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김에 3대 해결사 중 한명인 개훈련사 강형욱의 사주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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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강형욱의 사주를 풀어본다. 어제 오은영의 사주를 풀어보았는데, 내친 김에 3대 해결사라고 하는 사람들의 사주를 풀어볼 생각이다. 이 사주도 생각해 볼 것들이 제법 많다.아주 흥미로운 사주이다. 시는 무술시로 일단 추정했다.
무병신을 건
술인사축
7 17 27 37 47 57
경 기 무 정 병 을
진 묘 인 축 자 해
병인일주이다. 병인은 연체이다. 하지만, 을해, 병인, 임신의 3개 주는 좌하가 강한 인성이라, 일반적으로 무너지지 않는다. 공교롭게도 오은영도 병인일주이다. 병화의 성품은 자상하게 돌봄, 정면, 다언(말이 많음), 격정, 생각 등이다. 강형욱의 성품의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이 사주에서 나를 가장 고민하게 했던 것은, 인사천이다. 월주는 신사인데, 사화가 록이다. 명리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돈이 들어오는데, 이게 나에게 돈이 들어 오는 것인지, 남에게 돈이 들어오는 것인 지, 남에게 돈이 들어오는 것은 결국 내 돈을 남에게 빼앗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글자가 무너져 있는데, 이게 내 몸을 뜻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몸을 뜻하는 것인지를 구별하지 못하면 사주를 풀어낼 수 없다. 내 것과 남의 것은 도대체 어떻게 구별해 내는 것일까? 이와 관련된 맹파의 이론은 빈주, 체용, 간지호통, 간지허실 등등이 있을텐데, 가장 유용하게 많이 활용되는 것이 체용이론에서 연장된 연체라는 개념이다.
월주 사화는 록인데, 이것은 나의 몸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화가 이고 있는 신금은 일간인 병화가 같은 화기운, 병화를 생하는 목기운, 병화가 생하는 토기운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병신합을 하여 관련성을 맺고 있지만, 월주 신사는 연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을 뜻한다. 인사천을 하고 있는데, 인목은 연체가 되니 인목은 나의 몸을 뜻하게 된다. 인목은 주로 머리, 지체, 간담을 뜻하니 이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어제 오은영의 사주에서도 인사천이 있어 나를 고민하게 만들었지만 기축시로 추정하여 이 고민을 해결했었다. 오은영의 사주에서는 병을을사의 또 다른 연체가 있어서, 병이 되는 인목을 제하는 방향으로, 제해도 되는 방향으로 갔었는데, 이것은 "갑진, 임진의 2개 주는 정황을 봐서 연체인지 아닌지를 본다. 천간이 만약 다른 체와 연결되면, 진은 괴가 가능하다"라고 한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아직 임상 사례가 충분히 쌓인 것은 아니지만, 병인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앞으로도 유심히 살펴볼 계획이다.
시를 무술시로 추정했다. 이 사주는 년의 축토를 제압하는 의향을 갖고 있다. 제압을 하는 방법은 인이 축을 합하여 제하고, 술이 축을 형하여 제한다. 인사술이 모두 목화와 조토의 양의 세력이 되어 음인 축토를 제압하는 것이다. 맹파의 관법은 생각하면 할 수록, 음양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내 편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에도 음양을 철저히 적용하고 있다. 양의 세력과 음의 세력의 대립과 조화, 사주 명리를 풀어내는 가장 큰 대원칙이다. 인이 축을 인축암합으로 제하는 것이 주공이기 때문에, 이 사주는 오은영의 사주와는 달리 인목이 괴되면 안 된다. 오은영의 사주에서는 천간으로 다른 체와 연결이 되었기에 인을 괴할 수 있고, 실제 괴하는 방향으로 갔지만, 이 강형욱의 사주에서 인은 공신이기에 괴되면 안 된다. 하지만, 사화의 천을 받아 인목이 괴되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도 금할 수는 없다. 무술시는 연체가 된다. 무술시가 되면, 무술이 연체가 되고, 천간으로 연결된 체이므로 인목은 괴가 가능하여 연체가 안 되기에 인사천의 해를 받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무술시로 추정하게 된 첫째 이유이다.
두번째 이유는, 강형욱이 탁월한 개훈련사이기 때문이다. 시의 무토는 식신이다. 식신은 나의 특출한 재주와 기예를 뜻한다. 어떤 재주인지를 찾아보려면, 무의 동향을 잘 살펴봐야 한다. 무가 술에 앉아 있다. 술은 당연히 개를 뜻한다. 나의 특출한 재주가 개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추가적으로 강형욱이 어떤 재주를 가지고 있을 지 찾아보면, 술은 문고이다. 강형욱은 작가이기도 하다. 술은 극장, 영화관 등을 뜻하여 방송매체와 관련된다. 월의 사화는 방송매체인데 사화를 술이 입묘하니 술은 방송매체를 들었다 났다하는, 방송매체를 통제 관할하는 재주이다. 강형욱이 백종원, 오은영과 함께 3대 해결사로 불리며, 방송국을 들었다 났다하는 파워를 가지게 된 이유이다. 무와 술은 모두 무대와 단상을 뜻한다. 무와 술은 모두 선생의 상이 있는데, 선생은 가르치는 사람, 훈련시키는 사람이다. 강형욱의 재주는 선생의 재주이기도 한데, 방송 내용을 보면, 개를 가르치는 것도 있지만, 개에게 잘못하고 있는 견주를 가르치기도 한다. 술은 또한 양인고로서 군대를 뜻한다. 군대는 규율과 기강, 훈련이 필요하다. 술토에는 많은 거친 무인들, 군인들이 모여 있는데, 양인이니 하나같이 거칠고 사납다. '개는 훌륭하다'에서 수많은 거칠고 사나운 개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잘못된 사고와 습관을 갖고 있는 견주들도 함께 교육시키고 있다. 이 정도면 강형욱이 방송국을 움직일 수 있는 탁월한 개 훈련사이자 견주 교육가, 또 작가인 이유가 무술시에 있음이 충분히 설명된 듯 하다.
세번째 이유는, 부친이 개농장을 했다는 것이다. 부친은 월의 신금 재성이다. 신금은 사화를 차고 있는데, 사화가 신금을 자합하고 있다. 사중 병화가 신금과 병신합을 하여 지지의 사화가 천간의 신금을 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화가 신금을 끌어 안고, 술에 입묘를 한다. 술은 동물로는 개를 뜻하고, 술은 토이니 토지나 건물같은 부동산을 뜻하고, 술은 산이지만, 산꼭대기는 아니고 산등성이를 뜻한다. 즉, 술토는 산등성이에 위치한 개농장을 뜻한다. 신금 부친에게 술토는 인성이므로 직장이 되고, 술토는 관살고이므로 부친이 운영하는 사업체가 된다. 신금은 또한 술 중의 신금이 올라온 것이므로, 신금 부친은 술을 대표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부친이 개농장을 했다.
네번째 이유는, 강형욱의 노안이다. 술토는 노안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글자이다. 사주에 목기운이 가득한 사람은 동안이고, 술이 있으면 노안이다. 강형욱은 선량하면서 아주 장난기 있는 이미지도 있다. 맹파에서는 십이운성을 심리나 성향에 대한 통변으로는 잘 활용하지는 않지만, 병화에게 인목은 장생이고, 장생은 갓 태어난 어린아이를 뜻한다. 병인일주에서, 병화의 자상하고 돌보는 성향과 인목 장생의 어린아이의 장난기를 엿볼 수 있다.
부인이 수잔 엘더인데 한국계 미국인이다. 모친이 한국인이라고 한다. 월의 신금 정재를 일간이 병신합으로 합하고 있으니 신금이 처가 된다. 미국인이라는 정보가 어디에 나타나 있을까? 신금은 년지 축과 시지 술에서 올라온 글자이다. 년은 해외, 시는 문호로서 역시 먼곳을 뜻한다. 신금은 서방을 뜻하므로 미국이다. 왜 고향인 미국을 떠나 멀리 한국에 와서 사는 걸까? 년지 축은 신금의 묘고이니 축은 고향인 미국을 뜻한다. 축은 위로 을을 올렸는데, 신과 을이 을신충을 한다. 이 모습은 고향인 을축을 떠나는 모습이다. 게다가 신은 병화에게 병신합을 당하고, 월지 사화에게는 신사 자합을 당하여 병화로 인해 꼼짝달싹 할수 없는 모습이다. 병화는 물론 강형욱을 뜻하고, 월주는 강형욱의 고향이니 당연히 한국인데, 신금이 축에서 올라와서 을신충으로 고향을 떠나 강형욱으로 인해 꼼짝없이 한국에 머무르게 되는 모습이다.
혼인이 10년이라는 얘기도 있고, 13년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각각 경인년과 계사년이다. 경인년은 일단 아닐 것 같고, 계사년을 살펴보면 혼인응기가 상당히 특이하다. 계사년은 일간이 지지의 사화로 출현해서 계수와 자합을 하고 있다. 원국에서 신금 재성이 처이고, 또한 신금의 묘고인 축도 처라고 볼 수 있다. 신금은 일간이 병신합하므로 처로 볼 수 있고, 축은 처궁 인목이 인축암합을 하므로 역시 처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신금이 사화를 차고 처궁인 인목과 인사천을 하는 것은 아무래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계사년은 사화가 축토와 사축공합을 하여 축토 처를 합류시키는 응기로 볼 수 있다. 원국에 월지 사화는 록이므로 강형욱으로도 볼 수 있는데, 사화는 신금과 축토를 함께 합하고 있다. 신금과 축토는 같은 여자일 수도, 다른 여자들일 수도 있는데, 계사년의 사화가 출현하면, 신금과 축토를 동시에 합류시킬 수 있으니 사화는 어쩌면 유일한 혼인응기일 수 있다.
자식이 17년에 태어났는데, 정유년이다. 원국에 관이 드러나 있지 않으니 원신인 재성을 자식성으로 본다. 신금 재성이 곧 자식인데, 정유년에 유금으로 출현했고, 술중의 정화가 천간으로 출현하니 정화는 곧 술토를 대표한다. 정유년은 자식궁과 성이 천간지지로 출현하여 하나의 간지에 앉았으니 출산이다. 유가 자식궁 술토를 천하는 것과 자식궁 술토가 공망인 것이 눈에 거슬린다.
대운의 흐름을 보면, 무인대운을 지나왔고, 이제 막 정축대운이 시작되었다. 15년에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방송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무인대운 을미년이다. 원국의 주공이 인축암합, 축술형으로 축을 제압하는 것인데, 무인대운에 인목이 출현했으니 원국의 주공이 그대로 일어나는 응기이다. 아주 길운이 된다. 을미년은 대운 인목의 묘고인 미가 와서 인을 동하니, 을미년은 곧 대운의 응기이다. 현재는 정축대운인데, 정화는 술에서 왔으니 술을 대표하고, 지지로는 축이 출현했으니 인축암합, 축술형의 주공이 그대로 일어난다. 역시 길운이다. 하지만 자식궁을 형하는 축술형은 아무래도 눈에 거슬린다.
최근에 푸는 사주들이 죄다 겁살과 망신의 조합이다. 이 사주도 마찬가지이다. 겁살과 망신의 조합은, 큰 일을 이룰 수 있는 대담함이 있고, 일단 싸우게 되면 사생결단으로 달려드는 맹렬함이 있다. 인목이 겁살이고, 사화가 망신살이다.
사업가이다. 병신합으로 신금 재를 추구하는 의향이 있다. 축토인 재고를 제압하고 축술형으로 창고를 여니 재운이 좋다. 역시 무술이 재물 창고를 여는 역할을 한다.
논란이 되었던 '용인 여아 개물림 사건 안락사' 발언은, 인사천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