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30점 득점이 가능한 슛터 누가 있을까요?

[구멍난 네모상자]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05&article_id=0000507845 

삼성농구단 신임 감독 김동광 “열정으로 하나된 팀 구축… 30점 가능한 슈터 보강”

기사 제목입니다..

기사에서 처럼 트레이드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수 보강에 힘쓰겠다고 하네요. 경기당 30점 가능한 슛터를 보강한다는데 문제는 현 리그에 그런 선수가 없지 않나요? 그런 선수가 팀에 있으면 좋겠지만 있지도 않는 선수를 어떻게 구하나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공격 1옵션인 리그 특성상 30점 정도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 한 국내 선수라면 한 팀의 주축선수인데 데리고 오는게 쉽지 않습니다. 삼성이 트레이드 카드가 충분한 것도 아니구요.

만약 이야기한 선수가 외국인 선수라고 하더라도 슛터 타입이 외국인선수를 커버해 줄 삼성 국내 빅맨은 유성호뿐입니다.

그것도 아니면 예전 이충희 김현준 그리고 정인교, 김상식등 당시 선수들은 충분히 30점을 올릴만한 슛터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성윤 이후 그런 득점을 할만한 선수가 없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동광감독님이 그동안 경기 해설을 하셨기에 그런 선수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30점을 정말 30점이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서 공격력이 좋은 슛터를 뽑겠다는 표현에 그리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2011~2012시즌 득점 순위 입니다.

순위	이름	팀	경기수	2점합계	3점합계	자유투합계	득점합계	득점평균
1	애론 헤인즈	창원LG	43	449	1	284	1185	27.56
2	알렉산더 존슨	서울SK	29	294	0	205	793	27.34
3	아이라 클라크	서울삼성	39	372	25	192	1011	25.92
4	테렌스 레더	울산모비스	37	362	9	145	896	24.22
5	크리스 윌리엄스	고양오리온스	54	487	11	276	1283	23.76
6	허버트 힐	인천전자랜드	31	282	0	88	652	21.03
7	찰스 로드	부산KT	48	421	2	127	975	20.31
8	로드 벤슨	원주동부	53	427	0	185	1039	19.6
9	문태영	창원LG	53	383	5	173	954	18
10	문태종	인천전자랜드	53	233	88	178	908	17.13
11	이승준	서울삼성	54	330	22	172	898	16.63
12	전태풍	전주KCC	50	184	82	136	750	15
13	오세근	안양 KGC	52	328	1	120	779	14.98
14	김선형	서울SK	54	242	62	137	807	14.94
15	양동근	울산모비스	54	203	101	97	806	14.93
16	최진수	고양오리온스	54	260	32	159	775	14.35
17	김주성	원주동부	53	295	2	139	735	13.87
18	조성민	부산KT	53	144	101	131	722	13.62
19	하승진	전주KCC	44	248	1	87	586	13.32
20	김동욱	고양오리온스	49	181	67	79	642	13.1

혼혈선수 중 문태영선수가 국내선수중 평균 18점으로 득점순위 1위더군요. 이승준이 나가는 삼성 특성상 혼혈 선수를 구할 수 없어서 좀 더 생각해 봤습니다.

이번 시즌 FA가 되는 선수들 목록입니다. 정확하진 않아 추가하거나 빼야 하는게 있다면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팀	선수
KCC	임재현, 유병재, 이동준
오리온스	김동욱, 이동준
KT	박상오, 김도수, 양우섭
전자랜드	신기성, 강대협, 강혁
삼성	이병석
동부	김주성, 황진원, 최윤호
KGC	김일두, 은희석, 박상률, 김종학

FA가 되는 선수 중 김주성은 동부에서 잡을 것이고 강대협은 동부때의 강대협이 아닙니다. 김동욱선수나 박상오 선수는 슛터 타입은 아닙니다. 몸빵이 되는 스코어러긴 한데 이번 FA에서 그래도 고득점이 가능한 선수이긴 합니다.

그나마 슛터로서 생각하는게 은퇴한 방성윤정도인데 nba를 도전한다고 미국에서 하부리그로 뛰었고 시차 적응 없이 김진 감독님 밑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출장시간을 받다가 부상 입고 그 이후에도 몸이 다 나은 상태가 아닌데 뛰었던 선수죠.

참고로 방성윤선수 득점 기록입니다.

시즌	소속팀	G	MPG	PPG	FG	3P	FT	OFF	DEF	RPG	APG	SPG	BPG	TO	PF
2010-2011	서울SK	5	17'15"	6.8	2.6	1	0.6	1.4	1.6	3	0.8	2.4	0.2	2.2	2.2
2009-2010	서울SK	34	28'2"	13.2	4.5	1.8	2.4	0.8	2.7	3.5	2.2	1.6	0.1	1.6	2.4
2008-2009	서울SK	23	32'25"	17.3	5.3	3.1	3.5	1	3.4	4.4	2.9	1.7	0.3	2.7	2.5
2007-2008	서울SK	33	33'52"	22.1	7.2	3.4	4.4	1.2	3.5	4.7	2.8	1.7	0.2	2.5	2.5
2006-2007	서울SK	36	33'29"	19.3	6.1	2.7	4.3	1	3.4	4.4	3.1	1.4	0.1	2.9	2.5
2005-2006	서울SK	34	29'10"	17.2	5.6	2.5	3.4	1.2	3	4.2	1.8	1.7	0.1	2.1	2.6
평균		27.5	29'2"	16	5.2	2.4	3.1	1.1	2.9	4.1	2.3	1.7	0.2	2.3	2.5

2007~2008년 시즌 기록이 평득으로 가장 높은 시즌입니다. 그 이후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득점이 낮아졌습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본인스스로 은퇴를 선택했던 선수라 다시 복귀 후 삼성의료진의 힘을 빌려 몸을 만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김동광 감독님이 이야기 한 30점 가능할만큼의 공격력을 가진 슈터가 누구일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風林火山]

이렇게 끝날 선수가 안니데 방가가 복귀해서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울팀에 제일 잘어울리는선수인데 팀복이없네요

[구멍난 네모상자]

방가가 복귀한다면 좋은 모습만 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부상이다 뭐다해서 고생만해서 말이죠..

[風林火山]

여담이지만 2002 아산 금메달멤버가 이제 몆명 안남았네요 ㅠㅜ

[구멍난 네모상자]

10년이 지났으니 새얼굴들이 나오긴해야죠 ^^;;

[신의방패]

30점이면....ㅎㅎㅎㅎ....
몰빵 농구면 가능은 하죠..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구멍난 네모상자]

보니까 제가 기사에 낚인거네요... 아래에 있는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신의방패]

신중한 네모상자님이 낚이니....
그걸 믿고 들어온...
저도 낚이네요..^.^

[구멍난 네모상자]

기사만 보고 방성윤 선수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듯 싶어 다른 기사도 안보고 바로 글을 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