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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수기에 사용되던 콤프레셔와 소화기를 가지고 에어컴프레셔를 자작 해 봤습니다.
만든이유는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컴프레셔는 소리가 너무 커 아파트에서 사용하기는 제약도 있고 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아래에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통이 3.3kg짜리 소화기이며 검은색 기기가 냉온수기에 있던 콤프레셔 입니다. 보시다시피 둘다 지져분하고 소화기도 버릴려고 한 것을 사용했습니다.
소화기는 압축이 빠진 것이라서 사진에 보이는 망치와 몽키스패너로 풀었습니다. 망치로 치면서 겨우 풀었습니다.ㅎㅎㅎ
소화기 아래 부분에 구멍을 내고 15A짜리 소켓(커플링)을 용접해 붙였습니다. 소화기 앞부분도 15A짜리 소켓을 용접할려고 튀어 나온 부분을 잘라 냈습니다.
이렇게 자른 이유는 소화기 입구에 사용된 나사의 규격을 몰라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잘라냈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15A 소켓을 안으로 넣고 용접했습니다.(전기공사 자재중 커플링이라고 하는 부품이 같은 모양인데 설비에서는 규격이 틀리고 두군데의 부품상에서는 커플링이라고 부르지 않고 소켓이라고 얘기해 소켓이라고 적었습니다.)
용접한 부품을 방으로 가지고 와 냉온수기 바닥에 있던 철판을 그냥 사용하기 위해 구도를 이리 저리 맞춰 봤는데 보시다 시피 너무 엉성해 구도가 맞지 않습니다.
결국 냉온수기에 있던 바닥사용은 포기하고 철판으로 지지할 수 있게 만드는 중입니다. 우선 철판을 소화기에 대고 둥그렇게 구부렸습니다.
사용된 철판은 보시다시피 모르는 기기에서 나온 철판을 잘라 재활용 한 것입니다. 둥글게 접은 철판을 가운데 용접한 후 입니다.
철판 자르고 용접해서 소화기를 넣을 수 있게 만들었는데 용접은 어께너머로 배운 것이라 용접이 지져분 합니다.
위에는 콤프레셔 부품이 올라갈 수 있게 만들고 마무리 했습니다.
용접한 철판 지지대를 다시 방으로 가져와 소화기와 콤프레셔 압력계를 설치해 봤는데 막상 기기를 설치 해 보니 지지대가 또 마음에 안들어 다시 분해를 하고 용접구상을 다시 했습니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처럼 옆을 용접해 올리고 손잡이도 만들었습니다.
용접하고 다시 방으로 가져와 설치를 해보니 동작을 잘합니다.ㅎㅎㅎ
이번에는 스위치를 넣기 위해 철판에 구멍내고 줄로 갈아내고 있습니다. 소화기는 우선 고무바로 묶어 지져분 합니다. ㅎㅎㅎ
스위치 설치하고 조립하고 실험하는 중입니다. 동작이 마음에 들게 잘되어 도색을 할려고 조립한 것을 또다시 분해 했습니다.ㅎㅎㅎ
분해한 소화기는 도색을 하기위해 칼로 스티커를 긁어 내고 페인트를 칠 하기 위해 사포로 문질렀습니다.
아이보리색 락카로 도색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도색 말릴려고 베란다에 하루동안 놔두고 방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도색을 완료하고 조립이 마무리 되어 가는 중 입니다.
스위치 철판을 붙이고 완료를 한 후 입니다. 뒷부분 노란색플라스틱캡이 달린 부품은 안전밸브 입니다. 소화기는 고무를 양옆에 넣고 호스 반도로 튼튼하게 조여서 움직이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완료 한 모습입니다. 모양과 구도가 처음보다 많이 바뀌었습니다.
컴퓨터 청소가 주 사용목적이 될 것 같은데 압력을 걸고 사용해보니 바람소리가 커서 어차피 밤에는 사용 못할것 같습니다.ㅎㅎㅎ
새 콤프레셔 인터넷 보니까 10만원 미만 하던데 자작 콤프레셔에 들어간 부품의 대략적인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5A 철소켓 1000원 소화기 입구 용접 소화기 중간용접 15A 철소켓 1000원 소화기 중간 용접
**************************************** 아이보리 락카 2000원 소계:2000원 총계 66410원(중고부품도 신품가격으로 대략 계산했습니다.)
자재 구입할때 택배비용과 자재를 사러 4회정도 갔다온 비용 3번 조립을 했다 말았다 하면서 잉여 자재를 더 구입한 비용을 따지면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이렇게 만들 바에는 그냥 하나 구입 할껄하는 후회도 생기지만 무소음 콤프레셔가 생긴것과 설비에 사용되는 부품들을 공부하고 규격을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 할렵니다.ㅎㅎㅎㅎ(어따가 써먹을 란지 ㅋㅋ)
이상 일주일 이상 걸려 만든 에어콤프레셔 였습니다. |
출처: 취 미 생 활 원문보기 글쓴이: 한곡조
첫댓글 엄청난일을 멋있게 마무리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어제 냉동기 수리하시는분께 물어봤는데 냉동기용 모터를 콤프레서로 사용할때 주의점은 모터 냉각장치 가 없기때문에 장시간 사용은 피하라 하시더군요 또 전력소모량을 확인해보라 하구요 작동되는 동안 에어컨 전기소모량 하고 같다 하시네요.
콤프레셔에 있었던 기기의 휴즈가 유리관 휴즈로15A 짜리가 설치된것으로 보아 전기를 많이 먹을듯 싶습니다.
2A짜리 유리관 휴즈로 바꿔보니 그냥 끊어 지더군요.클램프메타 가지고 가서 전류양을 측정해 봐야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한동안 뜸하시더니 역작을 선 보이셨네요.
저도 하나 만들까하구 집에서 쓰던 냉장고 갈아치우면서 컴프레서를 떼어내 보관 중이거든요.
압력 탱크를 고심 중이었는데 소화기라는 좋은 소재를 선 보여 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냉장고 컴프레셔는 자전거 바람넣는데 딱 좋더라구요 ^^
원래는 자전거 바람넣는거 보고 만들게 됐는데 사용하시는 분이 많으신가 봅니다.ㅎㅎㅎ
참 기가맥히게 구상하고 실용적으로 잘 맹그셨네요... 완성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9662906&frm3=V2
실력이 좋으십니다.
에어 레귤레이터 달면 미술용 공압조절 가능한 콤퓨가 되겠네요.
디자인.미술 하는 사람은 피스 물려서 -에어브러쉬 - 작업하지요.
애들은 조용하고 압력조절 잘되는콤프원하죠.
에어브러쉬 작업도 한번 구상해 봐야 될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정말 실력 좋으십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멋지게 잘만드셨습니다. 저도 만들려고 냉장고 컴프레샤와 하론소화기 3kg 의 스텐몸통 3개 를 구햇어나 모두 처분하였습니다.. 공기흡입구에는 필터와 레저버탱크밑에 드레인밸브를 달면좋을것 같습니다.
필터는 소음기로 필터 대신 설치하였는데,드레인밸브는 용접할까 말까 하다 바닥면에 바퀴같은것을 설치해야 되기 때문에 설치를 안했습니다.보관상 불편해서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그냥 냉장고 콤푸레서 하나로 가끔 치익 치익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떤 분야에 지식이 생겼다는게 커다란 성과겠지요.
맞는 말씁입니다.
뚝딱~! 설계와 제작 솜씨가 뛰어 납니다.
칭찬 감사합니다.
아주 잘 만드셨음니다 . 이동 용이 하게 바퀴를 장 착 해보심 이,, 엣날 방송용 VTR 에 에어 컴푸레사 가 장 착 되여 있읍니다. 이젠 살림 을 줄여가며 살아야 할 시기 인지라 패품 장비 에서 떼어낸 콤푸레서 와 에어 탱크 친구 에게 주엇음 니다
이동용 바퀴를 설치할려다가 손잡이로 들고 다닐 수 있어 바퀴설치는 보류했습니다. 좀더 무게가 나가면 바퀴설치가 필요할 것 같은데 무게가 들고다닐만 해서요.....칭찬 감사합니다.
자작 에어콤퓨레셔 연구 많이 하셔서 저소음 구현 하셨군요 만드는 과정과 도색작업으로 기성품 부럽지 않는 천하명품 탄생 축하 드립니다.. ~ 짝! 짝! 짝!
칭찬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설비를 해보지 않아 안전이 걱정되어 자작을 할까말까 참 고민은 많이 했습니다. 앞부분 사진에 나오는 투명 플라스틱 재질 배관으로 그냥 연결하려다가 안전때문에 에어컨 배관용 동배관으로 바꾸고 안전밸브도 설치했습니다. 안전밸브도 일부러 뒤쪽에 설치 했구요.또다른 안전확보차원으로 휴즈도 설치했는데 기성품보다야 실험을 많이 하고 자작한 것이 아니라 기성품보다 못하겠지만. 그냥 잠시 사용하는 것이니까 그냥 만족 해야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에어브러시 사용도 한번 참고해봐야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있는 자작품 잘 보았습니다.
정말대단하십니다.. 저도 한개 만들었는데 아주 엉성하게 만들어서 보기 흉한데..부럽습니다..
인건비를 포함하시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셨네요.
그러나 재미는 있으셨겠습니다.
대단하신 발상이십니다.
엄청나네요 ^^;;
모두 칭찬만 하시니깐 제가 태클하나 걸께요. 죄송요~!!
잘 만드쎴습니다만.
저거 오래 사용하다보면 압력 탱크안에 물이 고여서 압력탱크 용량이 점점 작아지게 생겼습니다.
일반 공기중에 수분이 많이 있는데 압축을 하게되면 물이 생기게 됩니다.
탱크 아랫쪽에 드래인 배출 발브를 설치해야 완성품이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