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든 버번 위스키
입문용 3대장이 있다고 합니다.
자꾸 양주, 위스키 하면 비싸고 맛도 없는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도수가 소주 2배가 넘고, 양이 많아서 음료에 한두잔씩 섞어 먹으면 오래 두고 먹기도 좋거든요.
1. 메이커스 마크(약 45,000원)
미국 이주민 2세대인 빌 사무엘스가 170년간 이어져온 가문의 레시피를 다 태우고,
1840년 새롭게 만들었다는 위스키입니다.
엄청 오래된 브랜드이며 가문의 역사가 깃들어 있는 위스키.
옥수수 + 밀로 만들어서 단맛이 강한게 특징.
뚜껑을 덮고 있는 빨간색 밀납 실링이 유명한데,
이는 하나하나 손으로 녹은 밀납에 담궜다 빼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메이커스 마크는 실제로 밀납 모양이 달라요~
2. 와일드 터키 (약 35,000원)
1869년 설립된 켄터키의 증류소에서 위스키를 생산하다
미국의 금주법으로 문을 닫은 후 1940년 다시 시작한 브랜드 입니다.
증류소 자체의 역사를 보면 매우 오래된 곳이죠.
"버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지미 러셀이라는 분이
67년째 디스틸러로 근무하고 있는 굉장히 유명한 증류소 제품.
옥수수 + 호밀의 비율이 높고 와일드 터키 101의 경우 도수가 50도가 넘어
높은 도수의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도수가 높지만 목넘김은 깔끔한 편!
3. 버팔로 트레이스 (약 35,000원)
미국 들소가 그려진 가장 미국스러운 위스키라고 불리는 위스키~
향이 진하고 45도라는 도수에 맞는 타격감이 있어
미국 술 먹어보고 싶다 하면 이 위스키라고 합니다.
미국스러운 조합 방식으로 제조를 하지만
숙성기간이 다른 제품들 보다 길어 목넘김은 부드럽게 만들었다고 해요.
4. 기타 유명한 입문 버번(잭다니엘스 약 30,000원 / 짐빔 약 28,000원)
잭다니엘스와 짐빔 또한 유명한 미국의 버번위스키 입니다.
잭다니엘스는 버번 보다는 테니시 위스키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오크통에 숙성하기 전 주정을 단풍나무 숯에 한번 여과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네요.
그래서 잭다니엘스는 달큰한 숯 향?이 많이 납니다 ㅎ(콜라에 타먹으면 잭콕)
짐빔은 사실상 가장 유명한 버번 위스키죠.
저렴하고 예쁜 병모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보기보다 굉장히 오래된 1795년에 설립된 짐빔 증류소에서 만들며
미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노숙자들도 들고 마신다는 대중적인 맛과 가격을 자랑해요.
첫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