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4기 진단받고 가족들 다 울고 우울해 하다가
조직검사 하고 항암치료 시작하신지 이제 두달이 지나 6월3일 목요일에 CT촬영을 기다리고 있어요.
첫 항암에는 울렁거림이 너무 심하셔서 고생하시고 2차에도 고생하시더니 3차에는 2차보다는 덜 울렁거리시고 4차에는 울렁거림은 거의 없으셔서 식사가 어느정도 가능하세요~ 첫항암에서 4차항암에 달라진것은 울렁거리는 약을 안드시는 대신에 서방형 진통제 용량이 늘어나셨어요~
다행히 항암 차수가 쌓이면서도 울렁거리는 부작용도 줄고 머리가 빠지시는 부작용 말고는 다른부작용 없으시고 피검사 결과도 좋으셨어요. 아~ 변비로 좀 고생하셔서 푸른주스 딥워터를 드셔서 도움받고 계세요.
두달동안 가족들은 이제 아버지의 투병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바뀐 생활패턴에 맞쳐서 적응하고 있네요~
가장 힘든건 아버지 본인이시겠지만 그런 아버지를 돌보는 가족들이 지치면 안되기에 주말에 번갈아가며 자유시간을 갖고 휴식시간을 갖고 있어요.
이렇게 두달이 또 지나가고 또 지나가고 더 아프시지 않고 이정도로만 지내시면 좋겠습니다.
다른 환우분들과 보호자분들 다 기운내시고 1초라도 더 웃으셨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관암은 글 올리시는 환우분들이 별로 없으셔서 글 올리시고 소통을 좀 더 했음 좋겠네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댓글로 글을 쓰네요~ 저또한 아버지께서 4월에 신장암4기 판정받으시고 분당차병원에서 지금은 2차 항암까지 하시고 오늘 CT촬영을 하세요. 비슷한 시기에 아버지의 병을 알게되서 인지 두겸님 글 읽으면서 많이 공감하고 가족나들이 사진을 보며, 아버지께서 통증없이 치료가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같은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는게 많은 분들께 큰 위로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도 변비로 고생하시는데, 엑티비아와 키위,사과,블루베리등 과일주스를 아침, 저녁식사 전에 드리고 나서 많이 효과를 보았어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아버지께서 지금처럼 잘 버텨주시길 바라며,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서로 소통하며 정보도 공유하며 응원하는 것이 큰힘이 되는것 같아요 아버님 항암 효과가 좋으셔서 가족들 곁에서 행복하셨음 진심으로 바래요~ 아버지와 가족들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저희도14일날 되면 첫 항암결과가 나오는데 초조하네요. 부작용은 덜하시며 제발 ct결과가 좋게 나오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아현아빠님도 좋은결과 나오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