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체험·학습여행 > 체험여행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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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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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해마다 8월 초에 짱뚱어 다리를 무대로 섬갯벌축제를 연다. 갯벌 풋살, 갯벌 피구, 갯벌 놀이터, 백합캐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증도의 명물 두 가지는 드넓은 염전과 재미있는 이름의 짱뚱어 다리다. 짱뚱어 다리는 갯벌 위에 길게 드리워진 목조다리다. 썰물 때 갯벌 위로 짱뚱어가 뛰어다닌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농게도 흔히 볼 수 있다. 물이 빠지면 여기서 갯벌 체험이 가능하다. 발이 쑥쑥 빠지기도 하고, 미끌미끌한 머드로 팔·다리를 마사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갯벌 체험은 짱뚱어 다리 주변과 우전해수욕장, 화도로 들어가는 입구인 노두 갯벌 등지에서 가능하다.
짱뚱어 다리를 건너가면 해송공원과 우전해수욕장이 나온다. 해송공원은 우거진 솔숲사이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제격이다. 증도 곳곳에는 무료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어 누구든지 마음대로 탈 수 있다.
우전해수욕장 남쪽 끝에 갯벌생태전시관도 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신안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전시해 놓았다. 증도 갯벌은 무안갯벌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보기에도 아름답고, 환경·생태적인 가치 또한 크다. 갯벌에 깊이 박힌 덕분에 선체의 나무가 썩지 않고 남아있을 수 있었던 신안선의 비밀, 무분별한 간척과 매립으로 사라져가는 갯벌과 갯벌 생명체들의 안타까운 현실도 배울 수 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우전해수욕장의 너른 백사장이 시원스레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