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은 더 이상 개인이 보내는 식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문화적인 이유로 대다수 튀르키예인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데, 한국에서 보내는 스팸 등 통조림 상당수가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이어서 현지에서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
도와주기 위해 보낸 스팸이 튀르키예 현지에서는 애물단지가 되는 것이다.
튀르키예는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무슬림이다.
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에는 "너희에게 불법이 되는 것은 죽은 동물의 고기와 피와 돼지고기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룩하지 아니한 것뿐이다"라고 적혀 있다.
이슬람에서는 이렇게 금지된 음식을 하람(Haram) 푸드라고 하는데, 돼지고기가 그 대표 격인 셈이다.
그냥 돼지고기만 안되는 게 아니라 돼지에서 나온 부산물로 만든 음식 모든 것이 금기된다. 돼지에서 추출한 젤라틴 성분이 함유된 초코파이, 돼지고기가 들어간 라면도 먹어선 안 된다.
그렇다면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서는 어떤 구호 물품이 좋을까.
가장 절실한 것은 역시 음식과 식수다. 대지진 이후 음식과 물이 부족해지면서 2차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분유 역시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탓에 의류, 이불 등 방한용품도 좋은 구호품이 된다. 중고 물품은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금지되고 있다.
현장에서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모르겠다면 성금으로 도울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알려지지 않은 단체들이 구호품과 성금을 빼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잘 알려진 기관을 통해 후원하는 것이 좋다
여러분 같으면 개고기를 먹어라고 주면 먹는 사람만 먹지 싫은 사람은 죽어도 안먹네
그러니 터킨인들도 굶어 죽을 지언정 안먹겠다는데 자꾸 보내면 쓰레기장으로 갈 수밖
에 없는 음식이 되니까 일본인들처럼 주고도 욕 먹어요
차라리 현금으로 주시게들 --
복 받을껴 암만 복 받을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