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봉에 오르기 위해
일기예보와 유트브를 통한 산세 검색을
나름 해보았다
힘든 표정들이 역력했지만 하산 길의 뿌
듯함을 보니 꼭 가봐야겠다는 마음의 다
짐으로 올랐다
하늘은 길을 열어 주었는지 구름이 조금
낀 날이었다
계단길의 끝판왕이라도 불러줘도 될만큼
가파르고 많았다
들머리에서 올라가는 흙길은 좀 괜찮았는
데 보덕암을 지나 시작되는 계단 길은 하봉
중봉.영봉을 지나 덕주사까지 내려가는 길
까지 60도정도 경사도에 아찔하기까지 했
다
영봉에 도착 기념사진을 찍으려니 역광이
걱정되었으나 몇장은 건진 보람이 소원성
취? 였다
풍경은 정말 끝내주는 조망권이 마음에
쏘옥 들었다
하봉.중봉을지나 영봉의 입구에서 가장
힘들었지만 이 기회를 포기할 수도 없는
정상길이었다
점심을 굶어가며 넘어간 영봉산행을 마
치고 보니 피로감도 없었다
보덕암
찰떡을 쌓아 놓은 듯한. 돌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소나무는 정말 매력적이다
첫 봉우리 하봉가는 길 산아래 충주호수와 산의
역동적인 산세가 멋드러졌다
여기도 일부 호수에 녹조류가 번식
중봉과 영봉이 한눈에
중봉을 올라가는 계단길도 보이네요
중봉 전망대
쭈~욱 뻗어나간 산의 능선이 정말 멋지다
·중봉 올라가는 첫 계단
영봉의 정상가는 마지막 계단길
영봉 정상가는 계단길 중간쯤에서 만난 금배형
다행이도 서로 기념사진을 찍어 줄 수 있었다
사진에서 봤던 영봉 정상석은 크게 보였는데
막상 만나보니 아담하였다
덕주사로 내려가는 길도. 만만찮은 계단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봉의 첫단풍을 한 컷
암벽쪽에 떨어질지 모르는 돌들을
맞지 않도록 터널식 거물망계단길
도 유일하옜다
덕주사가는 길에서 쳐다본 중봉과 영봉
다리에 쥐가 내린 막대장님을 기다려 함께 내려가는 계단길-
오늘따라 만취하신 성님
첫댓글 가을은 저만치
왔건만,
때를 부리는
무더위,
한없이 이어지는
천국의 계단은
희비쌍곡산의
교차로,
자연이 수놓은
수려한 경관을
보며 힐링과 치유의
기회를 주는 반면
지치고 힘든
산고와 천근만근
무거운 발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허둥지둥,
명품송,
호수같은
잔잔한 아름다운
청풍호를
보면서 장쾌한
기쁨, 완주했다는
성취감은
믿음과 신뢰를
주기도,
수길씨와 동행의
기쁨을 새기면서
멋진 장면 즐감,
수고했어요~~~
골드정 형님의 끈질긴 산행 능력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