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덕수궁 그림글릭☞ 큰그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13일 오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서울 덕수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지윤 기자 |
처마 밑에서
비가내린 13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우비를 쓴 아이와 아빠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다. 2015.11.13 (전주=뉴스1) 김대웅 기자 '장관 이룬 엉또폭포'
13일 오후 2시 현재 제주 한라산 진달래밭에 250.5mm의 비가 내렸다. 서귀포시 강정동 엉또폭포에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엉또폭포는 70㎜ 이상 강수를 보일 때 폭포수가 형성된다. 2015.11.13 (서귀포=뉴스1) 이석형 기자 가을비와 동심
비가 내린 13일 오전 부산 시민공원을 찾은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2015.11.13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옵스큐라]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겨울 진객 흑두루미(천연기념물 228호)들이 두 날개를 활짝 펼친 채 유유히 하늘을 날고 있다. “‘진실’은 균형 잡힌 감각과 시각으로만 인식될 수 있다. 균형은 새의 두 날개처럼 좌(左)와 우(右)의 날개가 같은 기능을 다할 때의 상태다. 그것은 자연의 법칙에 맞고, 인간 사유의 가장 건전한 상태다.” (돌아가신 리영희 교수의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서문에서) 지난 3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에서. 한겨레 순천/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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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아이들의 수능, 광장에 놓인 책가방들 모든 그림클릭☞ 큰그림 세월호광장에 모이는 '아이들의 책가방'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참사로 희생되지 않았다면 수험생이되었을 단원고 학생 250여명을 추모하는 '250개 책가방을 모아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 아이들의 책가방'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이 직접 가져온 책가방을 광장에 모으고 있다.ⓒ 권우성 단원고 희생자 250명 이름이 적힌 곳에 시민들이 가져온 가방이 하나씩 놓이고 있다.ⓒ 권우성 시민들이 가져온 가방에 단원고 학생들 이름표가 하나씩 붙어 있다.ⓒ 권우성 단원고 희생 학생의 한 어머니는 "우리 아이 자리가 비어 있네요. 내가 놓을까 생각도 했지만, 인연이 있는 시민이 가방을 놓아주시길 기다릴께요"라고 말했다.ⓒ 권우성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이름앞에서 한 시민이 기도를 하고 있다.ⓒ 권우성
'아직 세월호에 2학년 6반 남현철군이 있습니다' 미수습 학생 자리에 노란 종이배가 놓여 있다.ⓒ 권우성 세월호에는 아직 9명이 남아 있습니다.ⓒ 권우성 한 유가족이 시민들이 가져온 '아이들의 책가방'을 사진에 담고 있다.ⓒ 권우성 '아이들의 책가방'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가방을 들고 온 한 아버지가 7살 아들과 함께 세월호 광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권우성
한 시민이 희생 학생들 이름표앞에서기도하고 있다.ⓒ 권우성 단원고 학생 이름표와 노란 나비.ⓒ 권우성 행사 마지막 시간에 단원고 학생들 이름표를 가슴에 단 시민들이 직접 빈 자리를 채웠다.ⓒ 권우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세월호 광장을 채운 책가방들.ⓒ 권우성
광화문광장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교복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단원고 희생 학생들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권우성 |
기독교계 “국정화 저지” 행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한국기독교장로회 시국기도회’를 마친 목회자와 신도들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향린교회를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수고했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이화외고에서 한 학부모가 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을 격려해주고 있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수능이 끝나고.. '도심의 가을'
가을이 깊어가는 12일 오후 대구 달서구 월성공원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흩날리는 낙엽사이를 거닐고 있다. 2015.11.12 (대구=뉴스1) 이종현 기자 노랗게 물든 남이섬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12일 강원 춘천 남이섬을 찾은 방문객이 은행낙엽을 맞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 낙엽은 서울 송파구에서 가져온 것으로 이날 약 10t의 낙엽이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100m)에 뿌려졌다. 송파구는 지난 2006년부터 양질의 낙엽을 선별해 남이섬에 보내고 있다. 2015.11.12 (춘천=뉴스1) 엄용주 기자 국내 최대규모 게임축제, '지스타 2015'
12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 2015’에서 참석자들이 게임을 체험해보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전세계 35개국 633개 게임사가 참가해 관람객들이 신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B2C(Business to Consumer)관, 기업간 수출 및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는 B2B(Business to Business)관에서 총 2636개 부스를 운영한다. 2015.11.12 (부산=뉴스1) 이승배 기자
“왜 짓노? 우리 손주 살아야 안되나”
영덕 핵발전소 유치 찬반 주민투표 둘째 날인 12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거리에 원전 유치 찬반을 주장하는 펼침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한겨레 김태형 기자 세월호 생존 단원고 학생도 수능시험 그림클릭☞ 큰그림
세월호 참사 피해를 입은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12일 오전 38지구 제14시험장 안산 원곡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수능대박 기원'이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고 3학년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2015.11.12.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오늘 수능 볼텐데…세월호 부모는 울어버렸다 단원고 생존학생 75명 중 72명 응시 세월호 참사 당시 극적으로 탈출해 구조된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 3학년 학생 70여명이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수능을 치렀다. 생존자 75명 가운데 3명을 제외한 72명이 수능에 응했는데, 후배들과 학부모, 교사는 물론 세월호 참사 유족 등의 격려와 응원 속에 시험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그동안 4개 반으로 나눠 수업을 받아왔으며, 이날 수능은 안산 시내 고등학교 14곳으로 나눠 시험을 치렀다. 단원고는 참사 이후 2학년 교실이 그대로 보존돼 있기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험장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이날 정상 수업이 이뤄진 단원고에서는 1·2학년 학생들이 가슴과 넥타이, 가방 등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등교했으며, 일부 세월호 유족들도 2학년 존치교실을 찾아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생존학생들의 심리치료를 맡아온 김은지 단원고 마음건강센터장은 “아이들의 심리상태는 보통의 학생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다만 세월호 참사를 겪고 여기까지 온 강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수능시험도 잘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안산/김기성 기자
수능 지각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 고사장 앞에서 입실 마감 시간에 임박해서 한 수험생이 교문을 통과하고 있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 수험생들이 뛰어 들어가고 있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고 정문에 한 수험생 가족이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수능. 나도 수험생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린 12일 오전 79세 수험생인 조명자 할머니가 서울 마포구 성산동 홍대사대부속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배움에 목 말라있던 조 할머니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소정의 과정의 마치고 이날 수능시험을 치르게 됐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수능, 모정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전 제43시험장인 인천시 남동구 석정여자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가족을 끌어안으며 응원받고 있다. 2015.11.12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경남 김해시 김해여고 교문 앞에서 한 어머니가 시험장으로 들어가려는 딸의 어깨를 토닥이며 격려하고 있다. 2015.11.12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한 어머니가 아들을 시험장에 들여보내며 포옹을 하고 있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덕성여고 앞에서 큰딸을 수능장에 보낸 한 엄마가 기도하고 있다. 2015.11.12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응원에 감동 받는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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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시험지 수송 시작 9일 오전 중부지역의 한 출판인쇄업체에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할 시험문답지를 실은 차량이 출발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9일 오전 교육부는 전국 85개 시험지구로 문제지와 답안지 배부를 시작했다. 문답지 수송을 위해 인수책임자와 관계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되고 문답지 운송은 경찰의 경호를 받는다. 교육부는 도로에서 문답지 수송 차량을 만날 경우 호송 경찰의 안내에 따라 수송 차량 사이 끼어들기 자제 등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여느 해와 달리 수능 한파 없이 온화한 날씨 속에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9434명이 줄어든 63만 1187명이 지원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겨레 이정아 기자 |
'불갑산에 단풍으로 불이 났어요'
9일 오전 전남 영광군 불갑산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광군 제공) 2015.11.9 (영광=뉴스1) 윤용민 기자 '좋은 일자리를 찾아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5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에서 구직자들이 등록을 위해 길게 줄을 서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은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의 채용정보와 취업 특강, 경력 컬설팅, 현장 면접 등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2015.11.9 (서울=뉴스1) 손형주 기자 약초 이야기 - 돌배, 비타민C·칼슘 풍부… 천식·혈압에 효험 예로부터 돌배는 산속에서 선(禪)이나 기(氣)를 수련하는 사람이 불로장생을 꿈꾸며 즐겨 먹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배나무와는 달리 돌배나무는 산에서 자생한다. 그래서 산리(山梨)로도 불린다. 강원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저습한 계곡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돌배는 독이 없어 식용,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돌배나무 과실은 배보다 훨씬 작으며 시고 맛이 없어 주로 효소를 만들거나 과실주를 담그는 데 쓴다. 재배한 돌배보다 자연산 돌배가 3∼5배 정도 효능이 좋은데 비타민C, 칼슘, 인, 단백질 등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돌배나무의 과실은 가래, 천식 등 기관지 질환 및 혈압 조절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주로 폐경과 위경에 작용해 폐를 윤택하게 해주고 심장을 맑게 하며 진액을 만들고 염증을 없애준다. 최근 약리 실험에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항산화물질이 풍부하여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다. 심장병, 고혈압,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