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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RONG><FONT color=#e31600>RC 이야기.RC관련질문.중고거래에 관한글은 RC게시판이나 질문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FONT></STRON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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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어쩌다가 장수풍뎅이 한쌍을 키우게 됐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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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얼마전 거의 반년이 되가네요.</DIV>
<DIV>산에 딸래미와 마누라와 함께 약수도 뜨고 쉬러 갔었었죠.</DIV>
<DIV>집에 와서 집사람이 옷을 갈아입는데 허리춤에서 벌레 한마리가 툭 하고 떨어지지 뭡니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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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서 바퀴벌레인줄알고 보니까 작은 풍뎅이였습니다.</DIV>
<DIV>딸애는 그놈을 작은 통에 넣에 애지중지 키웠습니다.</DIV>
<DIV>나뭇가지 꺾어다가 주기도 했는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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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 삼일 지나니까 죽어 있지 뭡니까?</DIV>
<DIV>다행히 딸애는 보질 못했고 제가 시체를 치우고</DIV>
<DIV>딸애에세 하얀 거짓말을 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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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풍돌이가 아파서 병원에 보냈어~ 그러게 놓아 주자니까...."</DIV>
<DIV>"아앙앙~ 그래? 빨리 데려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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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집사람과 전 궁리를 했습니다.</DIV>
<DIV>어떻하면 울리지 않고 다른놈으로 교체를 하지?</DIV>
<DIV>산을 뒤져도 풍뎅이는 없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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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설사 데려온데도 또 죽일까봐 그렇고...</DIV>
<DIV>인터넷을 보니까 장수풍뎅이를 팔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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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연히 용산의 이마트를 갔었는데 그곳 지하 애완용품점에 장수풍뎅이가 있는 거 아닙니까?</DIV>
<DIV>그래서 이걸 사다가 이렇게 이야기 해야 겠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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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풍돌이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치료약을 주사했는데 무지 커져 버렸어. 뿔도 나고 머리에..."</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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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래서 풍뎅이를 사와서 사육장에 넣고 전용 먹이도 사서 주고</DIV>
<DIV>톱밥도 주고 ... 나무토막도 너어 주고 나름 재밌더라고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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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근데 녀석이 외로와 보여서 암놈을 사다 넣어 주었습니다.</DIV>
<DIV>한달이 지났나?</DIV>
<DIV>민망한 자세를 자주 둘이 하더만..(ㅎㅎ 아시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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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암놈이 톱밥속에서 나오질 않고 톱밥 속을 무지하게 파고 돌아 다니더만....</DIV>
<DIV>인터넷을 보니까 알을 낳을때 그런 행동을 한다고 하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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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약 직경 2~3mm정도되는 알을 26개나 낳았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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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알 중 무려 15개나 부화............</DIV>
<DIV>알낳고 두어달 지나니까 암놈과 숫놈이 번차례로 하늘나라로 가더군요.</DIV>
<DIV>이놈들을 가까운 놀이터 나무밑에 뭍어주고</DIV>
<DIV>딸래미한테는 죽었다고 말했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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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딸애가 무지 울더군요.</DIV>
<DIV>"승우야~ 원래 이놈들은 알낳으면 죽는데....그래야 자식들이 살아갈 공간이 많아진데~"</DIV>
<DIV>"그래? 그러면 아빠가 더 큰집으로 이사가서 같이 살면 되쟎아"</DIV>
<DIV>"^^"</DIV>
<DIV>그 후 6개월이 지나고 그 알들이 이제 15Cm정도의 애벌레로 자랐고 번데기로 우화하기 직전입니다.</DIV>
<DIV>이놈들이 낮에 조용한데.....</DIV>
<DIV>밤부터 새벽~아침동트기전까지 바스락바스락~</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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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애벌레지만 넘 귀엽고 나름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DIV>
<DIV>너무 많아서 나눠드리고 싶은데 원하시는 분은 댓글이나 문자 주세요^^</DIV>
<DIV>010-3231-1207</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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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팔지는 않구요. 그냥 드릴꼐요^^ 성충되서 드려도 되고요.</DIV>
<DIV>근친상간을 피하기 위해 드리는 겁니다^^</DI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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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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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군대가기전까지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 키워보았습니다...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될거 같네요 좋은일 하십니다~
문자 보냈습니다. 저도 조카들 4마리 사줬는데 반년쯤 지나 알도 안 놓고 다 죽어 버렸네요..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얻어 선물해 주고 싶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두마리만 얻을 수 있을까요?? ^^
5마리 드릴꼐요^^
요즘 장수풍뎅이도 메이드인 차이나
아이가 이쁜맘으로 자라겠어요~ 저도 그런 이쁜맘 아들에게 주고 싶은데 기회가 될까요? ^^ 하루종일 할머니랑만 있으니까 친구가 필요할 듯 해서요... 강아지나 고양이는 제가 넘 싫어하구요... 개미집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풍뎅이가 크기도 딱 좋을 것 같네요~ ^^ 부탁 드리겠습니다~ ^^ 저까지 순서가 안오더라도 마음 쓰심에 감사드립니다~ ^^
좋은일 하시네요^^
저희 써킷에 사슴벌래 엄청 찾아 온다는...
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받고싶네요^^ 작년에 치킨시켰더니 장수풍뎅이 한놈주더라구요 ㅎㅎ 잘 키우고 있었는데 조카가 오더니 달라고 때를써서 않주면 집에 않간다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줬네요. 줘서 아쉬웠는데 잘됬네요 문자 드렸습니다~~
저도 얻어가고 싶네요 ,, ㅎㅎ 제가 rc를 시작하게 되면서 곤충을 접고 ㅎㅎ 이때까지 잊쳐지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나네요 .. ㅎㅎ 저한테도 분양해주시면 안될까요? ㅎㅎ
우리딸래미도 장수풍뎅이를 아주 좋아라 합니다. 7월말인가? 어디선가 애벌래를 우동국물통에 얻어와서는 잊고 있었는데 이녀석이 9월에 보니 번데기가 되어있더군요, 이러다 죽것지 하는데 몇일후 부화;; 결국 이놈은 살려야것다 해서 집도 사고, 톱밥에 이것저것해줬더니 아직도 쌩쌩합니다...날도 춥고 오래된것같은데 아직 않죽는거 보니 역시 "장수"풍뎅이 맞습니다;;
먹이는 젤리사다주니 한입을 않먹네요;; 그뒤로 감이나 사과 먹이는데...식습관을 잘못들인것같아요;;ㅜㅜ