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산악회와 겨울산행을 하고
50여 일이 지나서 봄을 맞아
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만나러 나선다.
첫 만남이니 설레임이 더 클 수 밖에
어제까지 추적거렸던 봄비가 말끔하게 개이고
찬기운이 몸을 으시시 움츠려들게 하지만
산행하기에는 딱 알맞은 날씨다.
등산코스는 돌고개주차장 → 진례봉 → 봉우재 →
영취봉 → 호랑산 → 여도중학교까지 10㎞ 코스
첫 능선에 올라서니 여수산단이 가까이에서
열심히 돌아가는 풍경을 맞이한다.
영취산 진달래 군락지에 들어서니
궁금했던 진달래 개화 현장이 바로 눈 앞이다.
5부 능선 이하는 만개하였거나 피고있는 중이고,
맛보기로 감상하기 딱 좋은 상황!
여수산업단지 굴뚝도 아니고...
골초들의 굴뚝이야기 ㅋㅋ
연초가 아니고 전자랍니다.
굴뚝이야기 2
오랜만에 영취산 산행을 하면서
갓 피어난 진달래의 애틋한 사랑도 받고
산우들과의 우정속에 즐기는 시간은
어느 여행에서도 맛보지 못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사건이었다.
2024. 3. 27
여수 영취산에서 인곡
첫댓글 인곡님 오시는 날에는 카페가 더 풍성해 지는것 같습니다
잔잔한 웃음과 함께 예쁘게
다듬어 주시는 스냅사진
역시 굿입니다^^~~
우리 하총님 넘 귀엽게 안내하시어
더욱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최고입니다.^^
산대장님의 노련한 지휘가 돋보여 영취산 진달래도
놀라서 연분홍으로 얼굴을 붉혀더군요.
겨울에 찾아왔다~~
봄의 길목에 다시 찾아오시고
여름에 다시 오시는건 아니겠지요ㅋ
계절별로 오신다했다가 만고고문님께
세뇌 당하신걸로 알고 있슴다^^
간만에 온 죄로다
인곡님의 뜻 과는 상관없이
인물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예쁘게 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생각해주셔서
감동의 눈물을 연분홍 꽃잎에 감추었답니다.
암튼 자주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다운이 그리우니까요.
선배님
영취산 & 동백꽃
이모조모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내 입꼬리 승천中 .. 훗
미선의 뽀뽀를 훔쳤더니 더욱 달콤한 영취산이었습니다.
모두가 진달래 꽃잎처럼 아름다운 날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