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아자여 회원님중에도 저처럼 너무 일하기 싫은날 없으신지요...?</P>
<P>프로답지 못하다고 생각하겠지만...</P>
<P>어제 저는 그랬습니다.. 요즘 통 일이 손해 안잡힙니다.</P>
<P>그래서 있지도 않은 외근을 만들고 다음날 오전반가까지 신청했습니다.</P>
<P>그리고 어디갈까 생각하다 예전에 인터넷기사에서본 곳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P>
<P> </P>
<P>혹시 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소를 아시는지요...?</P>
<P> </P>
<P>서초구청에서 운영하는 서초휴양소.. <A href="http://www.seocho.go.kr/site/ta/index.jsp">http://www.seocho.go.kr/site/ta/index.jsp</A></P>
<P>동자구청에서 운영하는 동작휴양소 <A href="http://resort.dongjak.go.kr/">http://resort.dongjak.go.kr/</A></P>
<P>마지막으로 용산구청에서 운영한는 용산가족휴양소 <A href="http://resort.yongsan.go.kr/">http://resort.yongsan.go.kr/</A></P>
<P>서울엔 이렇게 3개의 휴양소가 있습니다.</P>
<P> </P>
<P>서초휴양소(유스호스텔)와 동작휴양소(폐교를 수리한 본관과 추가로 지은 펜션동)는 안면도에 위치해 있구요..</P>
<P>용산휴양소(모텔)는 양주에 있습니다.</P>
<P>물론 구민을 위해 운영하는거라 동일지역내 동급 숙박업소에 비해 저렴하지만.. 그건 해당구민일때구요..</P>
<P>타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는 있으나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습니다.</P>
<P>다만 가족단위로 이용할때 아이들 교육상 해가될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이 좋습니다.</P>
<P> </P>
<P>그리고 지금 소개해드리는 용산휴양소는 타지역 주민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P>
<P>(해당구민보단 비싸지만.. 주변 숙박업소요금보단 많이 저렴합니다.)</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가장 좋은건 공동취사장에 가스,식수등이 있어서..</SPAN></STRONG></P>
<P><STRONG><SPAN style="FONT-SIZE: 11pt">쌀이나 음식재료만 가져가시면 쉽게 해드실수 있습니다.</SPAN></STRONG></P>
<P><SPAN style="FONT-SIZE: 11pt">저는 혼자 라이딩을 해서 이용은 못하고 주변 음식점에서 해결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SIZE: 11pt">(2인분부터 판매를 한다고해서 2인분 주문하고 음식 거의 남기고 나왔습니다. 융통성 없는 주인.. 쯧쯔)</SPAN></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21044E4D8B154F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0" id="A_1921044E4D8B154F24CA7B"/></P>
<P></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04A8504D8AF598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83"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83" id="A_1504A8504D8AF598189011"/></P>
<P> </P>
<P>혹시나 양주로 라이딩 하실분들은 이곳을 이용해보세요...</P>
<P>솔직히 서울에서 양주까지 라이딩에 1박은 너무 오버하는 걸 수 도 있지만...</P>
<P>저처럼 저질 체력은 잠깐 쉬고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 수도 있거든요...</P>
<P> </P>
<P>우선 저는 1박2일 코스로 자전거로만 이동했습니다.</P>
<P>네이버 지도로 길찾기하면 거리가 40.34km로 나오지만...</P>
<P>갈땐 바보같은 네비가 자꾸 엉뚱한 길을 안내해줘서 돌아돌아 73km가 나왔습니다...</P>
<P>올땐 51km였구요..</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7F364D4D8AF84D1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79"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79" id="A_137F364D4D8AF84D1BBB80"/></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550474D8AF9BC1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87550474D8AF9BC13CEB7"/></P>
<P style="TEXT-ALIGN: center">위치는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351입니다.</P>
<P> </P>
<P>양주는 처음 간거지만,, 느낌상 첫인상이 왠지 미사리랑 같다능.... 0o0</P>
<P>하지만 카페가 많거나 밀집해 있지는 않고 음식점이 주로 있고 카페는 드문드문 있었습니다.</P>
<P> </P>
<P>아직은 나뭇가지만 앙상하지만.. 날씨 좋아지면 주변경관은 좋을 것 같더라구요..</P>
<P>(깨끗해보이는 물이 있는) 계곡도 길게 있고.. 둘러볼수 있는 관광지도 꽤나 있던거 같아요...</P>
<P>(가는도중 네비가 계속 주변 관광지를 팝업시켜주더라구요...)</P>
<P> </P>
<P>장흥면까진 자전거 도로도 중강중간 있어서 안전하구요..</P>
<P>장흥면 부턴 그냥 차도로 진행해야하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 위험하진 않았습니다.</P>
<P>다만 아래 지도에 표시된 구간만 조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916474D8AF9FD0D"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915"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915" id="A_157916474D8AF9FD0D197E"/></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아니시면 (위에 빨간펜으로 표시된) 전철로 이동해서 1호선 양주역에서 내리시면 많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 </P>
<P>확대해서 업힐과 다운힐 구간으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면...</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7212474D8AFA2E1E"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53"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53" id="A_157212474D8AFA2E1E4956"/></P>
<P> </P>
<P>송추유스호스텔을 기점으로 장흥면에서 완만한 업힐 2km + 위사진에 보이는 구간 1.5km정도의 업힐구간이 있습니다.</P>
<P>뱀처럼 구불거리는 1.5km의 구간은 자전거 타고 올라가다 너무 힘들어서 40분간 끌면서 올라갔습니다.</P>
<P>완전!!!!!!!!!!!!! 정~~~~~~~~~~~~~~~~~~~~~~~~말 힘들었습니다.</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189A4E4D8B142E2D" class="txc-image" width="166" height="141" style="WIDTH: 166px; FLOAT: none; HEIGHT: 141px; CLEAR: none" actualwidth="600" border="0" hspace="1" vspace="1" id="A_19189A4E4D8B142E2D4B8E"/></P>
<P> </P>
<P>그리고 송추유스호스텔...</P>
<P>잠깐 쉬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기분 좋아지는 다운힐 구간이더군요...</P>
<P>다리도 아프니 페달질은 그만두고 천천히 내려가자란 생각에 신나게 고고고...</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8B84E4D8AFD113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8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86" id="A_1168B84E4D8AFD11313906"/></P>
<P></P>
<P>처음엔 산에 가려 경사도가 그리 급한줄 몰랐습니다.</P>
<P>코너 돌자마자 왠...</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2C1F4B4D8B136A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0" id="A_172C1F4B4D8B136A14E867"/></P>
<P>아스팔트가 깔려 있으니 도로는 맞겟죠.. 하지만 도로를 위장한 낭떨어지 같은 길이 정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쭉~~~~~~~</P>
<P>놀래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너무 가파른 나머지 속도는 줄지 않더라구요...</P>
<P>진짜 있는 힘껏 잡았더니 속도가 조금씩 줄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속도계를 봤는데...</P>
<P>줄어든 속도가 37km였습니다.</P>
<P>그럼 아깐 얼마였길래...? 휴양소에서 속도계 확인해 보니 페달질 없이 가뿐히 78km를 찍었더군요...</P>
<P>참고로 여기선 거의 모든 차들이 서서히 내려가더라구요... 그정도로 안전운행이 필요한 구간입니다.</P>
<P>하튼 제가 경험한 진정한 오르막길 내리막길 였습니다.</P>
<P> </P>
<P>전 로드브레이크라 많이 밀렸지만.. mtb같은 유압식 브레이크는 워낙 제동력이 좋으니 이 정도까진 아닐듯합니다.</P>
<P>그리고 돌아오는길은 송추유스호스텔부터 장흥면까지는 페달질 없이 3.5km를 정말 편하게 쭉~ 내려올수 있습니다.</P>
<P> </P>
<P>이 구간만 조심하시면 즐거운 양주라이딩을 하실것 같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21444F4D8B13D911"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5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50" id="A_1121444F4D8B13D91190F1"/></P>
<P> </P>
<P> </P>
<P>용산가족휴양소의 위생상태나 시설은 저렴한 가격치고 좋았습니다.</P>
<P>뜨거운물도 펑펑 잘나오고 (방은 너무 더웠어요...) 정수기도 관리가 잘된것 같구요..</P>
<P>욕실은 일반적으로 있을건 다 있구요.. 객실엔 커피포트까지 있어서 뜨건물 먹고 싶을땐 바로 끓여서 먹을 수 있습니다.</P>
<P>외관은 주변 모텔과 다르지 않지만.. 안에 시설은 회사 연수원,수련원 같은 분위기여서..</P>
<P>부담이 없었구요... 이용객은 주로 아이들낀 가족단위라서 퇴폐적인 이용객이 없었다는점이</P>
<P>가장 좋았습니다. 요즘 이렇게 건전한 숙박업소 찾기 힘들었는데...</P>
<P>한번쯤은 이용해볼만 합니다.</P>
<P> </P>
<P>마지막으로..</P>
<P>용산가족휴양소는 숙박업소라기 보단 약간의 이용금만 받는 생활시설 같은 곳이기에</P>
<P>에너지 아껴쓰기, 정리정돈하기,쓰레기분리는 다른분들과 용산구를 위해 지켜주셔야하는 에티켓입니다.^^</P>
<P> </P>
<P>돌아오는길에 은평터널13길....</P>
<P>최단경로 찍었더니 멍청한 네비가 저를 이곳으로 인도해주셨더군요...</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37264C4D8B1B9D1B"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id="A_1737264C4D8B1B9D1B433F"/></P>
<P> 지겹다.. 오르막길.. 내리막길...</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2FB24C4D8B1B9E2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id="A_142FB24C4D8B1B9E272887"/></P>
<P> 도심지에 이렇게 큰 경사도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은 너무 한거 아닌가요...T.T</P>
<P> </P>
<P>아~~~~~~~~~~ 허벅지 땡겨....</P>
<P> </P>
<P> </P>
<P>좀 오래전이지만... 서비스 ㅋㅋㅋ</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343E4E4D8B16070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3343E4E4D8B160704FD3D"/></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25924E4D8B16071C"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625924E4D8B16071CF83E"/></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C864E4D8B16083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161C864E4D8B160830F336"/></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1DF4E4D8B16082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40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400" id="A_2021DF4E4D8B160824053D"/></P>
<P>완전우껴 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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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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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여 - 서 울
그냥끄적..
양주 라이딩땐 용산가족휴양소를.. (부제 : 오르막길,내리막길 종결자)
스카롯
추천 0
조회 872
11.03.24 19: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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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혼자하는 장거여행 참 묘미가 있지요^^
저도 홀로 떠났을 때가 가끔 그리워지곤합니다.
지금은 함께 다니는 것에 길들여져 혼자 가기가 참 망설여지네요^^
잘봤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밧트 저는 엄두가 안나서 못가겠습니당 T,.T
다운힐에서 죽을뻔 했습니다. 아직도 그 악몽이 안가셔서 자전거도 거의 끊고 살아가고 있어서요.
양주역에서 걸어서 함 도전해볼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