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도탁스에서 순수하게 쇠질 열심히하고 계시는 헬창분들이 요즘 핫한 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판별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적게되었습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마지막에 간략하게 요약도 하겠습니다.
저 또한 완전한 전문가가 아니기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양지해드립니다. 최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배제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미 스스로 약에대한 사용여부를 오픈한 분들은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고봅니다.
이 글 에서 "약"이란 아나볼릭계열을 포함한 각종 성장호르몬, 인슐린, 에페드린, 윈스톨, 클렌, 혈관확장제 등등 모든 약품을 얘기합니다.
이 글에서 언급하는 "약쟁이"란 약쓰는걸 감추고 내츄럴 코스프레하는 놈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검증할수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합리적 의심은 가능할수있다 봅니다.
많은 내츄럴코스프레들이 자기가 내츄럴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그들이 내츄럴임을 주장할때 쓰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게 건강검진입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으로는 그 어떤 약쟁이도 잡을수없습니다.
왜냐면 케어잘하고 휴지기만 잘 가져가면 절대 정상수치를 벗어나지 않게 만들수있기때문입니다.
이번에 황철순선수가 유튜브채널에 본인의 건강검진표를 리뷰(?)하는 컨텐츠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두에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회복할수있다고 언급합니다. 아마 일반인 분들이 약투를 통해 익히들어보신 부작용입니다.
간 수치 상승 / 전립선 비대 / 고환수축 / 여유증 / 여드름 / 탈모 이 외에도 언급하지않은(Ex> 발기부전, 불임 등등) 회복가능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에 것들로 내츄럴이 아님을 증명한다?
"지나가던 개가 웃을 일입니다."
심지어 위의 부작용들 몇몇은 복불복으로 생깁니다. 약을 받아들이는 약통에 따라 위에 언급된 부작용이 없는 사람이있는가 하면 아주 소량으로도 문제가 생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약을 사용함에 있어 이런 부분은 정말 타고나야합니다.
여담으로 약통이 안좋으면 아무리 운동잘해도 한계가 명확합니다. 대신, 약통이 좋으면 확확확 크죠. 이것또한 슬픈 현실이죠. 이게 화학전에서 가장 중요한 DNA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제 혈액검사표 얘기로 넘어가보죠. 이번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황철순선수가 위험군에 속하는 항목은 IGF-1인 수면성장호르몬 "단, 1가지" 였습니다.
이외에 혈액검사를 통해나온 약물과 관련되면 정상범위를 벗어날수있는 콜레스테롤, 크레아티닌, 전립선관련, 간수치, 내인성호르몬 등등 모두가 정상범위에 있습니다.
특히 저 "내인성호르몬(남성호르몬)"의 수치로 많은 사람들이 내츄럴의 여부를 판별하는걸로 아는데 헛소리라는 사실이 이번 영상을 통해 완벽하게 밝혀졌지요.
그러니 누가봐도 약쟁이 의심이가는데 저런 수치나 검사결과를 통해 내츄럴이라고 주장한다? 그냥 개가짓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왈왈왈왈!!!
[ 유명한 운동 유튜버들이 이 건강검진표 혹은 내인성호르몬 수치, 비뇨기과 검사지 들고와서 내츄럴인증완료!! 이러면서 유명세를타고 구독자 떡상하고 자기 조금이라도 의심하면서 합리적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 로무새로 몰아가는 현실을 보면 참...안타까웠는데 그나마 이번 황철순선수의 영상을 통해 진실을 알릴수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속으로 기뻤을까요. 난 "DNA가 타고났을 뿐인데... 억울하다" 이 한마디 그리고 절대 걸릴리없는 검사표로 모두를 속이고 자기의 가치를 완벽하게 올리고 인기끌고 돈까지 벌수있는데요. ]
이런 이유로 현실적으로 약쟁이를 판별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USADA급 도핑테스트를 해야 겨우 잡아낼수있지요. USADA가 작정하고 잡아들인 가장 대표적인 스포츠종목이 UFC랑 MLB죠. 한 번 휩쓸고나서 당대 최강자였던 선수들중에 급 퇴물이된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일반인들이 그나마 의심을 할수있다라면 FFMI를 많이 거론합니다. 하지만, 돼지일때 FFMI는 별 신빙성이 없으니 너무 믿지마세요. 다만, 다이어트를 꽤한 체지방 10프로 이하 부터는 신뢰도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엄청난 근돼가 다이어트를하면서 매스와 근육량을 유지하고 FFMI도 유지한다라...이 정도면 의심은 가능하겠죠. 보통은 FFMI가 급속도로 줄겠죠? 이 부분은 제가 굳이 설명안해도 될것같습니다.
요즘 유튜브에서 내츄럴 논란으로 핫한 분이 FFMI가 26인가 27인가 그런걸로 알고있습니다.
참고로 스테로이드의 아버지이자 보디빌딩의 전설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의 전성기 시절 28정도 나왔다고합니다. 내츄럴로 이정도면 아놀드보다 뛰어난 거겠죠?
문제는 파워리프팅이나 스트롱맨에서는 이 또한 판별의 기준이 되기 힘드니 검증하는건 정말 어려울겁니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1. 일반적으로 아는 약 부작용 충분히 회복가능하다
2. 일반적인 혈액검사나 건강검진(비뇨기과 검진 포함)으로는 절대 내츄럴 판별 불가능하다. 특히 내인성호르몬을 통해서 검증한다? 지나가던 강아지가 왈왈왈 / 헌혈은 당연히 개소리겠죠?
[ 약쟁이(특히 애매한)는 검사하면서 안걸릴거란걸 무조건 알고있으니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당당하게 검사받으러갑니다. 속으로 얼마나 웃기고 한심하다 생각할까요. 합리적 의심을 하는 사람도 타고난 DNA 강조하면서 로무새취급하면서 정보가부족한 일반인들로 하여금 공격하게하는 악질중에 악질인거죠. ]
3. 약통에따라 부작용 / 근성장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약은 길고 마른 사람이 썼을때 가장 판타스틱한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4. FFMI같은 검증방법도 있지만 체지방이 높을땐 별 신빙성이 없다.
5. 그나마 가장 현실적이고 완벽하게 적발할수있는 도핑시그템은 USADA급이다. 그러니 현실에서 판별불가
6. 보디빌딩뿐 아니라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로 약쟁이 판별은 힘들다.
결국 안걸리면 내츄럴!!! 더러운 세상입니다.
마지막으로 약쟁이들 약투로 공격받으니 요즘은 DNA라는 단어로 프레임짜서 내츄럴한계 등등 세탁 많이 하던데 걍 믿고싶은 만큼 믿으시면된다고 봅니다.
그들 말에 따르면 근 100년사이에 인간이 운동적으로 참 많이 진화했단 얘긴데 왜 육상은 볼트빼고는 거의 다 약쟁이고 메리언 존스는 5관왕하고 한참있다 도핑 적발되고..역도는 뭐 말할것도 없고 그런데 갑자기 보디빌딩, 파맆, 스트롱맨 등등 몇몇 종목은 유전지가 좋아져서 한계점을 다 깨네요. 대단하단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쇠질러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질 읽었습니다!!
ㄱㅅㄱㅅ
안걸리면 내츄럴이 한줄요약 완벽함
뭐든지 남과 비교하는 순간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에 먹혀버리면 잘못된선택으로 이어지게 되죠.
가장 베스트는 남의 몸 가지고 이런저런 판단하는 시간에 당장 거울 앞에 서서 자기 몸을 보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내 몸만 생각하는게 가장 베스트입니다 여러분.
남이 약을 해서 만들었든 맨몸으로 만들었든 무슨상관입니까. 내가 약할 것도 아닌것을.
그런 놈들이 강의하고 뭔가 특별한 방법이있는 것처럼 헬린이들 속이고 그런 속임수에 돈,건강,시간을 날리니 문제입니다.
지혼자 약빨고 지혼자 만족하면 아무런 문제가없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죠.
겜에서 핵쟁이 헬퍼 맵핵 등등이랑 다른게 하나도 없어요. 핵쟁이들이 돈벌고 사기치고 많은 사람에게 피해주는것처럼 약쟁이들도 마찬가지죠. 같은 취급만 해줘도 이런 일은 안생깁니다.
@SaTaN 물론 남을 속여서 본인의 이득을 얻는 놈들, 정정당당하게 대회 나가는 선수를 기만하는 녀석들은 매장을 당해도 싸죠.
몸만드는게 특별한 방법은 없고 오로지 피나는 노력과 끊임없는 성실성만이 답이라는것만 알면 저들에게 속을일도 없을텐데.
공감합니다
약쓰고 내츄럴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