) : 지호, 나무수인, 새람, 현민
6. 누구에게 씨앗 받아 어떻게 키워왔는지 :
2014년 홍천 농생활연구소 맑은샘
2015년 홍천 하늘땅살이움터 지명
2016년 쌍문동 숲속에 텃밭 재향
2017년 홍천 하늘땅살이움터 마당밭 은영
2018~19년 홍천 집앞 텃밭 상국
2020년 밝은누리움터 해오름밭 생동중학교
2021년 인수 산너머밭, 생동중학교 현민, 나무수인
2022년 인수 산너머밭, 빛알찬중학교 지호, 나무수인, 새람, 현민
7.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새람) 옥수수를 많이 심었습니다. 키가 큰 옥수수가 많을수록 김매기를 안해도 됩니다. 옥수수는 진딧물이 많아져서 생기기 전에 목초액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옥수수 씨앗은 옥수수를 단단하게 말리면 됩니다.
(나무수인) 북주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오줌액비를 좋아해요.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심어요. 열매에 진딧물이 끼기도 해요. 검붉은 열매가 예술입니다. 바로 쪄 드세요
(현민) 옥수수는 키가 크지만 옆으로 뻗지는 않아서 발 가에나 좀 좁은 공간에도 심기 좋다. 다만, 해 방향을 생각해 해를 가리지 않는 방향에 심어야 한다. 옥수수는 어느정도 크면 잘 자라지만 그때도 관심을 거두지 말고 오줌액비주며 끝까지 잘 해줘야지 열매가 잘 열린다. 열매는 쪄 먹어야 맛있다.
8. 나눌 수 있는 씨앗 양 : 5찻술
1. 씨앗 이름 : 단수수
3. 마지막 키운 이 (씨 받은 이) : 봄, 서안
6. 누구에게 씨앗 받아 어떻게 키워왔는지 :
2015년 안철환님이 전국귀농운동본부 기증
2016년 군포 소농학교밭 (은빛)
2017년 일산 맹추네밭 (은빛)
2018-2019년 인수 산너머밭, 아름다운마을학교 봄
2020 인수 산너머밭, 아름다운마을학교 다예,이안,해성
2022 인수 산너머밭, 빛알찬중학교 봄, 서안
7. 나누고 싶은 이야기 :
(서안) 단수수는 키가 크다. 길쭉하다. 계속 하늘로 올라가려 하는 성질이 있어서 나중에 내가 올려다 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키가 큰만큼 약하기도 한데, 내가 기르던 아이는 바람이 볼 때마다 옆으로 뉘어 버리곤 했다. 내가 다시 세워 주었지만, 그래도 큰 거름이나 지주 등 도움 없이 잘 자란다.
(봄) 단수수는 3미터 정도 자란다. 조그만 날벌레들이 자주 온다. 잎과 줄기 사이에 애벌레가 있을 수도 있다. 씨가 있는 꼭대기에 조그만 벌레가 많다. 줄기 속에도 벌레가 있기도 하다 아! 그리고 개미도...
(지현) 늘 단수숫대만 먹다가 올해는 처음으로 단수수 알맹이를 먹어보았다. 껍질도 금방 까지는 편이었는데, 몇알만 먹은거라 맛을 확~ 느끼지는 못했지만, 단수수 알맹이도 먹을 수 있구나... 느꼈다. 거둔 단수숫대는 마을 이웃들과 나눠먹기도하고, 학교에서 주전부리로도 맛있게 먹었다.
8. 나눌 수 있는 씨앗 양 : 7찻술
1. 씨앗 이름 : 칠성초
3. 마지막 키운 이 (씨 받은 이) : 빛알찬중학교 학생들
6. 누구에게 씨앗 받아 어떻게 키워왔는지 :
2014년 홍천 농생활연구소 맑은샘
2015~2019년 홍천 밝은누리움터 한영
2020년 홍천 하늘땅살이 움터 아래터전 미영
2021년 인수 산너머밭 미숙
2022년 인수 산너머밭 빛알찬중학교 학생들
7. 나누고 싶은 이야기 :
(2021_미영) 칠성초는 매운 고추에요. 저는 매운것 잘 못 먹는데 칠성초는 잘 먹어요. 어린 풋고추일 때 부지런히 따 먹어요. 한창 일때 열매가 많이 달리는데, 그 때 미리 달린 열매들 더 잘크고 빨리 익으라고 부지런이 어린 풋고추 따서 여름에 그냥 그대로 된장에 찍어 먹어요. 그 때 먹으면 안 맵고 맛있어요. 곁순 지르기 해서 고추잎 나물도 해 먹고, 마지막 서리 내리기 전에 먹을 수 있는 고추잎 모두 따서 말려 먹어요. 이번에 무말랭이 무침에 넣어 맛있게 먹었어요. 붉은 고추는 말려서 김치 담글때 고추가루와 섞어서 담궜어요. 씨 넣을 때 넉넉히 뿌려요. 3주면 싹이 나는데, 제작년부터 저는 4주 정도 걸렸어요. 싹은 잘 나와요~ 넉넉히 뿌린 씨가 싹이 많이 나면 어느정도 키운 후 솎아서 먹어도 쌉싸름한 맛이 좋습니다.
(준) 칠성초는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오줌액비 가끔 빼고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 만으로도 충분하다.
(지현) 올해 한그루에서 참 많은 고추가 열리는 것을 보았다. 꽃 핀 자리에서 어김없이 고추 꼬리부터 길러내듯 풍성히 열렸다. 생각보다 많은 고추가 열려 전체적으로 크기 키우는데 에너지 쓰기가 어려울 수 있었겠다. 크기 키울 고추만 남기고 다른열매는 다듬어주는 용기가 필요하기도 했다. 작은 한그루에서 난 고추로 고춧가루도 내고, 삭힌고추도 만들어 동치미 담그고, 송송 썰어 냉동실 두었다 음식할때 한두개씩 넣기도 하며 다채롭게 아주 잘 먹었다. 한 그루에서 그렇게 많은 고추가 열릴 줄은 몰랐어서 밭에 갈때마다 고추 볼 마음에 두근거리곤 했다.
8. 나눌 수 있는 씨앗 양 : 20알
첫댓글 늘소연/나주땅콩8알/ 인수아름빛알곳간
고맙습니다
미숙 / 칠성초 20알 / 인수아름빛알곳간 / 올해는 씨앗 받기까지 잘 돌보고 싶어요!
보라/토종완두콩15알/인수아름빛알곳간/아이들과 잘 만나갈게요~
선아/제주검은찰옥수수 2찻술 /인수아름빛알곳간/ 처음만나는데 기대되어요. 고맙습니다
의/토종완두 15알/인수아름빛알곳간
감사합니다!
아름/ 제주검은찰옥수수 1찻술/ 인수아름빛알곳간/ 고맙습니다^^
제가 나눈 토종완두콩이 이어지고 있어 뿌듯하고 감격스럽네요~^^ 잘 이어가 주셔서 고맙습니다.
칠성초는 미숙님,
토종완두콩은 다슬보라님. 의님 까지.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