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오프라인 마케팅 확대
엔데믹 이후 '첫 성수기'…수요 되찾기 나서
가구업계가 불황 극복을 위해 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거나 전시 등 체험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를 직접 느낄 기회를 만들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업체는 잇달아 오프라인 매장 강화에 나섰다.
한샘은 지난 30일, 한샘디자인파크 송파점을 오픈하면서 제품만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한샘의 디지털 전략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도 매장 곳곳에 설치했다.
한샘은 이후에도 다양한 지역에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서비스를 선보이는 복합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리바트도 주방가구·욕실·창호·바닥재·벽지 등 모든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상담부터 공간 컨설팅, 구매까지 제공하는 토탈 인테리어 브래드 '리바트 집테리어'를 선보이며 매장에 주거 공간을 그대로 볼 수 있는 쇼룸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강남구 논현동에 선보인 '리바트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올해도 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주요 점포를 포함해 10개 안팎의 B2C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지난 19일부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2023년 브랜드 캠페인 '까사미아 굳 홈(CASAMIA GUUD HOME)'을 진행하고 있다.
아웃렛 야외 광장에 아티스트 '리차드 우즈'의 대표작을 활용한 팝업 부스를 운영하고 부스 내 다양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리차드 우즈의 전시 작품 10여 점도 전시하고 있으며 작품도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시몬스는 지난 30일, 광주광역시에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 '시몬스 갤러리 광주상무점'을 오픈했다. 2층으로 구성된 매장에서는 최상위 라인 '뷰티프레스트 블랙'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매트리스 내구성 테스트에 사용되고 있는 '롤링테스터기'도 전시돼 시몬스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2월부터 4월까지 이사·혼수로 가구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엔데믹으로 가구 업계가 코로나19 이전의 흐름으로 돌아가기 위해 성수기를 겨냥한 오프라인 마케팅에 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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