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 태권브이 리페인트 버전. 2007년도에 31주년 기념 피규어가 정식 발매된후
같은 모델링으로 색상만 변경하여 발매된 제품입니다.
컬러링 가지고 우려먹는건 일본 피규어 제조회사들이 잘하는 짓인데...
하여간 못된것은 금방 배운다고나 해야할까요.
길쭉길쭉한 저 롱다리를 보면, 31주년 피규어와 같은 모델링이란게 실감이나는데..
웃긴것은 키가 다르다는거죠.. 31주년 기념 피규어가 더 큽니다.
이왕 크기를 다르게 할거.. 한 50센티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어정쩡한 40센티짜리로 재 발매 되었습니다.
게다가 색상만 변경한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같은 모델이지만 조금씩 다릅니다.
재질도 조금 더 말랑 거린다고 해야하나, 그렇고, 발목 부분도 괴상하게 만들어붙여서
앞으로 기울어지는 제품이 상당히 많다고합니다.
저도 처음 제품을 받았을땐 마이클 잭슨처럼 앞으로 왕창 기울어져있기에
한번 교환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약간 앞으로 기울어져있지요.
하프액션 피규어라고... 목이 돌아가고 어깨 팔꿈치 팔목에 관절이 들어가있습니다.
하체는 딱! 고정이지요.
따라서 가동시키는 맛은 부족합니다. 뭐 이정도 소프비면 가동시키며 놀일도 별로없겠지요.
현재 이놈은 아들에게 줬는데, 팔만 움직이자 조금 불만인 모양입니다.
가동률은 극악이기에 움직거려봐야 별 재미를 느낄 수가없지요.
그냥 태권브이라는것에 의미를 둬야할까요...
뒷모습도 31주년 기념 피규어와 똑같습니다. 리페인트라고해서 색상이 조금 더 변경되었는데..
사람마다 개인취향이 있겠지만, 저는 이녀석이 더 마음에 드는 색상입니다.
메탈릭 블루라고 요란하게 홍보했는데, 나름 이쁘장한 컬러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은 꽤나 미남으로 잘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 이후로 정발된 디자인인 리뉴얼 버전은
그닥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데.. 얼굴은 만족스럽습니다. 꽤나 미남으로 잘 나왔지요.
아들이 갖고 노는 바람에 얼굴 여기저기 마구 까진 부분이 보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투구를 보고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는 태권브이의 얼굴입니다.
이 뒤통수는 이순신 장군의 투구 뒷모습을 재현했다고 볼수있지요.
사실 김청기 감독님은 부인했지만, 마징가 디자인의 영향을 꽤나 많이 받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굴 부분은 광화문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보며 제작했다고하니,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영웅 이순신... 최고의 캐릭터 태권브이...
아들이 하도 졸라서 이 녀석을 줬는데, 아무래도 안되겠습니다.
장식이 허전~한 관계로...하나 더 구매해서 장식장에 넣어줘야겠어요.
첫댓글 잘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나오긴 했지만 하체만 보면 아쉬움이 남네요,
네 하체에서 다 갉아먹었죠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면 차렷사진보니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이네요 즉 불균형 제건 다시 앞으로 많이 기울어져서 발에 받침대 해준 상태입니다.
아, 사진상 한쪽으로 기울은건 태권브이가 기울어진게 아니라 삼각대가 기울어져서 그래요. -_-;;;
양쪽으론 균형이 맞는데, 앞으로 조금 기울어져 있어요.
보통 삼각대 밑에 균형 맞춘다고 뭐하나 깔고하는데, 이녀석 촬영할땐 깜빡했다는~
무릎도 약간 안쪽으로 꺽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전 제품을 개수했다기보다는 이전 금형이 노후화되면서 문제가 생긴 것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가요 생각도 못했네요
근데 금형노후되기엔 시간이 너무 짧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