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00그램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근과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번 식사후 30분에 먹는다.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신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산딸기가 덜 익은 것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먹는다.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내고 하루 세번 식사후 한잔씩 마신다.
산딸기는 맛이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산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 데 특효가 있다.
글쓴이가 아는 한 노인은 어렸을 때에 한번 크게 체하여 몇 달을 고생하던 중에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나았다고 한다.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신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 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쓴다.
산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 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 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린다.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산딸기는 잎, 열매, 줄기에 들라보노이드, 뿌리에 트리테르펜사포닌, 열매에 사과,레몬,포도주산, 살리찔산, 포도당, 서당, 과당, 펙틴,점액질, 색소, 정유, 안토찌안,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산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봄이 되면 우리의 입맛을 돋우는 식품 중 하나가 딸기입니다. 그런데 요즘 슈퍼마켓에 가면 새로운 딸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시설재배를 하고 크렌베리, 라즈베리 등 다양한 품종의 딸기가 수입되는 까닭에 사시사철 딸기를 맛볼 수 있지만 제철에 수확된 딸기라야 그 맛이 꽉 찬 느낌이 납니다. 산딸기는 산에서 자생하는 딸기로 구하기 어려우니, 노지에서 산딸기를 재배할 수 있도록 품종을 개발한 복분자에 대해 살펴 보는 것이 낫겠네요. 복분자는 장마가 오기 전, 6월이 수확기 입니다. 그래서 6월에 수확해야 색깔도 예쁘고 당도도 좋은 복분자를 구할 수 있습니다. 복분자는 쉽게 무르기 때문에 주스나 와인, 술로 담가 먹어야 합니다. 복분자 딸기(학명 Rubus Coreanus Miquel)는 식물학적으로는 딸기와 같은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 딸기류의 일종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나무딸기류에 속하는 식물이 20종 가까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산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등이 전국에 걸쳐 분포되어 있는 식용 나무딸기이며, 5~6월경에 꽃이 피고 6~7월에 열매가 익습니다. 대개는 빨갛게 익지만 복분자 딸기는 완숙하면 검정색이 됩니다. 복분자는 한자로 표기하면 '엎어질 복(覆), 요강단지 분(盆), 아들 자(子)'를 씁니다. 이것은 복분자를 장복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정력이 좋아져서 요강에 소변을 보면 요강이 엎어질 정도로 소변줄기가 세진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