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박지현, 윤제원, 윤지종, 이강유 신진작가 발언전
전시 기간 : 2016년 5월 13일(금) ~ 6월 12일(일)
참여 작가 : 김수영, 박지현, 윤제원, 윤지종, 이강유
주 최 : 제13회 신진작가 발언전 운영위원회
주 관 : 월간미술세계, 정문규미술관
정문규미술관에서는 2016년 5월 13일 ~ 6월 12일 김수영, 박지현, 윤제원, 윤지종, 이강유 5명의 신예작가의 전시를 마련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2015년 창간 31주년을 기념하여 월간미술세계에서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제13회 신진작가 발언전 - 천하제일미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이 전시에 응모한 만 35세 이하의 다양한 작가들이 응모하였고 그중 58인의 본선 참가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신진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공모전이 일회성 기획으로 끝나 실질적으로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현실을 바꾸고자 2015년 본선 전시와 2016년 결승 전시 그리고 2017년 대망의 대상작가 1인 초대전의 장기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본선 참가 작가 58인 전원은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2015. 5. 27 ~ 6. 1)에서 1차 전시하였으며 설치된 작품을 바탕으로 2차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심사에는 미술계를 대표하는 미술평론가 윤진섭, 최태만, 반이정 3인의 심사위원이 참여하였으며, 심사결과 5인의 대상후보 작가와 12인의 특선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정문규미술관에서의 전시는 2차 심사에 통과한 대상 후보작가 5인의 전시 기간중 최종 1인의 대상 작가를 결정하는 다섯명의 신예작가들의 결승전으로 치러지는 전시가 됩니다. 각자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치는 김수영, 박지현, 윤제원, 윤지종, 이강유 작가의 작품이 전시 되는 기간 중 결승 진출 작가들과 평론가들이 만나 작품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것이며 이를 통해 5인의 작가를 위한 5개의 평론이 작성될 예정이며, 결승 전시 결과는 도록에 정리될 예정입니다.
신진작가 5인이 펼치는 참신한 작품세계와 이들이 펼치는 현대미술에 관한 다양한 담론은 미술인은 물론 미술관을 찾는 다양한 관람객들에게 현재 젊은 미술인들이 어떤 고민 속에 창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수영
개인전
2014 장미는 변화과정을 거쳐 나비가 되려한다, 청주예술의전당,
2014 평범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2013 개인전, 숲속갤러리, 청주
그룹전
2015 신진작가 지원전-잠재적 표상, 신미술관 청주
2014 충북인문자연진경전, 예술의전당, 청주
ASYAAF, 문화역서울 284, 서울
2013 촉각미술전, 한국공예관, 청주
내앞에 서다,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2 광화문 국제 아트 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서울
틈+RED, 피그먼트 프린트, 직물, 사진 76x109cm, 장미 각 50x50x50cm, 가변설치, 2015
작업설명
빨간색 장미는 장미들의 세계에선 보편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이다. 지극히 평범하고 아름답다. 그래서 많은 장미들은 빨간 장미가 되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그렇게 많아진 빨간 장미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만의 개성도 없이 평범함 자체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분명 아름답기는 한데 매력은 없다. 인간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개성 있는 삶을 잊어버린 채 다른 빛나는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박지현
이화여자대학교 박사 수료
이화여자대학교 석사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BFA
서울예술고등학교 미술과
2014. Unsilent Movie 非무성영화, 삼원페이퍼갤러리
2014. 개념적 비행 “非行 아티스트의 飛行” 암웨이 미술관
2013. Combined Bits, L’espace 71 갤러리 초대전
2013. 예술 영원한 빛,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2012. 조작된 근원에는 과잉된 허무가 반복되는가?, 이화 아트센터
2012. 美.n.ing “아름다움과 행위”, Hidden SPACE
대통령 선서, 아크릴 위에 실크스크린 프린팅, 35x35x5cm 11개, CD playew, 2014
윤제원
2013. 02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수료
2008. 08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2014. 06 KNOT PRIZE ARTIST, 아트스페이스 너트, 서울
2009. 10 GPS10,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9. 09 Co-CoRE: International Art & Design Critiques,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08. 08 아시아프: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Art Festival, (구)서울역사, 서울
2007 NEW ARRIVAL,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여협도, 종이에 수채, 168x118cm(작업중 사진)
작업설명
1. 사이버스페이스라는 뉴미디어의 시대인 현재, 회화가 가지는 맥락은 과거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상이 이진법으로 변환되는 순간, 정보 왜곡과 손실은 필연적 일 수밖에 없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이것만으로 대상을 파악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말이다.
2. CG, 회화, 사진과 같은 이미지들은 미디어(on-line 등)에서는 거의 등가 된다. ‘세 개의 엘프나이트’를 통해 등가 되었던 이들을 현실(off-line)로 환원시켰으며 이들을 현시함으로써 회화가 오브젝트로 작동하는 것을 증명했다.
3. 여협도(전시출품작)는 (2)에서 도출된 결과를 반영하여 회화의 오브젝트적 특성을 최대한 표출하고자 했다. 예를 들자면, 스케치 과정에서부터 미묘한 아나모르포즈를 적용하여 평행으로 촬영된 이미지와 전시장에 디스플레이 된 이미지의 차이를 의도했다.
4. 나의 작품은 동시대적 거대서사라는 메인플롯main plot과 소재와 표현방법이라는 소서사적 서브플롯sub plot의 레이어를 통해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의미발생이 가능하길 희망한다.
5. 여협도(전시출품작)에서 서브플롯은 게임 일러스트와 같은 표현방식과 게임아이템의 현물적 가치(명품적 가치) 그리고 동양(한국)의 로컬에도 불구하고 서구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 등 이다.
6. 이렇듯 나의 작품은 소서사, 거대서사 등 “나는 예술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를 대변하는 수많은 메타포를 부여하지만 관객에게까지 획일적으로 전달되는, 그저 독백이길 바라진 않는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와 같은 열린 해석, 즉 “나는 예술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들만의 리그, 마스터베이션이 아닌 마스터피스이길 바라며...
윤지종
2014 대구대학교 회화전공 석사과정
2014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4 대구 수성아트피아 뉴프런티어 아트 스페이스 개인전
2014 대구 Cafe in "Emothion lump" 개인전
단체전
2014 ASYAAF 문화역서울 284
2014 서울 Art Center PPlus "발견“ 단체전
2014 서울 전국 대학 미술공모전 입선
2014 통영아트갤러리 “만남전(展)“
2014 A1아트오피스 신진작가展 가나인사아트센터
A1아트오피스 윈도우전
2015 대구 봉산문화거리 키다리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키.톡.전
작품소장 미술과비평
vertigo, 캔버스에 유채, 130.3x162cm, 2015
작업설명
현기증...나는 풍경
Vertiginous landscape
사고로 눈을 다치게 되어 왼쪽 시각이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
사고 이후로 대상은 흔들리고 안개 낀 듯 한 희미하게 보였다.
시각의 불완전함은 나를 어지럽고 불안하게 한다.
반복적으로 선을 긋는 행위는 세상을 불완전하게 볼수 없는 나를 보여준다.
이렇게 몰두하는 동안에 나는 알수없는 무아에 빠진다.
선은 그어지고 채워지면서 규정할수없는 새로운 세계가 캔버스에 나타난다. 이 세계는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볼 수 밖에 없는 나를 드러낸다.
지극이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화면에 나타나는 형상들은
나를 찾아가는 구도의 길처럼 보인다.
이강유
개인전
2015 ‘Rock & Roll city’ S101 갤러리
2015 ‘The fragments’, Vollekanne 갤러리
2015 ‘The fragments’, 8번가 갤러리
단체전
2013 삼청갤러리 3인전‘분명한 고독들’전
2013 갤러리 중 2인전 ‘다른 풍경’전
2011 제3회 필룩스 조명박물관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선정 작가
2011 아시아프 홍익대학교
2010 제2회 필룩스 조명박물관 라이트아트 페스티벌 참여 작가
rock & roll city, 100 x 100cm_mixed media_2015
작업설명
자연물을 관찰하다 보면 작은 패턴이 여러 개가 모여서 하나의 큰 물체를 이루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인간들이 모여 사는 우리의 사회구조도 자연의 일부분이고 다른 여느 자연물들과 마찬가지로 자연법칙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간도 결국에는 자연과 순화하려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논리이다. 이를 기반으로 내 작업에서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인간의 형태를 자연과 함께 하나가 되는 풍경으로 담았다. 이들은 무의식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무언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극심한 개인주의나 현실적 타락, 무자비한 과학발전의 경쟁적 구도로서의 각박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내 그림이 또 하나의 환기창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